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혜림 [1143905] · MS 2022 · 쪽지

2024-04-26 12:44:51
조회수 659

과거 오르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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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9월에 시행된 평가원 모의고사 문제임

대충보면 별거 없는 문제인데 이거가지고 모의고사 당일 엄청 시끄러웠음



이유는 같포순 써도 되느냐 아니냐임


당시 현우진은 확률 문제에선 같포순을 쓰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었고 그 이유도 짐작은 감 


써도 되는 때와 안되는 때를 구분해서 쓰면 상관없는데(각각 근원사건이 일어날 확률이 같으면 써도 전혀 무관) 수강생들이 그걸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강사들이 로피탈 쓰지 말라고 하는것처럼 안전빵으로 같포순 쓰지 말라고 가르친게 아닌가 추측중


근데 문제는 현우진의 저 말을 들은 수강생들이 확률에서 같포순을 쓰면 아예 틀린 풀이다! 라고 받아들였는지 같포순 써서 푼 사람들을 병신 취급하거나 같포순 풀이로 푼 강사를 확률조무사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과열됨


우진쌤이 이거 쓰면 틀린거랬어요 부터 시작해서 ㅋㅋ 공부 똑바로 안하네 등등 별의 별 소리가 다나옴


결국 결론은 저러다 소강상태가 됐지만 단체로 뭔가에 홀리면 정상인이 병신이 되기도 하는구나 느꼈었음


뒷페이지 글로 가는 방법을 못찾아서 지금 뒤져보진 못하지만 그 날의 글들을 보면 광기가 여전히 살아있을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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