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비 [396146] · 쪽지

2015-11-20 15:06:08
조회수 11,176

A형 19번 문항, 출제 오류 없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6869262

A형 19번 문항, 출제 오류 없다

- 이원준 강사의 이의 제기에 대한 반론



2016년도 수능 국어시험과 관련하여 메가스터디 국어강사 이원준 씨가 평가원에 이의 신청한 게 신문, 방송 등의 주요 언론을 통해 이슈화되면서 이원준 씨의 이의 신청에 대한 평가원의 답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원준 강사가 이의 신청을 통해 제기한 주장은 이번 수능 국어 A형 19번 문항의 정답지 ②는 ‘논리적, 과학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므로 평가원 측은 출제 오류를 인정하고 전원 정답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824876&page=2


이원준 씨의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다음 두 가지의 결론을 논증하는 게 이 글의 목적입니다.


(1) 19번 문항에 대한 이원준 씨의 출제 오류 주장은 문항 이해 실패에서 비롯된 해프닝이다. (19번 문항은 논리적, 과학적으로 아무런 하자 없는 지극히 합당하고 정상적인 문항이다.)

 

(2) 그는 19번 문항의 답지 ②가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 정답을 예시하였으나, 흥미롭게도 논리적 오류는 답지 ②가 아닌, 그가 예시한 대안 정답에 있다.

 



(1) 문항 이해 실패에 대하여



먼저 이 문항의 문두부터 살펴봅니다.


19.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이 문항은 사실적 사고에 분류되는 내용일치 문항입니다. 답지가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면 정답, 일치하지 않으면 오답이 됩니다.


새삼스럽지만 먼저 ‘일치’의 개념부터 짚어봅니다.


일치 : 비교되는 대상들이 서로 어긋나지 않고 같거나 들어맞음.()


평가원에서는 일치/불일치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반복’에 있음을 명시한 바 있습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04), p28.)


다시 말해 답지가 지문의 내용을 사실 그대로 반복하고 있으면 일치, 반복하고 있지 않으면 불일치라는 것입니다.


‘지문과 관련하여 새롭게 만들어낸 답지’가 있다면 그것은 지문의 내용을 사실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므로 추론의 타당성 여부를 떠나 불일치에 해당합니다. 지문 사실을 전제로 하여 새로운 내용을 연역하거나 귀납한 것은 행동영역별 평가 목표를 고려해 볼 때 사실적 사고가 아닌, 추론적 사고로 분류됩니다. 



내용일치 문항과 내용 추론 문항의 비교

내용일치

내용추론(미루어알기)

행동영역

사실적 사고

추론적 사고

문두유형

지문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두

지문내용을 바탕으로 추론을 요구하는 문두

정답기준

지문의 내용의 사실 반복 여부

지문 관련, 논리적 추론의 타당성 여부

오답기준

지문 관련 사실 불일치 또는 반복의 수준을 넘어선 추론

지문관련 반복의 수준에 그치거나 추론 규칙에 어긋난 논리적 오류









 


두 답지는 내용일치(반복)와 내용추론의 사례를 각각 보여줍니다.


[A]를 보면 ‘어머니’는 분단이라는 거대한 적과 대결하는 개인임을 알 수 있어.‘어머니’라는 개인과 대결하는 분단이 거대한 적이라는 뜻이지. (내용 일치(반복)의 예)


[A]를 보면 ‘어머니’는 분단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어머니’는 분단을 개인과 가족의 비극으로 축소시키는 소시민에 속하지. (내용추론의 예)


- ‘2005년도 9월 모평’ 29번 문항 답지 재구성


③은 어순만 도치되었을 뿐 내용은 바뀐 게 아니므로 반복에 속하고, ②는 어머니가 분단의 본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어머니를 소시민으로 해석하고 있으므로 내용 추론에 속합니다. 


