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이런거에 자괴감 느끼나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4876462
8학군 일반고 다니는 예비고 2인데 나는 나름 엄청 열심히 해서 내신 2등급대 받았고 정시로 SKY 가고 싶어서 1등급 목표로 하고 진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데 같은 반에 3등급대 후반 받은 애가 부모 능력 좋고 돈 많아서 영국으로 유학간단다...
절대 외국 대학 무시하고 도피라고 욕하고 그러는 타입 절대 아닌데 유학가는 애가 자기는 학부는 런던에서 마치고 부모님 추천서하고 지인 통해서 어떻게든 아이비리그 석사하고 MBA 마친 다음에 투자은행 외국 오피스에서 근무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네....
솔직히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고 성적이 좋아서 SKY 갈 성적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돈 없으면 이 친구가 가는 길은 내가 못가는 길 아니야??
그리고 이 친구가 가고 목표로 하는 런던에 학교 찾아보니까 LSE 라고 런던 정경대라는데 랭킹은 서울대보다도 높고 입시 난이도가 쉬운건 아니지만 SKY 보다는 쉽다는 말들이 많더라고....
( 절대 무시하는거 아니고 내가 틀린걸수도 있어 욕하지 마 ㅠㅠ )
심지어 걔 장래희망이나 목표 이룰려고 계획 세운게 그 친구 아버지가 거친 루트랑 너무 똑같고 걔네 아빠가 런던 대형 투자은행 다니면서 돈 엄청 많이 버는걸 아니까 더 박탈감이 크게 느껴져......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우리집 형편은 학비 + 기숙사비만 1년에 8천씩 감당 절대 못해...
뭐 내가 배아프고 이 친구 얄미워서 이러는건 아닌데.. 그냥 좀 힘들다 ㅠㅠ 서울대 의대 가도 20대에 억대연봉은 꿈도 못꾸는데 부모님이 능력 좋고 돈 많아서 상대적으로 본인 노력은 덜 들이면서 목숨걸고 공부하는 친구들보다 20대 부터 몇배의 연봉을 받으면서 일한다는게,,,
이런 상황이 나만 많이 힘든건가..?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치한약수설 합격자 ㅇㅈ 23입결임 (사실 몇명 더있긴함)
-
손풀이 자체는 많이들 올리셔서 해설의느낌보다는 "작수 백분위 99가 풀때 어떤...
-
낙지로 엄청난 희망회로를 돌렸다
-
저는 그냥 등차+등차=등차하고 새로운 수열로 해서 푸니까 빨리 풀긴했는데 이렇게...
-
작수 공통 22틀 (69×7=683 써서 틀림)임.
-
안녕하세요 현역 허수입니다^^ 이번 5모 때 화2 난이도는 분명 제가 보기에도 엄청...
-
정시로간다 수학만 죽어라 하겠습니다
-
ㅅㅂ (작수도 24번 틀림)
-
삼수포기 1
삼반수 하려고 학교다니다 걍 자퇴하고 공부시작하려고 했어요. 사실 재수때 열심히...
-
음
-
계산을 너무 틀리네네문제는 풀만한거같아서 92점 예상했는데데계산으로 5개더틀림
-
오르비 탈퇴함
-
지금 세젤쉬 다 듣고 미친기분 시작편도 다풀고 복습중인데 혹시 둘중에 뭐가 더...
-
투투는 확실히 공익 하면서 하니까 넘 시간이 딸리긴 하는듯 6모보고 여차하면 지1지2로..
-
일클 독서 들었는데 꼭 생글 들어야함? 기테마로 바로 가면 안되나...? 심찬우쌤은...
-
1등급 가능하나요? 수학이랑 국어는 되는 상태예요 (그것도 엄청 고생했죠) 이번엔...
-
제 이야기는 아닌데 님들 생각은 어떰?
-
"학교 등진 의대생에 특혜…천룡인이냐" 박탈감 커지는 학생들 5
" ‘휴학’ 중인 의대생들에겐 아카라카 티켓 단체예약권도 주지 말아야 하는 것...
-
1인실인데 쿰척쿰척 소리나서 슬쩍 봤더니 초밥쳐먹고있음 진짜 또라인가
-
진짜 죽는거 순식간이구나..
-
근데 과탐중에 7
화학1이 표본 젤 높음? 진짜 컴퓨터 머리들만 하나? 1컷이 어케 47임? N수...
-
수1 실전개념 0
기파급에 있는 실전개념 중에 쓸모있다고 생각되는 (지로함, 지로방,...
-
5월 학평 정법 해설 강의 영상 오늘 밤 중 업로드 0
오르비에 계신 수험생 분들을 위하여 이번 5월 학력평가에 대한 해설 강의를 직접...
-
물2도 엄청 쉽긴했던 거 같은데 만역에 재수생도 같이 보는 거였으면 1컷 2컷 몇 정도 나왔을까요?
