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 쪽지

2018-03-23 2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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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는 어떻게 준비하나.(N수생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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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원하는 대학이나 과를 가려고 다시 공부를 하거나

원하지 않는 학교를 다니면서 반수를 준비 중인 수험생들이

열심히 하긴하는데 

가끔은 심란하고 가끔은 좌절도 할 겁니다.


옛날 어떤 조사에서 대입 신입생들에게 물었는데 

가장 힘든 사람이 고3수험생이 아니고 

재수생이라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을 봤습니다. 

그만큼 봄 여름 가을을 똑같이 2번 이상 지내기가 어려운 거죠.


그래도 기왕 하기로 한 것 열심히 해야지 뭐 방법 있겠습니까?


이제 3월이지만 뚱딴지같이 수시 이야기 좀하죠.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알고 있겠지만 

지옥 같은 정시에 비해 학종이 얼마나 이익인지 쓰고 

내일 쓸 다음 글에는

자소서등 자잘한 팁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신 똥망인 6논술러들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기회에 하기로 하고요



진짜로 독한 소리 한 번하죠


한번 해봤으니 알겠지만 6모 9모때 점수 나온다고 수능때도 그 점수가 나옵니까?


지금 공부하면 수능때 원하는 점수 나올 것 같습니까?


목표한 바를 이룰 것 같습니까?

(서울대 입학처 자료)



딩동댕~맞습니다.

원하는 점수 나옵니다.ㅎㅎ.

분명히 원하는 대학갑니다..^^ 제가 장담하죠.




먼저 밝힐 것이 저는 분명한 정시옹호파고 

저의 현란한 원서접수 솜씨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합니다.ㅎㅎ



그런데 너무 늦게 까지 공부하는 게 힘들 수도 있고

혹은 실수로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혹 학종 기회가 되는데 그 기회를 다른데 써 버리거나 

안될 것이라는 짐작으로 안하거나 하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6장의 수시중 서울대를 쓸 수 있는 사람은 

서울대를 쓰는게 맞나 하고 자료를 봤더니

위에 첨부한대로 있기는 있습니다.


정시로는 N수생이 477명이고 재학생이 378명이고 

어차피 수능점수로 말하는 거니 여기서는 논외로 하고,


그 어렵다는 서울대를요

수시로 N수생이 137명씩이나 갔습니다. 

있기는 있네요 ㅠㅠ(아…… 너무 적다.재학생은 2300명이 넘네요)


그래도, 생각해 보면 간 사람이 있긴 한 건데

(연고대 부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풍년입니다 대풍은 아니더라도 소풍은 됩니다.)




작년에 왜 탈락했을까요?




나는 왜 떨어지고 말도 안 되는 아이가 왜 붙었는지 모르겠다. 

그럼 2개중하나겠지요


1).입학사정관이 한글도 제대로 못 읽고 전후 판단을 못하는 바보멍충이다


2)그 사정관은 아무도 모르는 잠재력을 캐치하고 있다.


혹1)번의 유형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2)번의 유형이 더 다수겠죠,


그래도 어떡하겠어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처럼 느껴져도 거기에 어쩔 수 없이 맞추어야죠.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나오는데 나혼자 BTS 춤출 수는 없잖아요.


방법을 찾아봐야지요.. 




작년에 어떤 유형으로 탈락이 되었을까요?




1)서울대를 넣을 실력이 되었는데 날짜를 못맞췄든 

어떤 이유로든 서울대 원서를 넣지 못했던 수험생


2)지균을 넣어서 최저를 못 맞추었던 수험생


3)서류등 1차를 통과했지만 면접에서 떨어진 수험생


4)처음부터 광탈한 수험생 등의 부류가 있겠네요


여기서 몇 가지 생각을 해봅시다.


1).2).3)번의 경우는 분명히 다시 기회가 있고 

4)번의 경우도 손볼 것이 있다면 

다시 손봐서 제출한다면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N수생으로 왜 학종을 다시 해야 할지. 

물론 제일 중요한 내신의 똥망으로 인한 6논술러들은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내신 문제를 먼저보죠


수능의 문은 너무 좁습니다. 정말로 들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n수생들의 학생부는 결정되어있고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가 잘되어 있으면 

학종을 무조건 해보기 바랍니다.

자료 한번 보죠.,

물론 학종은 다른 평가 요소로 가기 때문에 

수능만가지고 가는 정시와 단순비교는 정말로 무의미 하고 위험합니다.




(위에있는 학종수시합격생이 정시로 갔을때는 어디로 갔을까요? 생각해보세요)



생각보다 내신의 영향이 적을수도 있습니다.물론 이건 생각보다입니다.

정시로는 절대로 못갈 점수로 더 좋은 대학을 갈수 있습니다.

물론 수능점수로 간 것이 아니고 

다른 전형으로 갔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는 절대로 안 되고 비교가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하지만 학종에서 내신이 제일 중요하지만 혹 약간 떨어진다고 한들 

한번 넣어봐서 정시로는 절대로 들어가지 못할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각 학교의 특성은 일반고라도 학교에서 제일 많이 자료가 있습니다.

학종을 시행한지도 많이 지났고 

선배들의 합불 자료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떨어진 표본들과 붙은 표본들을 잘 분석하면 되고

서초구든 일산이든 분당이든 대구 부산 광주든 


어떤 지역의 일반고나 특목고 등 각자의 학교에 자료가 제일 많고 

그대로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분석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어설픈 컨설팅 이야기 듣다가 광탈하고 가기 싫은 학교만 진학해서 

아무에게도 원망 못하고 가슴만 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관심 많은 부모님들은 저보다 많이 아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그 많이 아시는 분들도 자녀들과 같이 진행하면 되는데 못합니다.


그리곤 소고기 사먹을 돈으로 정말 못하는 곳에 가서 돈을 바칩니다.

자신감 가지면 되는데 씁쓸합니다.


혹시 약간 빈약한 내신 때문에 망설이는 수험생들이 있다면

다시 한 번 고려해 보시고

논술의 문도 엄청 좁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똥망학생부는 6논술에 충실합시다.


또 하나,

기회가 있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높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학생부는 끝나있고 정리할 것은 별로 없는데 방법이 없을까요?


여러 가지 자료들을 뒤지다 보니깐 일단 서류 전형만 통과하면 

생각보다 마술을 부리는 자소서는 

아직 바꿀 기회가 있으니깐 

다시 뒷글에 자소서등 자잘한 것에 TIP을 드리도록 하죠


내일 저녁 다시 올리겠습니다.



우연히 본 내글이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 앞 뒤 싹둑 짤려서 돌아다는데

길잃은 어린이처럼 썩 좋은 기분은 아니더라고요.

마음대로 퍼 가셔도 좋은데 출처 좀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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