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 선택할 때 무조건 비추하는 과목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213921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선택과목에 대한 비하 등 어떤 의도도 없습니다.
또한 이 칼럼은 경제 선택에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일뿐
탐구 선택은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신중하게 선택하셔야 합니다.
최근 문과 학생이든 사탐런을 고려 중인 이과생이든
표점이 높은 일반 사회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경제는 비추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소수과목’
의외로 애로사항이 많은 게 ‘소수 과목’이라는 점입니다.
24수능 기준으로 ‘경제 선택자 수’는 “6,255명”입니다.
얼마나 적은지 알려드리자면
‘생2’가 “6,818명”이고 심지어 ‘아랍어’가 “10,786명”입니다.
비슷한 포지션인 ‘정치와 법’이 “29,098명”인 것과도 상당히 대조됩니다.
이게 왜 문제냐면 “풀 문제가 없습니다”
최소한 2과목은 선택자 수가 적더라도
1과목 1타 강사들이 일종의 의무감 내지는 책임감으로 2과목 강의와 문제를 만들어 주시는데
경제는 풀 문제가 없어서 못 풉니다(...)
‘모의고사’가 대표적인데
풀고 싶어도 없어서 못 푸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텍스트 그대로 ‘존재하지 않아서’(...) 아껴서 풀어야 합니다.
경제는 N제도 진짜 없어서 저는 전년도 수특과 수완을 구해서 공부했었습니다..
2) ‘스킬의 빈부격차’
경제는 빨리 푸는 여러 스킬이 존재합니다만
스킬이 ‘구전(...)’되기 때문에 쉽게 알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주요 고난도 문제인 특화 문제 입니다.
누군가는 기회비용 계산을 해야만 구할 수 있는 특화를
누군가는 이렇게 한 번에 곱을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제 선택자의 다수가 이 스킬을 모릅니다.
이런 조그만 차이가 쌓이면 무시하기 어려운 시간 차이가 발생할 것입니다.
3) ‘숫자 감각’
수적 감각 내지는 직관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풀이의 속도가 다릅니다.
이게 진짜 크다고 느끼는데
이건 노력으로 단기간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특히 경제는 개념의 양은 적은 반면
대부분이 개념 활용 문제이므로 이른바 '직관'의 중요도가 상당하기에
고정 1등급을 받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원래 표점에서 이점을 보고자 경제 선택으로 23수능을 보았지만
오히려 경제가 대학 진학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세지로 과목을 바꿨는데
경제 공부 시간의 1/4 정도도 안 쓴 것 같은데
올해 세지를 6평 50점, 9평 50점, 수능 48점을 맞았습니다.
경제는 내신으로 했었다는 이유로 고르기엔 너무나도 어려운 과목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탐 과목 중
"사탐의 여러 메리트를 버리고서 '굳이' 경제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한 번 더 신중하게 고민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2시쯤 잠들어서 2시나 3시쯤 꼭 깸.. 근데 바로 다시 잠드는게 아니라...
-
주변에 개많이 하네
-
다른학교는 모르겠는데 제가 졸업한 모교는 아예 학교밖에 못나가게하던데 다...
-
바로 김일성 장학생 명단의 실체 아직은 썰이기만 하고 사법부에서 공식 부인하고...
-
강의끝 3
집에가서 기말공부해야지...
-
궁금
-
오늘은 3
탐구 실모 하나씩풀고 국어 기출 복습하고 일찍 잠들기
-
인제의 지역인재 작년엔 국수+과2였는데 올해는 국수영+과2네요. 컷 내려갈까요?
-
문학 7
저만 공감하면서 읽나 성탄제나 새같은 시 읽으면 혼자 감동해서 따흐흑 하면서 문제도...
-
신분증 지참하라는데 학생증 가져가도 될까요?
-
어디서 봄
-
이미지T 미친기분 시작/완성편 할까요 아님 한완기로 갈까요?
-
교육청이나 시설은 대부분 다 8분~13분 컷인데 평가원은 15분걸리네 나만그런가
-
할만하다 픽뚫로도 그렇게 잘 나오는거 보면
-
가천대에서 단국대 가려고 논술반수하는거 어케생각하심? 3
과는 같게 하려고합니다 작년에 가천 전자, 경북 응용화학과 이렇게 붙엇는데 (논술)...
