깐석원 [701526]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6-12-25 19:11:02
조회수 1,645

(소강대) 평점에 관해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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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타학교와 달리 4.3점이 만점이다.

그래서 보통 3.5만 넘기면 &'오 공부 좀 하는데&' 라는 말들을 종종 들을 수 있다.


보통 교수님들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보통 짜게 주시는 경향이 있다. (경험상 대형강의에서는)

학점 인플레때문에 최근에는 후하게 주신 편이라고 주변 선배들은 말하기도 한다..(근데 내 GPA는.. 왜)


다른 학교와 같이 A/B/C/D/F 중 하나를 받으며... FA제도도 있다. 

FA제도는 결석횟수가 일정 횟수 이상 넘어가면 F를 주는 제도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결석 횟수가 해당수업 주당 일수의 2배가 넘어가면 성적표에 그냥 F도 아니고 FA라고 표기된다...

1학년 때 수업 쌩까고 놀지말고 꼬박꼬박 출석이라도 열심히 해야된다..


보통 극단적이지 않는 이상 대부분 A,B,C를 받게 된다. 서강대에서는 +,-, 0이 덧붙여서 나온다.

주관적이지만 각 평점별 교수님이 주는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느껴진다.


A+ - 교수님이 매우 흡족하는 수준이자 A를 받은 학생들 내에서도 뛰어난 수준. +는 교수님이 주는 화룡점정이라고 보면 된다.

A0 - 교수님이 흡족하는 수준. 이것만 받아도 뛰어난 것이다.

A- - A학점내에서 마지막 꼬리선. B학점 받은 친구들보다 잘했지만... 좀 애매할 때 주시는 것 같다.


B+ - 수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집중해서 듣는다면 얻을 수 있는 평점의 기준선이다. 

비플과 에이의 차이점은 수업과 관련된 재능이나 배경지식의 유무, 또는 교수님과의 궁합인 듯하다.

B0 - 그냥 평타 수준. 그러나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는 이 평점마저 시원치 않는 평점이다... 자신만 있다면 재수강하는 친구들도 많다.

B- -  B학점내에서 꼬리선... 그래도 C를 주지 않고 이 평점을 줬다면 교수님이 베푸는 자비인 듯 하다. 


C+ - 이 평점을 받은 수업이 하나가 있는데, 그 수업을 돌이켜 보면 수업시간 때 조는 등그닥 열심히 듣지 않았던 수업이었던 것 같다. 걍 재수강을 해야 한다. 


기타 - 그 미만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친구 경험에 따르면 고학번 학우들이나 고시준비하는 분들이 듣는 강의를 피해야 한다. 그 친구도 공부를 잘하는 편인데, 이리저리 치여서 중간 때 D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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