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사무소 [1312268] · MS 2024 · 쪽지

2024-05-06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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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vs확통vs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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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과목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될까 싶어 미적 확통 기하 세개 과목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간략하게 적어봄. 공부하기는 셋 다 내신으로 해보긴 했는데 마스터했다 할 정도로 빡세게 한건 확통 미적인 점 참고하셈.



미적분

재미 ★★★★★


난이도 上


평가: 일단 재밌음. 셋 중 제일 수학뽕 차오르고 재미있는 과목임. 단지 재미와 뽕만 있나? 전체적 내용 자체가 수1의 삼각, 로그, 지수함수와 수2의 미적분법을 짬뽕한거라 이걸 공부하면 자동적으로 수1 수2 공부도 되는 셈이라 공통과목과의 지리는 연계 또한 갖고있는게 최고 메리트. 단점으로는 공부량과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난이도 또한 쉽지않다. 특히 난이도 이슈는 초기학습 할 때 두드러지는데 그 초반만 참고 익숙해지면 진정한 수학의 재미? 를 몸소 느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자부함.



확률과 통계

재미 ★★☆☆☆


난이도 中


평가: 수학 선택과목 중 최약체란 이름에 걸맞게 솔직히 공부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편하다' 느낌이 들게 해주는 과목임. 개념의 분량이나 암기도 적으며 문제 또한 일부 인간의 발상을 초월한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를 제외하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전제 하에 어느정도 술술 풀이가 가능함. 이렇듯 적은 분량과 쉬운 난이도를 메리트로 내세우는 확통이지만 수학적 재미를 기대하기는 힘들고(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수능의 경우 표점이 낮다는 단점도 고려사항임.



기하

재미 ★★★★☆


난이도 最上


평가: 수1, 수2의 융합버전인 미적이나 수학 하에서나마 연계가 되는 확통과는 다르게 기하는 내용 자체가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내용을 다룸. 쌍곡선, 타원 등 이차곡선이나 벡터의 연산 등을 공부하게 되는데 색다른 개념을 배우는데 있어서 오는 재미가 있다면, 반대로 이전까지 배운 지식들과 연계가 안되는 낮선 개념들이라 난이도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점. 기하의 난이도를 미적보다 높은 '최상'으로 잡은 이유도 이 부분이 한몫함. 개념 분량 자체는 미적보단 적으나, 개념을 체화하기 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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