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어 6평 난이도, 솔직히 쉽지 않았어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37895338
전 언매로 풀었습니다만..
예전에 보던(16년도 수능 이후) 6/9평이나 수능보다 비문학 난이도가 확 내려간 느낌입니다.
BIS 지문이나 퍼셉트론 혹은 오버슈팅 등의 지문보다
지문에서 처리할 '인과/논증' 관계의 추상성과 정보량이 확 내려가고
단어나 개념 자체의 뜻이 와닿지 않는 식으로 시험 난이도를 조정한 것 같은데요
되려 난도는 더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의문인 점은 등급컷이 생각보다 몹시 낮다는 점입니다.
현재 수능 국어 및 영어로 밥벌이를 하고 있기에
시험이 어느정도 였는지 현 수험생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서
올해 두 번째이자 아마도(?) 마지막으로 글을 써 봅니다.
ps/ 오르비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보고 있으면 적성에 전혀 맞지 않아(피를 무서워함)
의치약대 생각이 단 한 번도 없다가도 아니 여전히 없는대도 뭔가 수능을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상한 이유는 뭘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생산가능인구 늘리려 노인들 ‘은퇴 후 이민’시키자는 국책연구기관 1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자가 생산가능인구를 늘리기 위해 은퇴한 노인들을 해외로...
-
뉴런 질문 0
시발점 완강이후 개념을 회독하려 하는데 강의는 안 듣고 하는 방향으로 하려하는데...
-
6모 국어 독서 4
화학 지문만 나오지 마라 제발
-
요즘 이매진 풀고있는데 거의 한두지문에 한개씩은 꼭 틀리네 지문마다 6분에서...
-
서울대 낮과 VS ㅇㅇ 여기서 왜 서울대가 정배임?? 0
전과때매?
-
풀이도 알려주세요 ㅜㅜ
-
상대방이 까다로운 성격이라고 느끼며 지내왔는데 지나고 보니 그저 너무 똑똑한 사람일...
-
구라고 예열지문 추천해주세요
-
브리기테
-
댓글로 ㅎㅇㅌ 공부잘하게생겼어요 달리면 우짬
-
-이기론(위정척사, 기정진,,) -칸트의 미학(아도르노,헤겔 이미 나왔음) -주판,...
-
이감 온라인 0
이감 온라인 모의고사 풀어보신분 있나요? 퀄 어떤가요??
-
목시 전장 대시 노장 목시 집에서 1시간 대시 30분 승용차로 가면 더 차이남...
-
. 0
동물쿤 귀여워.. 허허 수달 배털 밀기 초음파 검사하는데 배털 미는데 기염네요...
-
취업은 연경이고 입결은 설낮같은데 어디가 나을까요
-
수학 3등급만 받으면 되는데 공부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쌩노베로 2월에 50일수학부터 시작해서 지금 개때잡 끝내고 이미지쌤 미친기분 완성편...
-
「6월 모의고사」 평가원의 영역인 이 영역은 평가원 본인을 제외하고 모든 대상이...
-
6모전 1
실모 도핑중 수탐 만점 두가자
-
김승리 안들어도 누군지 바로 알겠다 ㅋㅋㅋ
-
6평 끝나고 0
대치~삼성 쪽에서 저녁 먹을 오르비언 구한다
-
설명 부탁드림다
-
진행률 약 50%
-
두 사람은 문제아지만 11
문제아
-
수특 문학 지문 0
수특 문학 지문을 따로 뽑아서 분석하고 싶은데 pdf로 정리해서 올려둔 사이트...
-
시그니처 클로이 미시간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전공 ㄷㄷ
-
둘이 비슷함 ㄹㅇ 건물이든 뭐든지 화려한거 웅장한거 좋아함
-
굿
-
. 0
병아리 키워보고 싶다 옛날에 토끼 키워봤는데 야금야금 야채 먹는게 귀여웠지만 자기 똥을 먹음..
-
제곧내
-
2번에 화자가 시름을 풀어내는 대상이면 1번에 종일 사설하큰 듯한 소리를 내는...
-
30번 시발
-
. 2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네 으윽..
-
수험생여러분들 화이팅하십쇼. 전 물2 해설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해설지...
-
ㅖ 빠진 거 없죠? 설명 없고 공식만 띡 있어도 괜찮아요
-
여자친구 말고 2
친구라도 사귀고싶음 ㅅㅂ 친구가없음
-
걍 쓰면 되죠??
-
촌동네라 재수학원이 너무 멀리 있어
-
. 0
근데 전 거짓말장이에요 그냥 재밌자나요 ㅎㅎ 근데 현실에서는 안 그럼 그럼 된것이죠 ㅇㅁㅇ
-
학원 티켓팅 실패하고 6모 모교에서 보게됏는데 재수생시절에 모교에서 모고쳐본 사람...
-
6망9잘수잘 0
6망부터 가보자~
-
연애해도 이 사람이 하필 왜 나를 좋아하는 걸까라는 의문만 가질 것 같음 혹시 그저...
-
너무 어려워서 못해먹겠네... 다른 거 뭐 풀어야할지도 모르겠고 하아......
-
난 작마가 밉다 2
너가 좋아하게 만들고서 너는 묵묵히 공부만 하다니 너무하구나
-
몸이 너무 아픈듯.......