19번처럼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은 글 내용의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항으로 지문내용을 사실 그대로 반복하는 답지가 정답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문항의 정답을 맞히기 위해서는 지문 내용-답지 간의 ‘반복’ 여부를 잘 판별해야 합니다. 반복을 반복이 아닌 것으로 보고나 반복이 아닌 것을 반복으로 본다면 당연히 정답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19. 윗글의 내용과 일치하는 것은?


19번 문항은 이렇게 내용 추론 문항이 아닌 내용일치 문항임을 누구나 단번에 알 수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원준 씨는 이 문항을 내용일치 문항이 아닌, 내용 추론 문항인 것으로 오해하고서 문항해결을 시도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양공 쌍이 발생한다고 해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반드시 광자가 입사되어야만 한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논리적으로 볼 때, 지문의 진술은 개연적인 데 반해 선택지는 지나치게 단정적이라서 지문으로부터 선택지를 타당하게 도출할 수 없습니다.


- 선택지로부터는 지문을 연역적으로 추론할 수 있지만, 지문으로부터 선택지를 연역적으로 추론할 수 없습니다.

- 이원준, <2016학년도 수능 국어 A형 19번 논리적, 과학적 출제오류>(2016. 11. 15. 오르비)



‘단정할 수 없’다, ‘도출할 수 없’다, ‘연역적으로 추론할 수 없’다는 주장은 그가 19번 문항을 일치문항이 아닌 추론문항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그가 일치 문항을 추론 문항으로 간주하고서 정답을 찾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반응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풀면서 처음에 답이 없어 당황했다.”


지문과 정확히 일치하는 답지를 찾으려고 하지 않고, 지문으로부터 타당하게 추론된 답지를 찾으려고 할 경우 누구나 예외 없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조하건대, 19번 문항은 내용 일치를 묻는 문항입니다. 이 점을 확고히 하고 접근했다면 별 어려움 없이 정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문항의 정답률이 88%(메가스터디 집계)로 높게 예측되고 있다는 점은 절대 다수의 피험자가 이 문항을 내용 일치형 문항임을 확인한 후 지문 내용을 사실 그대로 담고 있는 답지를 정답으로 삼으려는 기본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답지 ②가 어떠한 이유에서 정답이 되는지 확인해 봅니다.


답지② 애밸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지문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제2문단의 두 번째 문장)


가독의 편의를 위해 답지와 지문을 좀더 간추려 봅니다.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귀결)                            (조건)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조건)                         (귀결)


이렇게 답지를 지문에 대응해 볼 때 형식은 바뀌었으나, 내용은 바뀌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지는 광자가 입사되어야 전자-양공 쌍이 생성된다는 것이고, 지문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지문은 ‘조건→귀결’ 순으로, 답지는 ‘귀결→조건’ 순으로 어절 순서가 바뀌었지만, 지문, 답지 모두 광자 입사가 ‘전자-양공 쌍 생성의 조건이라는 사실, 혹은 전자-양공 쌍의 생성에는 광자 입사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즉, 답지의 명제가 지문의 사실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지문 내용’ - ‘답지(명제)’ 간의 일치/불일치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문의 귀결절에 있는 ‘-수 있다’가 답지의 조건절에 있는 ‘-어야 한다’로 바뀐 점에 근거하여 지문-답지 간의 내용일치를 부정하는 시각이 대두될 수 있습니다. 이원준 씨의 이의 제기에서도 이러한 시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볼 때, 지문의 진술은 개연적인 데 반해 선택지는 지나치게 단정적이라서 지문으로부터 선택지를 타당하게 도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표면적인 측면에서의 보면 지문의 서술부가 ‘-수 있다’에서 답지의 서술부 ‘-어야 한다’로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만, 이러한 변화는 이원준 씨의 우려와는 달리 의미상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의 심층을 보면, ‘-수 있다’는 ‘-어야 한다’로 바뀐 게 아닙니다.


