꽈보 [293424] · MS 2009 · 쪽지

2011-11-07 03:02:28
조회수 2,134

yoyo님 글이 난타질을 당하고있네요... 제 생각은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998640

yoyo님 의견이 백번 틀린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표현이 거칠긴 하지만 이건 단순히 타이르는게 아니라 여러분의 근거없는 장밋빛 미래에 대한 걱정을 얘기하는겁니다.

수험생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이해합니다.

수능 얼마 안남았는데 짜증나게 저런소리를 할까? 란 생각이 드실겁니다.

하지만 이거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왜 의대에 오고 싶어하시나요?

안락한 삶과 돈이 가장 중요한 선택지였다면 다른 직업을 찾아보시는게 더 좋습니다.

지금 의사의 미래는 결코 밝지않습니다.

법도 등을 돌렸고 국민도 등을 돌린 상태입니다.

의대생 포럼 등 수많은 강연을 들어도 항상 나오는 얘기가 의사(특히 전공의와 비인기과)의 현재 상황과 미래입니다.

수험생분들께서 yoyo님 글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보시면서 싫어요 도배를 하는건 어이없다고 생각하네요.

불편한 진실은 감춘다고 사라지지않습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이건 실전입니다.



그리고 수능에서 대박이란 없습니다.

그동안 공부한 만큼 나오는거죠. 아니 그만큼만 나와도 사실 성공이죠.

컨디션이든 긴장때문이든 여러가지 이유로 자기 실력만큼 안나옵니다.

자기실력 80%는 커녕 더 안나올수도 있죠.

잘할 수 있다라는 자기최면이 나쁘단게 아닙니다.

대박날거야 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꼭이요... 이런 생각이 분명 자신을 옭아맵니다.

여러분이 한만큼 점수 나올거라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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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dour · 379018 · 11/11/07 03:03 · MS 2011

    그래봤자 비전은

    기타 공대/자과대 <<<<<<<<< 넘사 <<<<<< 의대임 ㅋ

  • 꽈보 · 293424 · 11/11/07 13:24 · MS 2009

    혹시 의대생이신가요?
    의대생이면서 이런 글을 썼다면 정말 미쳤다고 볼수있고

    그냥 수험생이시라면 실상을 알지도 못하면서 헛소리를 얘기하시는것같네요.

  • 난­만한 · 347173 · 11/11/10 04:52 · MS 2010

    저분 공대생임 ㅋㅋㅋ

  • 파리스 · 349151 · 11/11/07 03:06 · MS 2010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이건 실전입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파리스님이 격렬하게 좋아합니다

  • 꽈보 · 293424 · 11/11/07 13:22 · MS 2009

    꽈보님이 좋아합니다ㅎㅎㅎ

  • 파리스 · 349151 · 11/11/07 03:11 · MS 201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댓군 · 341438 · 11/11/07 12:04 · MS 2010

    평소 실력의 80퍼센트만 발휘된다는 말은 수능을 한번 이상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입니다.

    실전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그렇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저 말의 뜻은.. 100점을 받기 위해서는 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각오로 공부하라는 말인거 같은데
    수험생들의 곡해가 심한듯 합니다.

    수능 대박이라는 말보다는 한 만큼 나오기를 바라세요.

  • 추억앨범™ · 6955 · 11/11/07 14:20 · MS 2002

    원래 사람은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봐야 비로소 알게 됩니다.

    오늘 분만 중에 일어나는 "불가항력" 적 Event에 대해 의사에게 그 보상금의 50%를 부담시키는 법안이 입법예고 되었습니다.
    "불가항력" 의 Event가 왜 "의료사고" 이고, "불가항력" 의 Event에 대해 의사가 왜 책임을 져야 할까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같지만 이런 일이 대한민국 의료계에서는 지금도 수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꽈보 · 293424 · 11/11/07 14:46 · MS 2009

    맞습니다...

