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칼럼 쓰기 tip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1683649
안녕하세요. 코딩하는 알로스 입니다!
이번엔 이전에 올렸던 칼럼들과는 다른 특별한 칼럼을 가지고 와봤습니다.
바로 오르비에서 칼럼 쓸 때의 꿀 tip 인데요,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르비에서 쓰이는 칼럼이 어떤 것인지 짚고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의 칼럼이란,
많은 분들이 아시는 대로 말 그대로 정보를 담은 글입니다.
여기에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의 비율이 높게 들어갈 수도, 낮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정보를 담은 글이기에, 칼럼의 핵심은 정보 또는 필자의 경험 전달에 있습니다.
이것만 잘 신경 쓴다면 문제 없이 칼럼을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걸 알아도,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하며,
어떻게 글을 구성해야 할 지 막막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tip을 몇 가지 들고 왔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tip 1) 칼럼 쓰는 작업에도 순서가 있다
칼럼을 무턱대고 그냥 쓰다 보면 글이 중구난방이 되어,
글의 목적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칼럼도 엄연한 '글'이기 때문에, 칼럼을 쓰는 작업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마치 건물을 지을 때 처음에 틀을 먼저 세우고,
시멘트와 건물에 각종 필요한 자재를 넣고, 인테리어를 마지막에 꾸미는 순서가 있듯 말입니다!
그래서 순서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려 합니다.
(칼럼 맨 밑에 별첨 자료로 사진을 추가하여 확실한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step 1. 칼럼에 들어갈 내용을 문단으로 묶은 후, 각 문단의 제목 및 순서 정하기
칼럼의 내용에도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카테고리 별로 칼럼의 내용을 묶은 후, 각 묶음(문단)에 제목을 붙입니다.
그리고 문단들의 순서를 정하면 칼럼의 큰 틀은 완성된 겁니다.
step 2. 각 문단의 소문단 정리하기 (존재 시)
공통된 내용을 하나로 묶어 문단으로 만들더라도,
해당 문단 안에도 내용이 작은 카테고리 별로 나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눈 후 해당 내용들을 소문단 으로 생성하고 순서를 구성하는 것이죠.
해당 소문단들은 단순 분류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이 글의 tip 1) 문단의 step 들 처럼 고정된 순서 나열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작업이 끝나고 나면 큰 틀 안의 작은 틀이 완성된 것입니다.
step 3. 각 문단 제목에 맞게 내용 작성 및 살 추가
칼럼의 틀이 모두 완성되었으니, 남은 필수 작업은 내용 추가입니다.
완성된 건물의 틀에 시멘트와 건물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추가하는 것과 비슷한 작업입니다.
각 문단의 제목과 정한 내용에 맞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여기서 '살 추가' 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글 곳곳에 적절한 꾸밈을 넣는 것입니다!
건물 건설의 필수 작업을 모두 마치고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과 같은 작업이죠.
거창할 필요 없습니다. 재밌는 표현이나 짤막한 예시 정도면 충분할 테니까요!
이러한 단계를 거치고 나면, 칼럼이 완성됩니다.
이후에 나올 tip들은 글의 퀄리티를 높여줄 tip 들 입니다!
tip 2) 가독성 높이는 방법
많은 분들이 칼럼을 작성하실 때 신경 쓰게 되는 부분입니다.
바로 가독성입니다.
아무리 내용이 알차게 담긴 글이라고 해도,
읽기가 어려운 글이면 글에 담긴 내용이 잘 전달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tip 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글 간격부터 다르게 하면 가독성이 대폭 상승합니다.
글의 간격을 문단과 내용에 따라 부등호로 표시하면 이렇습니다!
서로 다른 문단 간의 간격 > 문단 내의 다른 소문단 간의 간격 > 문장 간의 간격
큰 문단 간의 간격을 가장 크게 만들고,
문단 내의 다른 소문단 간의 간격을 그 다음으로 크게 만들고,
문장 간의 간격은 줄 구분 정도로 가장 작게 만드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글을 쓸 때 큰 문단 간의 간격은 5-6 줄 정도 띄어서 쓰고,
소문단 간의 간격은 2-3 줄 정도,
문장 간의 간격은 너무 지저분하다 싶을 때 최대 1 줄 정도로 띄어 씁니다.