지문의 귀결절 서술부 ‘-수 있다’는 답지의 귀결절 연결어미 ‘-하려면’(할 수 있으려면)으로 바뀐 것입니다.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어야 한다’ 역시 지문의 귀결절 서술부 ‘-수 있다’의 변형이 아닙니다. 지문의 조건절 연결어미 ‘-되면’의 변형인 것입니다.

지문의 조건절 ‘-되면’이 어절 순서가 도치되어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어야 한다’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상의 변화일 뿐, 여기에는 그 어떤 의미상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답지 ②는 지문의 내용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조건)                          (귀결)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귀결)                          (조건)



※ 지문의 ‘-수 있다’와 답지의 ‘-어야 한다’ 비교 분석

‘-수 있다’‘-하려면’(할 수 있으려면)

(지문의 귀결절 서술부) (답지의 귀결절 서술부)

※ 내용 및 의미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표현과 서술 순서만 바뀌었음. 내용 반복 → 내용 일치

‘-되면’ ‘-어야 한다’

(지문의 조건절 서술부)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2) 논리적 오류에 대하여



먼저, 정답지 ②가 정답임을 입증하는 지문 사실부터 다시 확인해 봅니다.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이러한 형태로 진술된 문장을 논리학에서는 ‘가언명제’라고 합니다. 가언명제란 정언명제와 대비되는 것으로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젖을 것이다).”와 같이 가설적 조건하에서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이 책상은 무겁다.”처럼 주어에 대하여 술어를 단정적으로 나타내는 ‘정언명제’와 대비됩니다.


가언 명제를 형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이면 B이다.’


여기서 ‘A이면’을 ‘전건’이라고 하고, ‘B이다’를 ‘후건’이라고 하는데, 전건은 다시 ‘조건절로, 후건은 ‘귀결절’로 각각 분류됩니다.

가언명제를 전제로 삼아 어떤 결론에 도달할 때에는 논리적 오류(후건긍정의 오류)를 경계해야 합니다.


 

대전제 비가 오면 땅이 젖는다.   : ‘A이면 B이다.’

소전제 땅이 젖었다.                 : ‘B이다.’

결 론 그러므로 비가 왔다.         : ‘∴ A이다.’


이와 같은 추론에는 논리적 오류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이유는 땅이 젖었다고 해서 비가 왔다고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가 온 것 외에 누군가 물을 뿌렸거나 눈이 녹아서 땅이 젖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비가 오면(전건) 땅이 젖는다.(후건)

땅이 젖었다.(후건 긍)

그러므로 비가 왔다.(전건 긍정)

 

후건 긍정의 오류는 후건을 긍정한 것을 근거로 성급하게 전건을 확정한 데에서 비롯된 잘못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답지 ②는 후건 긍정의 오류를 범한 게 아닙니다.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전건)                                        (후건)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후건 긍정(×)/후건 반복(○)        전건 긍정(×)/전건 반복(○)



이원준씨는 19번 문항의 답지 ②가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만, 답지 ②는 후건을 긍정을 근거로 전건을 긍정하는 방향으로 추론을 이끌어낸 게 아니라, 후건과 전건을 단순히 반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정답지 ②는 이원준씨의 지적과는 달리 후건 긍정의 오류를 저지른 답지가 아니며, 후건 긍정의 오류를 범한 답지는 흥미롭게도 이원준씨가 예시한 대안 답지라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은 이원준씨가 예시한 대안 답지입니다.

 

대안 답지 "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면 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







           위의 추론 단계를 형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전제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 ‘A이면 B이다.’

                 (전건)                             (후건)

소전제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                                            : ‘B이다.’

             (후건 긍정)

결  론 그러므로 광자가 입사되었다.(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 : ‘∴ A이다.’

                  (전건 긍정)



이처럼 후건 긍정을 통하여 전건 긍정을 도출할 경우, 후건 긍정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데, 그 본보기가 바로 이원준 씨의 대안 정답인 것이다.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는 사실만 가지고 광자가 입사되었다고 단정하는 것이야말로 예외의 가능성을 허용하지 않는 데에서 비롯된 논리적 오류인 것입니다.


