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국어 기출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이유 - 독서편 (1) (feat. 22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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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헤겔 변증법 지문.pdf
* 지문을 첨부합니다. 헤겔 지문을 옆에 두고 읽으시면 2번 파트를 보실 때 좀 더 이해가 잘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칼럼은 정말 오래 전부터 쓰고 싶었던 주제로 그 이야기를 이어나가려 합니다.
"국어 기출 분석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국어가 기출 분석할 게 뭐가 있음?"
"난 평가원스럽다는 말 자체를 납득할 수 없음."
모두 실제로 봤던 글(또는 댓글)입니다.
아마 제 칼럼을 줄곧 보셨던 분이라면 그 해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독서 / 문학 중에 독서만 일단 써보겠습니다.
기출 분석은 정말 필요없는 것이고,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일인 걸까요?
1. 우리가 국어 기출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이유
기출 분석 관련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저는 항상 말합니다. "어차피 수험생 입장에서 글을 한 번 읽고 글의 구조나 선지의 구성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장수생이라고 해봐야 5년 6년 정도일 텐데, 수능을 많이 봤다고 해서 기출 분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럼 제가 이때까지 썼던 독서 공부법에 나온 내용은 뭘까요? 갑자기 제가 했던 이야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걸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저 또한 기출 분석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별 다른 생각 없이 기출 회독에 시간을 많이 투자(재수 10회독 이상, 삼수 33회독)했고, 언제나 반복되는 공통점이 보였을 뿐입니다.
실제로 저는 독서 공부법 (1)에서 제시한 독법은 언제나 적용시킬 수 있으며, 독서 공부법 (2)에서 다룬 문제 유형에서 벗어난 문제는 출제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이런 걸 어디서 발견했을까요? 그냥 많이 봤을 뿐입니다.
수험생이 분석 의도를 갖고 기출을 조목조목 뜯어본다? 힘든 일입니다. 제가 대원칙만 추천드리겠습니다. 별 다른 생각 없이 반복해서 기출 문제를 보되, 공통점이 무엇인지만 잘 파악해보자. 이게 끝입니다. 마지막 파트에서 다룰 '평가원스러움' 역시 기출 회독 과정에서 공통점을 찾은 것에 불과합니다.
2. 독서 기출 분석의 의미
솔직하게 말해서 지문에 제시된 이야기를 공부하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배경 지식의 측면에서 드린 말씀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에 필요한 독법의 확립, 발문과 선지의 분석 이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독서 공부법 (1) (2)를 참고해주세요.
22수능이 매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또 지문 자체의 느낌이 많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지문이 매우 버거운 느낌이었다는 것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객관적인 지표가 존재함에도 "나는 쉬웠는데?"라고 하시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도 쉽게 느꼈지만 그게 전체를 대표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지문의 느낌이 달라졌다? 이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22수능 이전에 당장 기억 나는 것만 말씀드려보겠습니다. 2009 <점유와 소유> 지문, 2009 <삼변측량(비콘)> 지문, 2109 <행정입법> 지문, 2111 <예약> 지문 등이 있네요. 이 지문들의 공통점은? 모두 '압축적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이었습니다.
브레턴우즈 지문과 차량 영상 지문은 당연히 이러한 유형의 지문에 해당하고, 헤겔 지문 역시 주제통합치고는 압축적 독해를 굉장히 많이 요구했습니다. 셋 다 압축적 독해 느낌으로 출제한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요. 어쨌거나, 예측이 불가능했던 지문은 전혀 아니었다는 겁니다.
돌아가서, 기출을 보며 공통점을 찾는 식으로 분석이 '되었다면', 이번 수능에서도 똑같이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건 지금 쓰고 있는 책에 들어갈 이야기지만, 독서 공부법 (1)을 썼을 당시에 20 수능 지문이니까 그러한 독법이 쉽게 적용되는 게 아니냐는 질문이 있었기 때문에 22 수능 헤겔 지문으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기출 분석하라는 말을 듣고, 헤겔 지문에서 헤겔과 대화를 나누려는 멋진 시도를 하고 싶은 분은 철학과에 진학하시면 됩니다. (저는 철학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것도 추천하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수능 국어 독서에서 깨달을 부분은 그런 게 아니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말했던 독법 내에서 모든 부분이 설명 가능합니다.