그리고 이렇게 줄 간격을 모두 조절하고 나면,
문단/소문단의 제목은 글씨를 키우거나 굵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본문에서 보시다시피, 저의 경우는 큰 문단 제목일 때 글씨를 크고 굵게 만들며,
소문단 제목일 때 큰 문단의 제목과의 차별을 위해서 크기는 그대로 하되 굵기만 굵게 만듭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고 나면, 한눈에 글의 내용을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가독성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tip 3) 내용 전달의 +a, '강조'
이는 필수 부분은 아니지만, 알아두면 내용 전달에 도움이 되는 tip 입니다.
글의 내용에서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방법입니다.
이건 덤으로 드리는 tip 인만큼, 방법도 간단합니다.
강조하고자 하는 특정 단어나 문장의 두께를 굵게 하고 색깔을 다르게 하면 자연스레 강조가 됩니다.
예시를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강조 X>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랑과 힘이 되는 곳, 서강대학교 입니다.'
<강조 O>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자랑과 힘이 되는 곳, 서강대학교 입니다.'
이렇게 강조의 여부에 따라 특정 단어의 눈에 띄는 정도가 다릅니다.
물론 문단/소문단의 제목과 헷갈리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조금 필요하겠죠!
또한 강조를 할 때,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에 사진/이미지를 첨부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글을 읽을 때 눈을 심심하지 않게 하거든요!
마치 이 글의 처음에 관련 이미지를 넣을 것처럼 말이죠.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칼럼을 쓸 때의 tip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칼럼을 어떻게 쓰는 지에 대한 질문이 가끔 들어와서 이렇게 칼럼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별첨 자료 - 칼럼 쓰기 전 내용 구상)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호텔경영? 한의학? 의대? 태권도?
-
칼바람하고 있는데 갑자기 뱅가드 어쩌고 하면서 자동으로 닷지되더니 나갔다 들어오니까...
-
누가 베낀거야
-
나머지 선지도 읽다가 애매한 거 나오면 ㅈㄴ헷갈림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21 16~18 > [리트 전개년 기출...
-
아 ㅅㅅ하고싶다 7
삼수
-
폰배경 ㅇㅈ 3
-
뭐 먹을까요
-
김기현 파데 킥오프 다 풀었는데 수분감해도 괜찮나요?
-
부캐랑 대리가 좀 많은거 같음 플레이 수준이 거의 차이가 안나는데 현지인들도...
-
정시 지역인재 전형 원서 넣기 전에 준비할 거 없나요? 그냥 고등학교 3년간 그...
-
현역때는 입시를 못했고 재수때 최저없는 수리논술로 합격 이후 1년휴학+1년...
-
진 개재밌다 6
진 뭔가 숟가락 메타라서 좋은게 아니라 그냥 좋은거 같은데 뭔가 그냥 쌔 폭결때문에...
-
이대로만갑시다
-
사람은 ㅈㄴ 많고......대치동 가보고싶다
-
평가원기출(수능모고) 파일 엮어서 제본 맡기면 불법인가요? 2
아니면 해도 되나요?
-
반수할 생각이 있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대구에 남으라고 하셨음........
-
내가 명문대생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
현역 고3인데 고1때부터 4등급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현재 정승제쌤 개때잡으로...
-
개념은 학원에서 띄우고 내신볼정도로만 기출을 했는데요 이제 슬슬 사관1차...
-
70분 타이머 재놓고 풀건데 듣기방송전에 시험지 피라고할때 타이머 시작하면 되나요 ??
-
화작은 양치기라는데 어느 방식으로 양치기하는 게 더 좋다고 보시나요?
-
내가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면 돈때문에 공부 못할 걱정은 안해도 된다… 실력만...
-
피코님 칼럼에서 작수 물1 20번 풀때 상대속도 계산은 이게 제일 빠르다고 하셨는데...
-
이미지 정병호 배성민 한석원 ㅇㅇ?
-
과탐 쌩노베인데 지금부터 공부하면 2-3등급 정도 받을수있나요?
-
공부시간은 일반 n수생의 절반밖에 안 나오면서 꾸역꾸역 수학 실전개념 빨리 끝내려고...
