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5-15 17:37:30
조회수 1,274

[심찬우]찬우가 보내는 마흔 두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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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공부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언젠가 수업 중 한 이야기이지만

우리는 여전히 뜨거운 가슴과 그 속에 깃들어있는 '젊음'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회가 아직까지는 건강하지 못하고 또 그 속에 수많은 아픔들이 들어있기에 나도 혹 그런 아픔에 휩쓸려 들어갈까봐 두려움을 가지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나를 포장하는 스펙들에 지나치게 천착하고, 그것만이 나를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각하며 좌절과 이기심으로 점철된 환희에 스스로를 자위하는 것이 우리네 모습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건강한 내면을 바탕으로 오직 자신만의 소신을 믿고 나의 길을 걸어갑시다. 이 사회가 나에게 쏟아붓는 거친 시선들에 굴하지 말고   나만을 보고 갑시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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