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11 노베일기 40일차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7868686
오늘 한 것
일리 9~22강 보기.
어휘끝 영단어 중학 어휘 200개 한번 쓰기
일기
흐음. 오늘은 뭔가 열심히 한 듯 안 한 듯 그런 날이다.
인강을 무려 14강이나 봤지만 집중해서 봤다기보단 최대한 스트레스 관리를 하며 흘려들었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인식한다는 느낌으로 봤기 때문에
머릿속에는 세부적인 사실보다
절과 구 그리고 동사의 시와 태 그로인한 문장구성에 대해 대략적인 내용을 익힐 수 있었다.
결국 통틀어 하는 이야기는 같았다.
절과 구 동사가 형태를 바꿔 명사나 형용사 부사로서 역할을 하게되고
그로인해 문장이 길어지고 문장 성분에 맞게 나열된다는 것.
최대한 구조를 단순화하여 큰 줄기를 잡으라는 내용이었다.
고 1모의고사를 병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의 암기가 같이 이뤄져야겠지만
일단은 빨리 돌려서 얻은 것이 꽤나 많다고 생각한다.
막연히 영어를 무서워했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짐을 덜었다.
내일은 중학 영단어 500를 직접 써보면서 워밍업을하고 원래 계획대로 나비효과와 시발점 미적분을 같이 진행해야지.
아 그리고 일기를 쓰기 전
조언? 비슷한 것을 받았다.
노베가 과탐과 미적을 하면 수능 망한다. 현실파악 하라는 이야기였다.
사실 듣고 좀 긁혔다.
사실 그렇게 보일만하다 생각한다.
나와있는 실력에 비해 목표가 너무 높긴했다.
하지만 내 성적에서 사탐을하고 확통을 한다해서 뭐 달라질까?
그리고 그 사람은 내가 사탐과 확통을 하면 결과적으로 몇 등급까지 올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조언하는 걸까?
'현실적'으로 본다면 사탐이랑 확통을 한다해도 평균 4~5등급이 아닐까?
나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당장의 실력을 파악하려고
2월 말 자체적으로 쳤던 시험에서
나는 평균 6등급 정도의 점수가 나왔다.
그리고 몇 일 전 확인해본 결과 내 현역 당시 수능 점수는 국수영탐탐 해서 79999였다.
그때 국어는 열심히 풀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머지는 기억에 없으니 찍었는지 안풀었는지 알 수 없다.
이 점수에서 남들이 생각하는 현실적인 목표는 뭘까?
공부를 포기하거나
평균 4등급만 나와도 성공이라 생각하는게 현실적인 사람의 판단이 아닐까?
그리고 그 사람이 말했 듯 99%의 사람은 3등급도 못한다는 말에 나도 일부 동의한다.
하지만
(본인이 뭘 믿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글쓴거 보면 노답이에요;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를 판단 못하시는데 이대로 가다간 6 9모 기출도 100퍼센트 1회독도 못하고갑니다 잘해봐야 수능 날에 1회독 하고 수능보실거같은데)
이 말은 정말로 부정한다.
난 나 자신을 믿는다.
그리고 왜 꼭 기출을 회독해야하지?
허수이긴 하지만 나는 내 위치는 잘 판단하고 있다.
물론 수능 때까지 1등급은 힘들다 생각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6월에 평균 3등급을 맞는 것은
남은 시간과 진도를 생각했을 때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수능까지 평균 2등급도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한다.
써 놓고 보니 솔직히 객관화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나는 그냥 내가 하려고 맘 먹으면
할 수 있고 정말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성적으로 증명하는 수 밖에 없나.
후....... 아무튼 그냥 좀 화가 났다.
2일 동안 일리를 한번 다 봤기 때문에 나름의 성취감을 느꼈었는데
마지막에 뭔가 오물을 밟은 기분이다.
어차피 시작했다면
현실성이 있던 없던 그냥 하는거다.
의심은 사람을 좀먹는다
그리고 의심은 추가로 에너지가 낭비시킨다.
그러니 그냥 할 수 있는가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을하고
판단 결과 가능하다면 그 것을 믿고 하는거다.
지금 하는 영어 또한 일리를 하기 전까지 IS가 무슨 뜻인지도 몰랐던 나다.
당연히 2등급을 받으려면 얼마나 공부를 하고
어느 수준에 도달해야 하는지 모른다.
아는 것은
못한 사람도 많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단기간에 영어 성적을 2등급까지 올린 경험을 봤다는 것.
그러니 나도 가능하다는 것 뿐이고
남들이 하는 것은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6월 모의고사에서 평균 3등급을 맞아서 증명해야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러셀 기숙 0
하루 당일치기로 급한 일 있으면 외출 가능한가요?
-
어디한번 같이죽어보자ㅋㅋ
-
안녕하세요, 국어 EBS 연계 교재 ‘EBS 배경지식의 이해 - 이배이’...
-
추천 좀 해주실 수 있나요…? 한권에 다 정리하고싶어요! 좀 욕심인거같긴 하지만…...