-
한강만 더들으면 오늘 끝나노 5모 긴장되는데
-
아이패드 12.9 학교에서 교과서랑 같이 꺼내놓고 쓰기 불편한가요
-
보이면 무조건 풀고 안 보이면 때려 죽여도 못 품 실수할 여지도 잘 없음 ㅇㅇ
-
흑흑흑 에피는 사람이 다는게 맞냐... 따잇 당했음
-
이게 맞나 1
언매사탐생윤세사 이걸로 문디컬 안되겠죠..?
-
어차피 과는 화학과 쓸거고 사탐런해서 해볼까말까...
-
시험 과목: 1교시 언어 추론 2교시 중등 기하 ??: 수험생 부담 경감을...
-
밤을 새운 대가 2
지금일어나버린
-
안할래요
-
수2 질문좀 2
이 문제 a=2말고 a=3일때도 조건 성립 가능 아닌가요?
-
돈이지 ㅇㄱㄹㅇ
-
4,5월은 8
진짜 선물이나 경조사로 돈 다털리는중
-
제발 누가 내 스티커 좀 사가셈 5만원으로 ㅈㄴ 많이 줄테니까 나 이미지쌤 책...
-
기출이든 뭐든 계속 새로운 문제 풀기(회독x) 못 풀겠으면 답지를 참고해도 되지만...
-
영어감점 2등급=(x) 3등급=(2점) 4등급=(4점) 반영비 국수 40 25...
-
임정환 리밋 한 6강 정도 들었음. 너무 안맞는거 같은 데 노베도 현자의 돌 해도...
-
성심당 드디어 서울 오는데…"죄송하지만 빵은 안 팔아요" 9
대전 최고의 명물 빵집 성심당이 서울에 상륙한다. 다만 제품은 판매하지 않고 브랜드...
-
뮌헨 밀란 레알 해봤는데 다음팀 뭘로하면 좋을까요
-
뭐 별건 아니고 팔로워 목록에 비해 스토리를 조회하는 사람이 너무 적음......
-
탐구 한문제만 더 맞췄으면....ㅠ 딱 295라 0.5가 모자람
-
근데 22국어 24국어 둘다 컷은 똑같이 ㅈㄹ났는데 8
왜 22국어는 최상위권도 작살났는데 24국어는 최상위권은 만점 수렴함? 뭔가 똑같이...
-
부모님 스탠포드 동기고 아빠는 고려대 교수 엄마는 서울대 교수였대요 ㅋㅋ
문제를 푸는 문제
자동화를 자동화
언젠가 활용할 날이 있을까
어멋 덕코 감사욤!
떳다 내 야설쓰는법!
낮에 올린 칼럼 묻혀서 슬펐는데 고쳐서 다시 올려야겠네요..
화이팅입니다..!!
근데 사실 낮에는 오히려 접속한 분들이 적어서 그런 걸수도 있어요!
링크 복사해서 올려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칼럼 쓰기에 대한 칼럼… 메타인지적인 칼럼이네요 ㄷㄷ
헉 마침 칼럼을 써보려고 했는데 정말 유익한 글인것 같습니다...! 칼럼 쓰면 많이 봐주실까요...
쌤 제 글 칼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방금 호랑수월가 님이 쓰신 글 보고 왔습니다!
네네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쓴 글이고, 문단마다 내용을 넣어 쓰셨으니 칼럼이라고 할 수 있죠!
보완해야 할 점 있을까요?
솔직히 목표는 제가 나중에 봤을때 안 까먹게 정리하는 것이긴 한데
모두가 공유하면 좋은거니까요 ㅎㅎ
아 저도 묻혀서 슬퍼요 ㅠㅠ
내용 진짜 좋은데 ㅠㅠ
음 그동안 써오셨던 칼럼들이 내용상으로 짤막하게 나올 수 밖에 없어서, 구성엔 딱히 문제가 없는 거 같습니다!
근데 강조할 만한 부분의 글씨체를 두껍게 하거나 다른 색을 입혔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물론 칼럼의 길이가 길어서 내용이 알차면 다른 분들이 더 많이 도움 된다고 하시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