“전자-양공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정답 ②)는 “광자 없어도 온도, 압력, 소리 등으로도 전자-양자 쌍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과학적 진리를 허용하지 않는, 지나치게 단정적인 진술이므로 정답 ②가 논리적 오류를 범한 추론이라는 게 이원준 씨의 주장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이원준 씨가 뽑아든 비판의 화살은 평가원이 아닌 이원준 씨 본인에게 조준되어야 옳았음을 일러줍니다.


이원준 씨는 정답지 ②가 ‘-수 있다’(지문/개연적 진술)에서 ‘-되어야 한다’(답지/단정적 진술)로 서술된 데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판한 나머지 답지의 서술부 ‘-되어야 한다’를 ‘-수 있다’로 바꾸어주기만 하면 오류가 해소되는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그는 대안답지를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면 광자가 입사되었다는 것이다.”와 같이 단정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어정쩡하게 진술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안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면 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


단정적 표현을 개연적 표현으로 바꾼다고 해서 논리적 오류가 해소되는 건 아닙니다. 전자-양공 쌍의 발생을 긍정한 것을 전제로 광자 입사를 긍정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으므로 후건 긍정의 오류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19번 문항이 내용일치 문항임에 틀림없습니다만, 내용일치 문항이 아닌 내용 추론 문항이었다는 전제에서 볼 때, 이원준 씨가 제시한 대안 답안은 다음과 같이 시정되어야 논리적 오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겠습니다.


제2의 대안 답안전자-양공쌍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광자가 입사되지 않았다.

                                       (후건 부정)                          (전건 부정)


후건 긍정의 오류는 후건부정식을 위반한 데에서 발생한 것이므로 후건 부정의 오류를 피하는 길은 단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후건 긍정의 오류를 후건 부정식으로 되돌려 주면 되는 것입니다.


대전제 비가오면 땅이 젖는다.           : A면 B이다.

소전제 땅이 젖지 않았다.                 : B가 아니다.

결 론 그러므로 비가 오지 않았다.      : ∴ A가 아니다.



요컨대, 이원준씨의 출제 오류 주장은 문항 이해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며, 그가 19번 문항의 정답지에 대하여 제기한 논리적 오류 주장 역시 논리적 결함에서 비롯된 착오란 점에서 그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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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싫다아 · 538984 · 15/11/20 15:09 · MS 2014

    잘은 모르겠지만... 살포시 좋아요

  • 이동글이 · 605102 · 15/11/20 15:13 · MS 2015

    탑승.. ㅋㅋㅋ

  • 파비 · 419698 · 15/11/20 15:15 · MS 2012

    이거 평가원 공식 입장인건가요??

  • 한의대지망했다가망함 · 502873 · 15/11/20 15:37 · MS 2014

    평가원 공식입장은 23일 이라는것 같은데요 ?? 이 분의 입장인듯

  • 파비 · 419698 · 15/11/20 15:51 · MS 2012

    아니면 다행이네요.. 굉장히 부실해보여서..

  • MaRin · 299053 · 15/11/21 15:17 · MS 2009

    ㅋㅋ 일침

  • 안암벨라스케즈 · 374475 · 15/11/20 15:18 · MS 2011

    왠지 성지의 느낌이 나는데 ...읽다보니 내용의 옳고 그름을 떠나 너무 흥미롭네요

  • 과외워너비 · 522271 · 15/11/20 15:18 · MS 2014

    순간 수a 19번인줄알고 ㅁ놀라서 들어왔네...

  • 입만열면구라 · 603563 · 15/11/20 15:19

    첫줄에 김원준씨는##누구? ㅋㄱㄱ

  • 머비 · 396146 · 15/11/20 15:27

    바로 잡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 사월의비 · 480374 · 15/11/20 15:23 · MS 2017

    매우 논리적입니다
    추천 꾹입니다

  • 16현역경한 · 538023 · 15/11/20 15:27 · MS 2014

    못 읽은게아니라 안 읽은겁니다

  • 입만열면구라 · 603563 · 15/11/20 15:34

    무슨소리?