    최근 포괄적 수가제로 인해 의료계에 계속 타격을 주고있죠...

    대장내시경 수술 수가보다 그 수술에 쓰이는 나이프 원가가 더 비싸게된 어처구니없는 개정... 다행히 나이프 제조사인 올림푸스가 납품거부를 해서 수가가 조정됬지만 의사들은 힘도 못쓰고 당하기만 했으니이건 의사들이 휘둘린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계속 일어나고있네요...

  • 사미용두 · 376810 · 11/11/07 23:49 · MS 2011

    정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이 멍멍이 같은 나라와 아무것도 모른채 의사만 욕하는 멍멍이 같은 백성들..

  • DC나오르비나 · 288989 · 11/11/11 15:37

    주변에 꼴통같은 의전생들 졸라 많으시죠??

    정그러게열받으면 서울대 공대를 가지그러셨어요.

    학벌로인한 사회적네트워크빵빵하겠다 그덕분에 존중받고 환대받겠다

    공대전망이 어렵다해도 설대공대나와서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의사보다 돈잘벌고 더 좋은 기여도하고
    대접도 더 잘받아가며 살아갈 수 있을텐데요.

    선택은 자기가 해놓고 왜 허구한날 남 비하해가며 신세한탄만 하고있나요??

    그리고 미안한 말이지만 내가보기엔 당신의 인격수준도 멍멍이같은 백성들과 다를게 없어보이는데요!!!

  • 추억앨범™ · 6955 · 11/11/14 21:28 · MS 2002

    우리나라 공대 전망 안 좋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여러 군데에서 수도없이 떠들어대지만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으니까요.

  • 꽈보 · 293424 · 11/11/15 19:34 · MS 2009

    자신이 원하던 꿈이라면 전망이 어렵다고 포기하지않아요.
    어떻게든 앞길을 더 밝게 만들지 노력하는게 첫번째죠.

    그리고 지금 의전얘기가 메인이 아닌것같은데요...

  • backsu · 354746 · 11/11/08 09:58 · MS 2010

    현재의 현상에 너무 민감하지 말고 멀리 봅시다. 사회의 문제점, 의료계의 문제점도 멀리보면 상식적인 선에서 해결됩니다.
    글로벌화된 세상에서 한국만 특별할수 없읍니다. 외국, 선진국의 의사, 존경 받읍니다. 많은 공부를 하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니까요.
    그러나 의사의 특권, 기대치는 낮추는게 좋겟지요. 사람간의 차이는 사라져야하고 사라질겁니다.

  • 꽈보 · 293424 · 11/11/08 10:07 · MS 2009

    문제는 이런 현상을 지켜만 볼수없는게요...

    이런 여러가지 문제점이 비정상적인 의료시스템을 만들어간다는 겁니다
    피안성 정재영은 뜨고 흉비외산은 죽어가는 이상한 상황이 되고말았죠
    이건 의료계의 문제뿐만 아니라 의료혜택을 받는 서민들에게도 문제가 됩니다

  • backsu · 354746 · 11/11/08 10:18 · MS 2010

    지금은 우리사회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진통이 아닌가 합니다.
    모든 권위에 대한 불신, 의료계뿐만 아니라 정치계, 경제계, 법조계에 대한, 일부는 관련분야에서 자초한 측면도 있는듯하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부조리는 결국 해결되거라는 믿음은 있읍니다. 시간이 문제지만.

  • 꽈보 · 293424 · 11/11/08 10:22 · MS 2009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래서 전 포기하지않고 있지요
    다만 이런 진통을 빨리 해결하고싶다면
    스스로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 댓군 · 341438 · 11/11/08 13:42 · MS 2010

    꽈보 바보

  • 꽈보 · 293424 · 11/11/08 17:40 · MS 2009

    댓군 멍충이 >_<

  • 댓군 · 341438 · 11/11/08 19:58 · MS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