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모의고사 영어 영역 주요 문항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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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UDO입니다.
어제 본 교육청 모의고사 영어 영역 ebsi 기준 오답률 상위 10개 중 해설을 해볼만 한 문제들을 선정하여 해설을 하겠습니다.
31번
프로 운동선수나 어른들과는 다르게 아이들에게는 이기는 것이 별로 안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린 선수들에게 승패는 코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니면 나중에 또 이 코치랑 하고 싶은지에 영향을 별로 안 미치는 반면 이 승패라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의 부모들과 코치들에게 중요하게 여겨졌죠. 빈칸 문장에서는 어린 나이때부터 아이들은 승리의 빈칸에 tune in to 한다고 합니다. tune in to는 남의 생각이나 감정을 알게 된다는 숙어인데요, 딱히 외우지 않았더라도 문맥상 대충 뭔갈 알게 되는구나라고 해석할 수 있으면 최상입니다. 그게 안 되면 어쩔 수 없어요 저희는 모든 숙어를 외울 수 없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아이들이 무엇에 공감을 하게 되지만 정작 그들끼리는 그것을 공유하지 않는답니다. 그럼 빈칸은 무엇일까요? 근데 갑자기 남의 생각에 공감을 한다는 내용이 나와서 당혹스러웠다면 앞을 완벽히 해석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와 코치들이 승리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는데 그것이 아이들의 생각, 아이들의 느낌이었다는 점을 캐치했어야 합니다. children thought, children also felt 부분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제일 중요했던 것은 아이들은 부모나 코치들이 승패에 매우 연연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빈칸에 아이들이 공감했던 것은 어른들이 승리를 중요하게 생각한 것, 즉 답은 2번 adult emphasis입니다.
33번
크게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울 때 내 입장에서 좋게 느껴지고 받는 사람도 좋게 받아들이면 결국 이득 보는 상호작용이란 것이지만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로 도왔어도 남이 그걸 나쁘게 받아들이면 나는 상호작용에서 손실을 보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빈칸 문장에서는 상호작용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가 빈칸이라고 합니다. 빈칸은 다 아시다시피 내 입장 말고 상대의 입장도 중요하게 작용해서라는 내용이 들어가면 되죠. 어렵지 않게 3번을 골랐을 것입니다. 저는 다른 선지들 중 5번이 어렵다고 느꼈는데요, 직역하면 다른 사람의 손실을 비용으로 해서 한 사람이 이득을 보는 것을 암시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맞는 선지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one을 도움 받는 사람, other을 도움 주는 사람으로 치면 예시의 후자의 경우에서 one은 도움을 받음으로써 이득을 보고 other은 만족감 측면에서 손해를 보는 거니까 내용이 들어맞지 않는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5번은 답이 되기 힘듭니다. 첫 번째 이유는 글의 맥락 상 one은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other은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해서 이득과 손해를 보는 대상이 뒤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완벽한 오답 사유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또 다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 글에서 예시의 후자는 도움을 주는 사람이 먼저 도움을 주고(A), 도움을 받는 사람이 이 도움을 나쁘게 생각하고, 그 후 도움을 주는 사람이 손실을 본다(B)입니다. 즉 순서가 이 경우는 A->B입니다. 5번 선지는 at the cost of, 즉 ~를 희생하고, ~를 지불하고 입니다. 그럼 따졌을 때, 손실을 지불한다(손실을 받는다, B)->이득을 본다(도움을 받는다, A)입니다. 즉 순서가 B->A입니다. 따라서 인과관계가 바르지 않아 5번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도움을 주신 햝짝님께 감사드립니다.
34번
사람들은 aha moment를 좋아합니다. 그만큼이나 그 순간이 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Lost라는 프로가 끝났을 때 사람들이 많이 분개한 이유는 aha moment 없이 종영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앞선 설명에 다르면 aha moment 없이 끝내버렸들 그 aha moment가 오기까지의 전편들을 볼 때는 분명 즐겁게 시청을 했을 것입니다. 빈칸 앞 문장에서 그 얘기를 합니다. aha moment가 없어서 실망을 했을지라도 시간을 거슬러 이 시리즈를 보는 동안의 진실한 기쁨을 바꿔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Lost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유는 바로 빈칸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빈칸에는 aha moment를 기다리는 동안의 즐거움이 들어가면 되겠지요. 그럼 답은 4번, 관중들이 정답을 기다리는 경험을 즐겼기 때문이라는 것이 됩니다.
37번
해석에 집중하지 않고 풀이에 한 번 집중해보겠습니다. 일단 B에는 개인적인 학습으로는 사회의 관습을 일부밖에 못 배우고 자기에게만 좋은 관습만 배운다고 하는데요, C의 indiscriminate and selfish learning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그래서 사회에 맞는 관습을 배워야 한다면서 그것들이 이전 세대들이 끌고 온 학습 과정으로부터 익혀질 수 있다고 합니다. A는 C의 내용에 뒤이어 성공적인 행동양식은 관습으로 남았다고 하면서 이런 관습의 축적이 아이들에게 전해진다고 합니다. BCA의 순서가 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면 보기 문장과 B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근거는 있느냔데요. 솔직히 저는 B 뒤에 CA가 오니까 B가 맨처음이다는 설명밖에 못 드리겠습니다. 보기 문장에 추가로 말하는 것이 B인 것 이외의 연결 근거는 잘 못 잡겠습니다. 혹시 나는 영어를 굉장히 잘 한다 하시는 분이 계시면 보충 설명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수능 치는 분들 모두 준비 열심히 하세요. 요즘엔 영어보다 국어 수학 탐구가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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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ㅈ밥이라 오역하거나 잘못이해한걸수도 있는데
전 37번 보기 B 를 어케 이해햇냐면
사회에 일부가 음악을 하는데
많은 다른이들이 그들의 음악을 보고 따라하고 어설프게 배운다
(첫줄에 음악은 가지라는게 이런뜻으로 쓰인거같습니다.
음악인 에서 비전문가인 많은사람들에게 퍼진다)
그리고 B 는 사람들이 시행착오만을 통해 음악하는법의 일부를 배운다
(시행착오는 위에 나오는 어설프게 배운다랑 이어지고)
(가르치는이없이)혼자 어설프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우므로
C 사회는 이런 마구잡이의 잡스러운것들을 규제함
이렇게 읽엇습니다
보기 마지막문장이 가르침이 필요한 특별한 기술을 모방한다는거니
가르침없이 어설프게 배움 그렇게 생각햇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해가 가네요
37번 진짜 존나어려웠다
빛ㅡㅡㅡ도
올해도 하시는군여!
많이는 안할듯하네요..ㅋㅋ 절평이라 의미가 많이 없네요
37번은 리얼 개극혐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