-
화작이들은 컷차이 별로 안나서 기분좋고 언매이들은 의문사안해서 기분좋고 모두가 좋아하는데 ㄹㅇ
-
작년 6평 긴급 6
작년 6평 13번 도형문제 에서 각DCB하고 마주보는 각 DAB에서 사각형 성질에...
-
"동해 석유·가스전 매장 가치 삼성전자 시총 5배…성공확률 20%" [속보] 3
윤석열 대통령은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
수리논술로 붙었다고 마지막 수업때 의대간다고 하셨는데 생각해보니 40대 후반에...
-
ㄹㅇㅋㅋ
-
ㄱㄱ
-
기대되는더 ㄱㄴㄷ 합답형도업고
-
재종 다녔던 분들중 나이 많은 사람 몇 살까지 봄? 2
갑자기 궁금쓰
-
컨디션 관리는 0
코노ㅋㅋ
-
n수생들은 그냥 자기들끼리 시험 따로 보면 안되나? 7
제발 너무 무서워요
-
진짜 수익 떡상 가능할 것 같은데 수업시간에 이어폰 안 끼고 인강 들을 수 있다는...
-
그리고 블핑, 방탄, 핑크퐁 등등이 상위권인거도 뭔가 신기하다
-
선지랑 보기는 깊게 읽는 게 좋은듯 ..ㅋㅋ ㅠㅠ
-
잘못된 내용 있는 거 같아서 다시 정리한다. 최근 육군 기합 사망 사건 관련해서...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578637
-
공부잘하는 언니오빠들아 11
낼 국어 영어 예열지문 챙겨갈고야?
-
미적 4점 어케푸냐 등비급수 문제 한개만여 선생님들 ㅈㅂ 아직 기출 2회독중이란...
-
국어가젤궁금
-
팔 아작나서 통깁스한 상태 오른손잡이인데 오른팔이 아작남 영어랑 국어까진 왼손으로...
-
옯하 3
오르비 하이라는 뜻
-
귀여운 아기 현여기들이 적어서 그런가, 아직 수능이 아니기에 그런 것인가... 작수...
-
6모 졸업증명서 2
재수생이고 러셀에서 온라인으로 6모 신청했는데, 내일 졸업증명서 가져가야하나요?...
-
유닛이 문제일까…. 본체가 문제일까…. 왜 죽어………. 새로 사야 할 위기구나 흑흑
-
닉네임:ㅂㄹㅅㄹ
-
외출끊고 안경만들러 가는중
-
표지가 유광임
-
지역을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들이 아직도 있는걸 보면 소위 지역감정은 선천적 문제인가 싶기도
-
무엇을 먹어야하는가
-
개빡친다 0
내 팔로우 수 3명 취소함 너무해
-
모의고사 상자에 넣어서 택배 붙일려고 하는데 모의고사가 너무 커서 상자에 안들어감...
-
네
-
시대인재 단과 2
7월부터 안가람T 미적분 단과 들으려 하는데 시대 컨텐츠(서바, 브릿지, 플로우) 주나요?
사탐런은 사문 정법이 정배인듯
경제가 어떤 과목인지 잘모르는데도 표점보고 혹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요..
표점도 22랑 18보면 ㅋㅋ
정법 경제 요즘 표점 올랐다고 많이 하던데 둘다언제 터질지 모름 ㄹㅇ ㅋㅋ
사탐은 인원수 많은거 하는게 정배인 듯
경제는 진짜 도박임
걍 사문하고 다른거 고르는게 맞는듯
사문하지 굳이 경제를?
사문은 뭐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난 이과 출신이라 수학 잘해~ 이러고 경제픽할지도 ㅋㅋ
그러게요.. 저는 왜그랬을까요 ㅠㅠ
예전에 경제하다가 동사로 바꿨는데 백번 맞는 말..
사탐의 이점을 누리고 싶으면 경제는 빼고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왜다들 근본허수담요단픽인 생윤사문을 안하는지 모르겠어
ㄹㅇㅋㅋ
윤사도 비추
님 윤사러임? 22 23은 윤사 goat이었는데
쌍윤
사견으로 경제사문했는데 저는 오히려 사문 비추...
왜여
숫자감각 얘기들으니까 공부해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