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점수 올리는 암기법 / 검토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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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as if life is very short because it actually is.
삶이 아주 짧은 것처럼 살아라.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다.
크
얼마 전 대학 동창들과 여행을 갔어요.
스무 살 때랑 진짜 똑같아요.
달라진 건,
술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는 걸 깨달음.
얼굴이 부어서 이렇게 되기도 하죠.
시간은 금방 갑니다.
어영부영하다가 수능 날도 금방 오죠.
오늘은 시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려 해요.
이건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걸 느낍니다.
뭔가 많이 했는데 돌아보면
남아 있는 건 별로 없는 것 같고ㅠ
이것저것 하다가 치이고 계획해
둔 것을 못하는 경우도 있죠.
우리는 이 귀중한 시간을 좀 더
슬기롭게 사용합시다!
온리 노오력만으로는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내가 지금 4등급인데 1등급이 목표라면,
1등급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하는 지를 봐야죠.
그들과 같은 시간을 같은 효율로
공부하면 이길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공부에 효율을 더해 드릴게요.
복습 얘깁니다.
복습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개념과 암기.
개념에 대한 복습과
암기할 것을 복습하는 건 좀 접근이 다릅니다.
개념을 복습할 때는 백지에 쓰면서
설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암기할 것을 복습할 때는
완전 까먹기 전에 다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완전히 까먹기 전에 다시 보기
완전히 까먹기 전에 다시 보기
완전히 까먹기 전에 다시 보기
오늘은 암기할 것들을 복습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복점노트 작성 요령이에요.
복습이 점수다! 복! 점! 노! 트!
목표를 이렇게 잡을게요.
오늘 배운 것 수능 날까지 기억하자!
이게 말이 돼???
공부를 해보면 알아요.
이건 불가능합니다.
기적이죠.
오늘 배운 걸 내일 기억하는 것만 해도 대단한 거여.
그런데 그걸 수능 날까지 기억한다고?
하지만 기적같이 점수가 오르는 학생들이 있듯이
우리도 할 수 있어요.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해봅시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수능 시험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없을 것이고 그럼 1등급이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직접 이 방법으로 공부를 했었고
이것을 학생들에게 적용을 했는데요.
저의 공부법 중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겁니다.
복점노트로 오늘 배운 것을
수능 날까지 기억하기
# 복점노트 세 줄 요약
암기할 것 노트 정리 (단어 위주)
단어 의미가 안 보이도록 뒤 페이지에 필기
주 2회, 누적 self-test. 30분 정도
모평, 수능 전에 전체 내용을 다시 누적테스트
-> 수능에서 모르는 단어 때문에 틀리지 않을 것
아무 노트나 준비합니다.
두 단계로 나눠서 보면.
1단계는 당일 복습/정리
2단계는 누적 self-test.
1단계.
그 날 배운 것 중에
수업 전에 몰랐던 단어, 구문, 문장을 적어요.
중요한 것은 답을 안 보이게 적으세요.
답이 안 보여야 해요.
옆 페이지에 써도 되고
뒤 페이지에 써도 좋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한 번 적으면서 복습을 한 거예요.
2단계.
주 2회 이상 self-test입니다.
주 ‘2회’ 이상인 이유는
이정도면 완전 까먹기 전이라고 할 수 있어서입니다.
요일을 정합시다. 수 토 라고 하죠.
각 30분 정도를 잡으세요.
자 수요일입니다.
복점노트에는 나에게 중요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어요.
문제를 푸는 겁니다. 문제가 어디 있냐구요?
답을 안 보이게 해 놨으니, 이게 그대로 문제집이에요.
그냥 문제집은 아니죠.
내가 모르는 중요한 내용만 모아 놓은 문제집
이 됩니다.
그 어떤 교재, 선생보다 더 훌륭해요.
내가 모르는 중요한 것만 모여 있어요.
문제를 풉니다.
아는 건 넘어가고 모르는 건 한 번 틀렸다는 표시(별표나 바를 정자)를 한 다음에 답을 슬쩍 보세요.
바로 이 지점이에요.
이 지점에서 느낌이 뽷~ 옵니다.
만약 여기에서 다시 보지 않았더라면
완전히 내 머리 속을 벗어나는 내용이에요.
분명 중요한 내용인데 내가 기억을 못하고 있다면
그건 분명 공부가 잘못된 겁니다.
바로 아까 그 지점(배운 것을 까먹어서 날려버림)이 진짜 공부를 제대로 했는 지 여부를 알 수 있는 갈림길입니다.
틀린 거는 그냥 답을 보면 되구요.
아쉬우면 한두 번 써보는 정도로만 해도 되요.
이제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누적해서 또 문제를 풉니다.
틀린 걸 또 틀릴 수도 있어요.
그럼 표시를 하고 다시 답을 보면 되요.