(1) 대비되는 짝
'정립-반정립-종합. 변증법의 논리적 구조를 일컫는 말이다.'
A와 반(反)A를 제시했는데, 대비되는 짝이 아니라고 하실 분은 없을 겁니다. 심지어 여기서는 명확하게 대조의 뉘앙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뭔지는 몰라도 정립과 반정립은 서로 '대비되는 짝'이겠죠.
'예술, 종교, 철학은 절대적 진리를 동일한 내용으로 하며~'
'~절대정신의 세 형태에 각각 대응하는 형식은 직관 · 표상 · 사유이다.'
예술 / 종교 / 철학이 직관 / 표상 / 사유에 각각 대응합니다. 즉, 세 쌍의 '대비되는 짝'을 짚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더해서,
'직관의 외면성과 표상의 내면성은 사유에서 종합되고, 이에 맞춰 예술의 객관성과 종교의 주관성은 철학에서 종합된다.'
라는 문장을 보면 우리는 이제 대비되는 짝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죠. 저 문장이 뜻하는 바는 지문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앞에서 제시한 세 가지에 정반합이 적용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그럼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겁니다.
예술 - 종교 - 철학
직관 - 표상 - 사유
정립 - 반정립 - 종합
이게 다였습니다. 이 구조만 머리속에 넣고 문제를 풀었어도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2) 나만의 말로 이해하기
이 지문에서 가장 어려웠고, 가장 난해했으며 학생들을 좌절시킨 부분은 1문단에 제시된 마지막 여섯 줄입니다. 평가원은 글을 못 쓴다! 라고 말씀드리는 이유죠. 이해하지 못 한 여러분의 잘못이 아닙니다.
'헤겔에게서 변증법은 논증의 방식임을 넘어, 논증 대상 자체의 존재 방식~'
'세계의 근원적 질서인 '이념'의 내적 구조도, 이념이 시공간적 현실로서 드러나는 방식도 변증법적~'
'~철학적 논증도 변증법적 체계성을 지녀야 한다.'
이거 그냥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모든 것은 변증법으로' 아닌가요? 말이 난해하든 말든 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나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이해하고 나서 다음 문단에 나온,
'헤겔은 미학도 철저히 변증법적으로 구성된 체계 안에서 다루고자 한다.'
라는 문장을 보고 떠올릴 생각은?
'아니 모든 것을 변증법으로 다뤘으면 미학도 변증법으로 가야지 ㅋㅋ'
겠죠.
그럼 변증법적 체계성을 갖춘다는 말을 제시하는, 모든 난해한 문장은?
'나만의 말'로 바꾸면 그냥 정반합을 적용하자! 가 되겠네요.
하나만 더 보겠습니다.
'미학의 대상인 예술은 종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절대 정신의 한 형태이다.'
'절대 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한 영역을 가리킨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나는 절대 정신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중이야." 이런 식으로 말한 적이 있나요? 저러한 개념어는 특정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말로, 따옴표를 이용해 대놓고 중요한 말임을 강조하고 있네요.
이걸 이렇게 다시 한번 써볼까요.
'절대 정신은 절대적 진리인 '이념'을 인식하는 인간 정신의 한 영역을 가리킨다.'
그래서 '절대' '정신'이라고 이름을 붙였네요. '나만의 말'로 이해하기.
시험장에서 이렇게 이해하니, 그 자리에서 곧바로 외워'질' 수밖에 없었죠. 저는 이 말을 스스로 납득했으니까요. 시험장에서 지문의 내용을 나에게 맞춰 이해하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저에게 납득시켰습니다. 수기에도 나와있듯,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모님께 수능 지문에 무슨 이야기가 나왔는지 설명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자유자재로 그게 가능하면 누구나 고득점을 하겠죠. 이제부터 연습하자는 의미입니다.
