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그래 [604325] · MS 2017 · 쪽지

2018-03-17 13:30:09
조회수 770

감성글 함 써봐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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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수생이에요. 


냠양주의 한 기숙학원에 나왔고요.


오늘 학원 홈페이지에 심심해서 들어가 봤어요.


대입결과가 나와있더라고요?


들어갔죠. 제 이름이 가장 먼저 보였어요.


근데 다른 열심히 한 같은 방 친구들의 이름이 안보이는거에요...


쭉쭉 내려갔어요. 그제서야 홍익대서 한명찾고


광운대서 한명 찾고 한 친구는 결국 찾지도 못했어요..


너무 서글펐어요. 눈물이 나왔어요.. 


왜 이렇게 다들 못갔을까


진짜 같이 하루에 5시간자면서 공부만 한 친구들인데...


너무 잔인해요. 입시 너무 잔인해요.


특히 그날 운에 많이 좌지우지되는 문과 입시생들은 진짜 지옥이에요.


재수성공률 10퍼 안팎이라는걸 이제 실감해요.


현 정부는 정시 좀 늘려줄 생각은 1도 없는것 같고...


너무 불쌍해요. 모든 수험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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