제 경험상, 정말 많은 학생들이 효과를 봤던 학습법입니다.
이미 이런 방식으로 하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별 것 아닐 수도 있지만, 혹시 여러분 중에 복습을 안 하고 있었다든가, 아니면 단어 바로 옆에 보이도록 의미를 적어 두셨다면 제가 말씀드린 대로 해보세요.
여러분 학습의 퀄리티가 달라질 겁니다.
여러분은 틀림없이 오늘 배운 중요한 내용을
11월 15일까지 가져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복점노트 세 줄 요약
1. 암기할 것 노트 정리 (단어 위주)
단어 의미가 안 보이도록 뒤 페이지에 필기
2. 주 2회, 누적 self-test. 30분 정도
3. 모평, 수능 전에 전체 내용을 다시 누적테스트
-> 수능에서 모르는 단어 때문에 틀리지 않을 것
학습이란?
배울 학(學)
익힐 습(習)
배우고 익히는 거죠.
배우기만 해서는 학습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배운 걸 모두 익힐 때 여러분의 학습이 완성되고 성적도 올라요.
오늘 배운 걸 수능 날까지 가져가는
말도 안 되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질 때
여러분의 점수도 기적처럼 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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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수단어] 검토진이 저번 주 금요일에 확정됐습니다.
영어실력이 출중하고
검토경험이 많고
통찰력 있는
분들이 오셨어요.
이미 앞부분 검토한 내용을 받았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합니다.
검토/편집 제대로 하고 5월 말에 책 내놓겠습니다.
검토진 경쟁률은 대략 4:1 이었습니다.
검토팀에 합류했으면 하는 분이 정말 많았었는데
저의 능력 부족으로 아쉽게 됐습니다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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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렇게 혼자 단어 외우고 테스트하는데!! 뭔가 뿌듯하네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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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잘하고 있네요
전 점심먹고 졸릴 때 영단어 테스트해요!! 기출 단어/숙어 뽑아놓은거 한 2600개되는거 같아여 200개씩 한회차로 묶어놨어용 자투리시간에 외우고 30개씩 랜덤으로 적어놓은걸로 테스트하는데 30개씩 하는거 적은건가요ㅜㅜ
정해진 개수는 없어요.
그냥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보는 게 좋아요.
30개보다 60개가 더 나은 거죠.
60개를 보면 30개를 볼 때보다 머리에 남는 게 덜 하겠지만, 그만큼 속도가 빨라서 다시 돌아오는 데 금방이죠.
이렇게 반복을 최대한 빠르게 하는 것이 좋아요.
그렇다고 해서 암기가 전혀 안 될 정도로, 너무 많은 단어를 보면 또 별로고. 그러니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어 복습 제발 ㅠㅠ 통수단어 기다립니다 ㅎㅎ
검토가 끝이 없어요 ㅋㅋㅋ
마술인 것 같아요. 안 보이다가 계속 나옴
통수단어 책 기대합니다
오 유니레 헬로~
최고렙 영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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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칼럼으로 도움많이받아가지구 선생님인강신청하려하는데 올해 인강 찍으시나요??올해 올라온게 없는것 같아가지구요...
찍으시면 언제쯤올라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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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올해 인강을 찍기는 할 것인데, 언제가 될 지 장담을 못해요.
세상일이 뜻대로 안 되네요ㅠ
작년 강의와 크게 다를 건 없어요. 새로 찍는다면 작년 강의 거의 그대로 하고 베치만 조금 바꾸려고 했어요.
중간에 되요 오타있네요 ㅎㅎ
땡스
이걸로 검토진한테 욕 들어먹고 있어요 ㅎㅎㅎ
내가 영어와 면접으로만 대학을 가서 그런지 맞춤법 장애가 있었나 봐요.
한 분야의 선생님께 학생주제에 조언을 드리긴 좀 뭐합니다만... 되 가 들어갈 자리엔 하 를 넣으면 자연스럽고 돼 가 들어갈 자리엔 해 를 넣으면 자연스러워요! 예를 들자면 해요>>돼요(o) 하요>>되요(x)
널리 퍼져있는 방법이지만 전 평소에 이걸로 되/돼를 구분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써먹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되하 돼해
땡큐
배우는 건 나이나 뭐 그런 건 상관이 없어요.
그런데
아쉬우면 한두 번 써보는 정도로만 해도 되요.
아쉬우면 한두 번 써보는 정도로만 해도 하요. (?)
그렇게 적용해보면 되요가 틀렸다는게 나오죠 ㅎㅎ
아 오키 ㅋㅋㅋ
(뜨끔)
혹시 유알 원오브뎀?
이거 수정하면 캐스트에서 잘릴까 봐 수정을 못 해요ㅋㅋㅋ
아뇨 전 검토진과는 거리가 먼 현역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