다행히도, 아무리 찾아봐도 저처럼 말하는 경우는 못 봐서 베꼈다는(?) 비판을 받을 우려는 없네요.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 (3) 한 문장 안에 개념어 제시 (4) 배경 지식 활용하기 와
다음 챕터인 3. 평가원스러움 은 2편에 이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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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 구조 분석이라는 생각 자체를 버리고 저번 지문이랑 뭔가 흐름이 비슷한데? 라는 생각 정도만 갖고 그냥 반복 독해를 하라는 의미입니다.
많이 읽다 보면 공통적으로 보이는 게 있습니다.
뭔가 발견한 게 있으면 새 지문에 적용시켜보는 방법은 맞습니다.
아아 네가 잘못 이해했네요!
제가 예술 사회 경제 인문같이 흐름대로 이어지는 글은 나만의 말로 바꾸는게 수월하고 어려움이 없이 소화하는데 막 과학 생명 공학 이런 지문에서 정보가 쏟아지면 그냥 다 뭘 읽는지도 모르겠고 자꾸 튀고 흐름을 놓치고 정확도가 반도 안나와요.. 전자의 지문 종류는 8분대면 거의다 맞는데 후자의 경우는 15분이 걸려도 반 정도 맞는 상황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만의 말로 절대 바꾸지도 못하겠고 정보가 막 쏟아지는 이과쪽 글들이 어렵네요 ㅎㅎㅠㅠㅠㅠ
제가 썼던 (지금도 쓰고 있는) 배경 지식 칼럼이 도움이 될 거 같네요
지금 말씀하시는 거만 들어도 인문 계열 쪽 지문은 '익숙하니까' 바꾸기가 쉽고 자연 계열 쪽은 낯설기 때문에 '읽을 용기'조차 안 생기는 상황인 듯합니다.
수능특강이나 N제 풀 때 강의 들으면서 이해한 기본적인 과학 상식들은 기억을 해주는 방향으로 공부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수특을 기출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수특이 끝나면 진행할 n제를 추천해 주실 수 있을까요?
N제를 거의 안 보긴 했는데
메가스터디 독서 N제가 괜찮았던 거 같네요
막 어렵지 않으면서 배경지식 쌓기엔 딱 적당한?
수능 대비치고는 쉬운 편이라고 느꼈네요
감사핮니다!
'나만의 말로 정리하기'가 일반적으로 가장 어렵게 느끼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프레임'으로 정리하기, '스키마'로 도식화,표상화하기 모두 같은 말인 것 같습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 같아요.
그렇죠. 그리고 저는 이 부분이 강사가 학생을 가르쳤을 때 학생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장 큰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업할 때 이거 '나만의 말'로 바꾸면 ~~아니야? 라고 학생한테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러고 나서 그 다음 이야기를 본인이 생각해서 대답하게 하면 수업에서는 '나만의 말'을 잘 활용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제가 옆에 없으면 혼자서는 잘 해내지 못 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자기한테 맞는 말로 확립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결국 나중 가서는 제가 없어도 혼자 잘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비문학 잘하는 방법이랑 거의 100% 일치하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글입니다.
제가 수험생 때는 오르비를 안 했는데 그때도 이미 피램을 알고 있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죠. 어떤 분야에서 압도적인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합니다 선생님..!
98점의 생각님도 공동저자인데 그 분도 피램님과 탄궁가 문제 해설에 대해서 같은 입장인가요?
예전부터 느꼈던건데
글을 읽고 나만의 용어로 설명하면
점수는 잘나오지만 시간이 모자릅니다
적힌 그대로 그렇군 하고 읽으면
시간대비 점수가 잘나오고요
그 중간이 뭔지,,
조언을 받고싶습니다
중간이라는 말씀을 아주 잘해주셨는데
나만의 말로 정리하는 걸 읽음과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하고, 그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선은 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나만의 말을 활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셔서 자연스럽게 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제가 시간이 부족하지 않은 이유는 나만의 말이라는 생각할 틈도 없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체화가 되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이게 나만의 말로 뭐지? 음.. 이건가? 이런 단계를 꾸준히 거치는 공부를 해야하는 건 맞는데, 실전에서는 그렇게 머뭇거리지 않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정독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될 수도 있겠으나, 국어 방법론 칼럼에서 말했던 거처럼, 무작정 데드라인 정해서 속독을 해서 적응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겁니다.
