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와서 수포자가 늘어버리는 이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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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질문 답변 조교를 하면서 고1 친구들 질문답변을 받아주러 왔는데,
수학 어렵다고 한풀이하는 거 옆에서 들어보니깐 중학교때 부터 안좋은 습관들을 그대로 쭉 달고 왔더라구요.
내신 시험 대비한다고 문제 풀다가 모르겠다고 질문하러 와서 물어보는데 개념 이해를 제대로 못한거 같아서 설명해주
니까 다 외웠는데 문제에서 왜 그렇게 풀리는지를 모르겠어요 이러는데
그냥 수학을 암기라는 측면에서 접근하려고 하더라구요.
수학 공식이라는게 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한 뒤에 빠르게 풀려고 스스로 터득하는 식으로 암기하는 게 정석인데
4점짜리 난이도로 되어있는 수학 문제들을 짧은 시간안에 풀려고 공식 달달 외우기만 하고 그러는거 보니깐
결국 중학교 수학은 외워야 하는 공식들이 정해져 있고, 공식 적용하면 바로 풀리는 문제들을 접하는데,
고등학교 수학은 그런게 아니라 공식들을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입해야하는지 등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어
야 하는데 이걸 중학교 식으로 하려고 하니깐 이게 막히는 기분이 들 수 밖에 ㅠㅠ
이런거 막으려면 짧은 시간안에 문제 풀게 해서 줄세우기 하는 내신 시험이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증명 과정에 대해 서술하도록 하던가 이런식으로?
교육제도가 뭔가 많이 바뀔 필요가 있는데 계속 서술형 몇퍼 이상! 이런 식으로 탁상행정으로 결정하니깐 발전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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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계란초딩? 내가 아는 그 친구가 아닌디?
힁?
히이이익
머가요 ㅡㅡ
내신시험을 수리논술처럼 바꾸는 방법도 좋을텐데 오히려 논술폐지하라고 지시하고 잇죠...하
진짜 고1 친구들이 저 이거 시험 못치면 쌤처럼 좋은 대학 못가는 거에요 ㅠ? 이런 식으로 묻는데 너무 슬프더라구요
뭔가 잘못된 거 같다는 느낌을 현역 때도 느끼긴 했지만 이 친구들 가르치면서 확 와닿는듯해요
맞습니다...
답은 정시다
그렇다고 정시는 문제가 없는가..
그거도 아니거든요 ㅠㅠ
교육제도 관련해서 접근하기 까다로운게 이런 이유 때문인듯
ㅇㅇ 그래도 지금 있는 전형들 중에서는 가장 공정해서...
정시는 오히려 지금 건드리면 N수생들이 난리나서 건드리지도 못할듯..
그렇죠 그래도 한계가 있으니 싹 갈아엎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그건 그렇죠. 사기업에서 원서접수하는 것도 폭빵을 예측해야만 하는 것도 말도 안되고요... 정부에서 할 일을 왜 사기업과 사교육이 담당하게끔 방치하는 연유는 왜인지 모르겟네요
솔직히 최선이 어떤건지 잘모르겟습니다.
수시는 줄여야되지만 정시100프로도 지나치게 과하고... 50대 50이 좋은지 40대 60이 좋은지 잘 모르겟네여
대학 와서 수포자 되는건 무엇 때문...?
고거는 대학와서 풀려버리는 우리 마인드 때문..
저는 대학가면 공부 개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하하 젠장 ㅠ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이제는 술 말고 게임에 빠져버렸자너..
그건 이해력이 바닥나서
ㄹㅇㅍㅌ 수준도 안 되는 놈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서울대에 왔는지...
ㄴㄴ 자책하지말고 공부하면 비쁠은 맞음
해도 안돼서 하는 말인디 ㅠㅠㅠㅠ
앗 프사 어째 익숙하다 했는데 원장님이셨네
ㄹㅇㄹㅇ 여기 어떻게 왔을까..
님 경제학과에서 회계원리해요??
회원 아마 2학년때 들을 예정..
어떤 선생님 조교 신거에요?? 정시 설경이라니... 그저 빛..
곧 안그래도 그거에 관해서 글 올릴거에욥~
대치명인이랑 그릿에듀학원에 유홍석 선생님이라고 있습니당
ㄷㄷ 저도 내년에 조교 하고 싶은데... 경쟁률 많이 높죠??
저는 이 쌤 애초에 아는 분이라 들어오긴 했는데 학원조교 경쟁률이 꽤 빡셀걸요 ㅠㅠ
ㅠㅠㅠ 건승하시길
그래서 제가 수학 100점 못받는듯 ㅠㅠ
암기 위주로 해결하려는 습관은 진짜 수학 고득점을 위해서는 버려야 되는듯요 ㅠ
그거때문에 선행할때 수1 적응하는데 6개월 걸림 내신 ㄹㅇ ㅎㅌㅊ인 지방중학교라서... 교과서보다 내신이 쉬워가지고
그래도 저 습관 버리고 올라왔으면 진짜 잘한거져!!
근데 확실히 어릴때부터 깊게 생각하는 습관이 안되어잇어서 1학년때는 2등급은 나왔는데 이과와서는 모의고사 3 이상을 받아본적이 없어요ㅠㅠㅠ
너 지금 녹두 좀 와라
나 알바중인데 그리고 카톡 냅두고 왜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