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4-12-29 18:26:51
조회수 11,469

솔직히 입학처들, 입결, 대기번호 라도 좀 제대로 공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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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1~2월에 좀 쉬자



아 이게아닌데..


입학처 관계자분들, 이시기에 오르비 사이트 매일 보시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4년간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SKY는 입결을 공개하지않더라도 정보가 풍부하게 모이는데

그 밑의 대학은 온라인상에서 입결을 조사하지못하게 꽁꽁 감춤니다. 대기번호를 부여하는 추가합격까지는 온라인에서 표본이 잡히는데, 그거가지고 열심히 누가 높네 낮네 싸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재밋나?


뭐 아무튼, 학생들보고 자기대학 오라고하면서, 입시결과는 공개하지않는것은 진짜 노양심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건 다 연고대 따라하는데, 대기번호 꼴등까지 주는건 연고대 안따라하더군요.


물론 입시에서는 대학이 갑이고 수험생은 을이기 때문에, 대학마음이겠지만


그리고 추가합격 뜰 때 마다 대기번호 1번만 부여하는대학도 있는데, 그 대학 입학처 관계자들은

자식이 대학원서 안썻나..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피말리게 하는지.. 물론 학교에 입장도 있겠지만

올해는 안그랬으면 좋겟습니다. 기다리는사람 정말 힘듭니다.


그리고 서울의 주요대학은 입결을 아예 비공개하거나, 기껏해야 나중에 평균백분위정도 가르쳐주는데, 예비 고1, 고2 말고는 사실쌍 쓸모없는정보, 조금 더 현실적인 정보를 알려주세요.


수험생들은, 비슷한 라인대면 좀 더 Open된 정보가 있는곳, 입시정보가 많은 쪽의 대학을 신뢰하고, 그쪽으로 원서를 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치컷이 낮아도, 정보가 불확실하면 위험Risk가 커서 꺼리게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위치보다 낮은 학교라고 생각해도 합격이 확실하지 않으면 쓰지않습니다.



그리고 입결 한두번 밀린거 가지고, 학교순위나 학과순위가 뒤바뀌는것도 아닌데, 너무 과민반응하는게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지난 10년간 빵구가 나더라도 ,그 학과가 갑자기 망하고 그런적이 있는지..





그리고 대학에서 안하면 , 공교육에서 나서서 입결을 정리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진협의 배치표 엑셀을 분해해보니 작년 모든대학의, 교육청 표본이 숨겨져있더군요. 왜 이런걸 학생들한테까지 전달하지 않는지..언제까지 사교육한테 정보 뺐긴다고 꽁꽁 감추고 있을껀지 안타깝습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오픈하는것이 진학지도나 교육발전에 더 도움될 것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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