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공급량 [721427]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8-05-16 21:16:42
조회수 12,933

N수생 중에 이런 사람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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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안 하고

오르비, 의갤 등 온갖 커뮤니티 돌아다이면서 잡지식이나 쌓음.


머리에 든 잡지식이 상당해지면서, 특정 분야에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수준에 도달하는 이상한 경우도 발생. 대부분 전문가까지는 아니어도, 일반인의 수준은 월등히 뛰어넘음.


특히 의치한을 준비하는 n수생들은, net, qol, ps, 노블 등 온갖 용어를 꿰고있는 것은 물론이며, 대학병원 to와 개원의들 매출 및 순수입은 웬만한 예과생보다 잘 알고있음(정작 주변 예과생들한테 저런 얘기하면 거의 못 알아듣더라...).


슬픈 점은, 저런 잡지식들을 쌓으면서 눈은 엄청나게 높아졌는데, 본인의 실력은 그것을 전혀 따라잡지 못한다는 것.


N은 커져만 가고, 이상은 높아져만 가는데, 본인은 멈춰있음. 발전이 없음. 퇴행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3, 4 년 전부터 봐온 오르비 회원 몇명이 요즘 다시 보이면서 든 생각임. 누구라고는 언급 안 하겠지만, 본인은 알겠지. 이게 자기 얘기라는 걸...


참 슬픈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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