-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벤치를 얼마를 들고 자기가 유명인이랑 알고 등등 모든말이 허세가 보임ㅋㅋ
-
웃고 가세여
-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美 제대로 대우해줘야"… 방위비 압박 4
미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美 대통령이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
과외쌤이랑 걍 책상보고 얘기하고 싶다 ㄹㅇ
-
작년 9월말 부터 공부시작해서 급하게 실모 양치기 하다가 수능장 들감 결과 평백98...
-
생윤하시는분들 13
생윤 종이ㄱ쌤 듣고 있는데 과목이 저랑 안맞는 것 같고 이해가 안되는데 제가 쌤이랑...
-
그이하 대학들 합격선까지 폭등할거라고 개주호 윤두창 씨발새끼야 올1등급...
-
그게 나고 의치한을 aim
-
몇 시간째 소리 쩌렁쩌렁 울리네..
-
비슷할까요..
-
다음 수업이 휴강이라 갑자기 집으로 가는 중
-
ㄱㄱ
-
화학 개 어렵노... 객관식 거의 다 찍음. 서술형은 절반 정도는 풀었는데 ㄹㅇ...
-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 듣기 안좋은말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악행은...
-
23살의 고민 5
공부하다가 계속 현타가 와서 끄적이는 글 수능공부는 인생을 더 나아가게 하는...
-
그거 시작하면 오르비 또 며칠간 불구덩이 된다고
-
구찌 광고 근황 2
날 욕하지 마
-
공부에 매진하셔야할 분들이 보입니다 공부에 집중하세요
-
나왔는데 수학이 문제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영어는 2등급 나올 수 있었는데 답...
-
윤사 개잘봄 이상
-
수의대 가고 싶다는데 부등호가 뭔지 모른다고...? 27
수의대 지망한대서 채팅으로 상담?해줬는데 부등호가 뭔지 모르더라...ㅇㅅㅇ 그리고...
-
애초에 왜 교육환경의 차이를 입시의 결과로 보상해야 하는 거지 2
ㄹㅇ 모르겠음 교육환경이 차이가 나면 그 차이를 줄여줘야 하는 거 아닌가 흠
-
뭔가 점점 채팅이 쌓이는데ㅋㅋㅋㄱㅋㅋ
-
같은 학교 맨날 얼굴보는 애들을 라이벌로 만듬 이거 꽤 분위기 창남...
-
- (폰을 보여주며)이거 젖지님한테 쪽지온거야.. 아니 글 제목하고 벌점사유가.....
-
네이거이씨tv 1
-
물론 이상론에서 대학은 학문을 하는 곳이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한국 사회에서...
-
메인글 쉽지않네
-
드릴345 문해전 시즌1 했어요 한 두종류만 더하고 현강 들어갈거같습니다!!
-
으아아아아 0
학교가기 싫어요
-
미적분 선택, 수학머리가 없지는 않다는 가정하에 뉴런 + 평교사경 기출문제 + 실모...
-
그으런걸 봐 ???: 그냥 스트레스를 받아!! 아니 왜 내가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데!
-
보실거 같아서 여기 글씁니다
-
맛점하세용 12
홧팅하세영
-
무보정 점수가 높다고 해서 모든 과목이 보정 점수가 높지 않다 예를 들어 동사 세사...
-
국어 > [리트 전개년 기출 언어이해] 2021 7~9 > [리트 전개년 기출...
-
연립말고 다른 풀이 없나요 ㅜㅜ
-
승자와 패자를 정해놓고 얘기하는 거라는 거임
-
정답이 4번인데 ㄹ이 왜 맞는 선지인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서요.. 포도당과 같은...
-
25수능부터 6
교사가 ㅊ 출제하는거 진짜임? 씨ㅡ발..?
-
빨리 와라 3
근데 문학은 뭐 따로 안풀어도 될려나
-
공부 왜캐 재밌음?
-
이제 재미가없네
-
미적분 공부 1
미적분 공부 질문 드려요 수학 목표는 1등급 컷 애서 한문제 더 맞기입니다. 개념을...
-
24 6평때 평가원장 갈갈이, 9평에 갑자기 킬러문항 배제한답시고 기조 틀어버림...
-
역시 냉동만두는 1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비비고임
진짜 열심히 하시네요. 이런 노력과 열정을 쏟을실수있는 분이시라면 수능때 올1등급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언미화생님도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1등급 꼭하고 싶은데 그 부분까지는 공부를 하면할수록 좀 힘들겠다 느껴서요.
미래에 내가 1등급을 맞아주길
화이팅합시다!!!! 같이..
정진합시다
ㅎㅇㅌ!
원래 증명하기전, 노력하는 단계에서 가장 많은 질타와 의심의 눈초리를 받게되죠. 하지만 그런것들은 '아 그렇구나 더 노력해야되겠네' 라고 형식적으로만 받아들이고 본인 할것에 묵묵히 집중하다보면 믿음을 쌓으실 수 있을꺼에요. 부정적인 생각은 가볍게 훌훌 털어버리고 정진합시다. 응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