분명한 건 나만의 말을 활용하면서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훈련을 해야지, 시간이 부족하다고 그냥 읽으면 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겁니다.
말씀대로 그 중간 단계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긴 합니다.
프로필 오픈채팅 막혔는데 링크좀요
뭘 해도 오류가 나서 그냥 검색하고 들어오시는 게 맘 편하실 거 같네요
프로필에도 변경해두었습니다
기출지문에서대비되는 짝과 , 또 같은의미 다른표현 이런것들을 잘 파악할수있게 하려하는데 제가 파악한것들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데 그럴떈 어떻게 해야하나요?
풀었는데 오답이 없고, 모든 선지가 내가 이해한 게 맞으면 맞다고 봐야죠
강의를 참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거구요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제가 처음 과외했을 때 생각했던 거랑 같은 거 같아요! 다만, 하다보니까 '나만의 말'이라는 게 엄청 추상적인 영역이더라구요. 그 능력 자체를 학생이 기를 수 있도록 사고력 증진을 유도하는 게 강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항상 고민하는 부분..
그쵸 사실 모든 이야기는 다 그걸로 귀결되는데, 배경 지식이나 그런 것들도 결국은 나만의 말을 위한 거겠죠.
위 댓글에도 썼지만 학생을 가르칠 때 나만의 말을 보여주고, 그 다음 문장에 비슷하게 적용해보라고 하면 그 자리에서는 잘하더라구요
돌아서서 혼자 읽을 때는 안 된다고 슬퍼하는 학생도 있는데, 그런 무수히 많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인지라..
강사의 역할은 말씀 주신 사고력 증진을 도와주는 것, 그리고 그 길이 맞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말을 활용하는 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스스로에 대해 불신하는 학생이 많으니 ㅠ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나만의 말로 이해하기는 모든 텍스트에 적용하면 할수록 매우 자연스러워지고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더군요..다만 독해활동을 뭔가 좋아하게 되면 습관을 굳히는 속도는 더욱 상승하구요.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출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기술같은 경우는 받아들일 수 있으나 특정 문장에선 조금은 다르게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것도 필요하겠더라구요.. 예를 들면 과정적 문장같은 경우라고 생각이 들고요.
먼가 나만의 언어 즉, 그냥 생각하면서 독해한다?!를 좋아하면 습관이 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귀찮다라는 생각은 버리고 적극적독해를 해야한다고 느껴져용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글을 읽으며 나만의 말로 바꾸어 이해하면서 읽는데 저의 독해력이나 실력이 부족한 탓이지만,저의 말로 기억을 하다보면,어려운 내용을 쉽게 기억하거나 전체적으로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지만,디테일한 선지처리를 하는데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물론 디테일한 선지는 뭐 독해방법 자체의 문제는 아니고,원래 어려운게 맞기도 하고 지문을 버리고 저의 말만으로 문제를 풀어선 안 되겠지만,
본인의 말로 바꾼,머릿속에 들어온 정보만으로 최대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수용량과 정제방향을 다듬는 것을 목적으로(도) 기출을 보면 되는걸까요?
네 그렇게 보시면 될 거 같고 마지막 문단에 대한 건 칼럼으로 다시 쓸 수도 있을 거 같네요!
칼럼글들 정말 유익하네요 감사드립니다ㅠㅠ
선생님 배경지식 칼럼은 중단되었나요..?
결국 ~~라는 말이네
이런식으로 나만의 말로 단순하게 해석?하는거
저는 특히 영어 지문 풀때 많이 쓰는거같아요!
정확합니다. 영어 지문에서 가장 정말 제일 최고로 중요한 게 나만의 말입니다.
국어는 이거 외에도 생각할 게 많지만 영어는 단 하나로 끝나죠
독서 엄청 허수인데 진짜 신기하게 해겔지문은 저 구조랑 재진술하는게 너무 잘보여서 경제는 다틀렷지만 저건 다맞았엇네요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