-
맞추면 1000덕
-
턱걸이:0개 푸쉬업:17개 플랭크:2분 몇타치?
-
강x 커트라인 0
미적 많이 어렵진 않았던거 같은데 확통이랑 차이 엄청 크네요 ㄷㄷ
-
시험4주전이라 시험준비 들어갔는데 하필 화요일이 6모라... 준비(기출풀기)해야할지...
-
오루비 명물 저렙노프사가 직접 옯창 여부 진단합니드
.
ㄹㅇㅋㅋ
솔직히 예전 전설의 지문들보단 훨씬 쉬웠음 퍼셉트론이나 키트나 점유소유나 이런거 현장에서 만났다고 생각하면 그저 끔찍
단어나개념 뜻 안와닿는게너무힘든..
pcr은 어려운 듯
pcr도 1. pcr 개념 및 하위개념 정의 2. 전통pcr 3. 실시간 pcr(다만~) 4. 실시간 pcr 발색방식 두 가지 5. 발색도(농도비율) 이 정도 밖에 내용이 없는 것 같아서요.. 정보량이 적다고 판단됩니다. 지문 스키마도 딱 떨어지고..
Pcr은 이해를 잘못했어요
바나나 지문은 연대 인문 논술 스타일로 (가)(나) 지문 흐름 크게 따라가되, [A] 부분만 독해 속도를 좀 늦춰서 천천히 그림이라도 그려가면서 따라가면 충분히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괜히 a' b' 등등의 기호가 나와서 그렇지 차분히 따라가면 내용이랄까... 정보가 별로 없습니다. 딱 두 가지 정보여서..
작년부터 지문들이 불친절하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n수생입니다
17~20 기출은 추론문제가 아닌 그저 지문속에 답이 명확하게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21부터 한번 더 생각해야되는 문제들이 늘어나서 이런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 같네요
2206에선 그 불친절함이 정점을 찍은 것 같고요
차라리 개인적으로 정보량으로 승부보는 옛날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가뜩이나 추상적이던 국어가 공부하기가 더 어려워진 것 같아요
동의하는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사실 난이도와 상관없이 불친절한 지문의 대명사는 작년 9월 행정명령 법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6평보다 훨씬 불친절하게 정보가 제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6평을 대비해서 과외 학생들 및 학원 학생들에게 작년 9월 행정명령 법지문을 예열지문 중 하나로 선정해서 주었었습니다.
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사실 난이도와 상관없이 불친절한 지문의 대명사는 작년 9월 행정명령 법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6평보다 훨씬 불친절하게 정보가 제시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6평을 대비해서 과외 학생들 및 학원 학생들에게 작년 9월 행정명령 법지문을 예열지문 중 하나로 선정해서 주었었습니다.
뭔가 댓글을 달다보니 답정너가 된 것 같아 죄송합니다. 내일 과외하는 학생들과 좀 더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음 현장에서 직접 응시했던 학생인데 윗분가 같은 생각으로 이전 기출과는 다르게 이번 모평 비문학 지문들은 바로바로 내용을 찾아내는 것보다 지문에 있는 내용을 베이스로 해서 한번더 생각하게끔 만들어서 이런 점수컷이 형성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 기출들은 정보량을 압도적으로 내는 대신에 그 정보를 정리를 잘해놨다면 금방 금방 풀리지만 지금은 정보량은 꽤나 줄어들었지만 그 정보를 어떻게 연결해낼꺼냐? 이런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작년 3에서 언매93으로 올렸는데, 제가 갈아넣은 노력보다 점수가 뻥튀기되어서 나왔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보량은 확실히 적은 것 같은데 바나나 지문에서 독해 속도가 좀 떨어진 것 같아요
문학은 지문만 길었지 정보를 많이 줘서 개인적으로는 쉬웠던 것 같아요
저도 정보량폭탄인 대신에 지문에 답이 있는건 오히려 쉽게 풀었는데 이번처럼 한번 더 생각하는 지문은 넘 어려워요...
형식바껴서 적응못한 국어 노력파들이 많은듯요...
9평때는 컷 오르긴 할것 같아요
누군가 이런말 할줄 알았어요....pcr 다시봐도 과연 역대 어려웠던 기출들에 비빌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보량도 많지 않고 보기문제도 그렇게 어려운 난이도는 아닌데다 b는 몰라도 답나오게 선지배치 해놨고...다만 문학 한두문제 정도만 좀 걸렸네요
국어가 진짜 풀다가 띠용 한번 하면 밸런스 무너져서 ㅈ되는 과목인듯
솔직히 점유소유나 예약지문 생각해보면 독서 상대적으로 쉽긴했음
전 천천히읽고풀어서 지문의 밀도가높고 정보량이 많을수록 좋은데, 이번엔 지문한개 추가만 되고 밀도가 너무낮아서 너무 손해본기분이었음.
독재 학원원장쌤께서 우리가 소위 말하던 '평가원스러움'은 사라지고 그냥 독서 연계 존나 하는게 되게 레트로스러워 졌다고, 장난삼아 90년대 스타일이라 하시던데 동의하시나요?
? 레트로스러워 졌다?
넹 90년대 스타일이라고 그러시던데 전 뭔말인지 모르겠음ㅋㄹㅋ. 님은 혹시 이해되시나요?
틀 수능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