-
이번 5모 난이도면 엄청 쉬웠던 거 같은데 만약에 재수생도 같이 보는 거였으면 1컷...
-
25번은 자주 보이는 근사. 25번 치고 계산이 많은 것으로 보아 아마 이런 풀이도...
-
ㅈㄴ 의문이네 노트북켜서 듣는데 핫스팟은 걍 강의가 안켜지고 와이파이는 자꾸 끊김ㅋㅋㅋ
-
에피 5
국어 탐구로 에피 되나?
-
작년 69수능 1 2 2 였고 ABPS인가? 뭔가 논리구조부터 배워보고싶은데 어떤...
-
포기하면 편하고 적응하게 됨 외모 그깟거 내탓도 아니고 걍 공부나해서 퐁퐁남되면...
-
일클래스 들을까요 브레인크래커 3세대 들을까요? 간단한 차이점이 뭔가요
-
물1 화1 생1 1등급은 아이큐130정도는 되야 할 수 있음
-
감사합니다
-
못생긴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음 그래서 위축되는거 같기도..
-
반수생분들 과탐 6
스피드 개념완성 이런 류의 강의로 개념보고 시작하시나요? 생명이랑 지구요!
-
용기내볼까 16
고민하다가도..
-
오래된생각이다
-
그 키워드로 행동강령 배우려면 기코부터 들으면 되나요?
-
10kg 제작 예정이고 실퀼로 뽑히면 어떨지 가슴이 웅장해지는
-
걍 계산 많은 모고나 실모면 상황 다 찾고 그래프 그려도 계산하느라 시간 너무 많이...
-
자숙할게요 오늘10시까지안나타남
-
서울대 윤교를 갈려면 수학을 잘해야하노
-
제곧내
-
난 설인문:지방한 1:2정도 나올줄알았는데
-
Ez
-
76 71 73? 이거뭐노 ㅋㅋ
-
수능이여도 백분위 100 나온다고 보시나요?(1컷 80~81일테니까요)
-
걍 제가 자주 쳐다보니까 그런거겠죠? ㅜㅜ 착각이겠져 에휴,,, ㅜㅜㅜ
-
유아교육학과 너무 임용 힘들어여..임용 잘되는 사범대 갈거임ㅜ
-
공짜 실모 느낌으로 보는거 괜찮을까요? 아니면 굳이 볼 필요없나
나도 돈보다 해외로 나갈 기회가 있는 친구 보고 ㅈㄴ 부러웠음 나는 헬조선에서 원서접수 준비하는데 내 중딩동창 저번달에 콜롬비아대 붙고 외국애들이랑 인스타로 대화하는 거 보고 개부러웠음
그리고 그 친구는 그 성공을 본인의 능력이라 생각하겠지
그런거 비교하기시작하면 밑도끝도없더라구요ㅋㅋ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본인 삶에 더 충실해서 행복하게 사셨음 좋겠어요
사실 기균도 같은 의미로 배려해줘야 하는건데 ㅜ
8학군에 다닐정도면 충분히 남들한테는 부러운삶임
그런애들 인생이 마냥 장및빛인가 하면 딱히 그렇지도 않음
그냥 앞만보고 가는게 본인한테 제일 이득이에요
그리고 그런 외국대학 다니는 애들 외국가서 평생 살거아니면 우리나라오면 스카이랑 별다를바도 없음 다 로스쿨가고 시험지옥이고ㅋㅋㅋㅋ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그 친구 아버지가 똑같은 루트 통해서 솔직히 노력이나 고생은 훨씬 안하고 보상은 제가 느끼기엔 그렇게 천재들이 가는 서울대 의대 졸업해서 의사 하는 분들보다도 큰 것 같아서 더 좀 그래요....
확실히 유학생신분이 되면 돈이 모든걸 해결해주는듯 어느나라가든 유학생은 돈이 되니까 허들이 낮아짐 비교하지말고 그 친구 안보려고 노력하셈 사실 제일 좋은 건 그 옆에서 인맥빨받아보는거지만 반대로 인맥과 돈없으면 남는게 없을 친구라는거 인지하고 만나든 연을 끊든 하세요 내가볼땐 글쓴이한테 도움될 타입같지는 않다 좋은 피드백이라는게 형성될수가 없네 이 관계
LSE가 알아주긴 하지만.아는 사람은 국내명문대가 훨씬 어렵다는거 압니다.국내 하위권대 다니다 중간에 입학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리고 요즘은 국내로 다들 유턴하는 추세라 국내대가 낫죠.다만 외국계 금융기관은 해외대가 낫지만 생각보다 특급연봉.그런거 아닙니다.
국내기업.기관들 잘 고르시면 MBA지원해주는 곳들도 많아요.
ㄴㄴ 미국 석사랑 박사는 장학금 잘 나와요. 한국에서 학사 받으시고 공부 엄~청 잘해서 가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