  • Quasi Stellar · 589631 · 15/11/20 23:11 · MS 2015

    이분 이해력

  • dsdasvbasba · 446774 · 15/11/20 15:36 · MS 2013

    음 평가원측 기사인줄요;;
    제목이...

  • 한의대지망했다가망함 · 502873 · 15/11/20 15:37 · MS 2014

    그니까요 제목이 정말 기사스타일..

  • 이리이리 · 601645 · 15/11/20 15:39

    일단 탑승. 어찌됬던 이 문제는 틀린 문제는 아닐지 몰라도 좋은 문제는 아닌 듯...

  • Chan82 · 591337 · 15/11/20 15:49 · MS 2019

    와...대단하네요ㅋㅋㅋ

  • 파구돌풍감자 · 531525 · 15/11/20 16:01 · MS 2014

    고생많이하셨어요..대단하시네요. 일치만 읽고 지림 ㄷ

  • 서리얌 · 463916 · 15/11/20 16:01 · MS 2013

    이 문제가 이렇게까지 퍼지네..

  • 인설의행 · 596024 · 15/11/20 16:13

    따라서 정답지 ②는 김원준씨의 지적과는 달리 후건 긍정의 오류를 저지른 답지가 아니며, 후건 긍정의 오류를 범한 답지는 흥미롭게도 이원준씨가 예시한 대안 답지라는 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원준씨입니다..ㅋㅋ

  • 머비 · 396146 · 15/11/20 16:23

    감사합니다. 바로 잡았습니다

  • 네르비야 · 559140 · 15/11/20 16:21 · MS 2015

    말만 번지르르하지 논리는 부실하네요

  • 입만열면구라 · 603563 · 15/11/20 16:25

    일침ㄱㅋㄱㄱㅋ

  • 이리이리 · 601645 · 15/11/20 16:35

    왜 부실한건지좀... 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 치순치순 · 373892 · 15/11/20 16:42 · MS 2011

    외부지문끌여들여러 앞뒤논리다잘라먹고 한문장가지고 트집잡는 누구보단 훨씬 언어적으로 접근햇다고 봅니다.

  • fT2OIr1zFalouc · 613782 · 15/11/20 22:59 · MS 2015

    이분백퍼 19번틀림

  • 네르비야 · 559140 · 15/11/20 23:10 · MS 2015

    국a 100점입니다

  • fT2OIr1zFalouc · 613782 · 15/11/20 23:53 · MS 2015

    말로는 누구나 수능만점 설의인곳이 이곳 오르비죠^^

  • 네르비야 · 559140 · 15/11/21 00:37 · MS 2015

    틀린것을 틀렸다고 주장하는데
    무슨이유가 있겠습니까?
    이제 수능도 보셨을터인데그런 유치한 사고는 버리고 어른이 되셔야지요

  • 이리이리 · 601645 · 15/11/21 01:32

    그럼 이유도 없으면서 틀렸다고 주장하는거??

  • 네르비야 · 559140 · 15/11/21 09:30 · MS 2015

    ^^ 뭐라 할말이 없네요
    진심이신건지 장낙이신건지

  • 이리이리 · 601645 · 15/11/21 17:39

    제가 할 소리를....

  • 죄수생임당 · 404736 · 15/11/21 12:30 · MS 2012

    네다음19번틀린분^^

  • 치순치순 · 373892 · 15/11/20 16:30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치순치순 · 373892 · 15/11/20 16:33 · MS 2011

    머비님이거 평가원 게시판에 올려주셨나요?

  • 유라다유라야 · 515211 · 15/11/20 16:36 · MS 2014

    나이스나이스굿굿굿 이제 절대 평가원이 국어에서 오류를 만들진않아욧

  • 입만열면구라 · 603563 · 15/11/20 16:38

    솔직히 19번풀때 되게애매햇는데

  • 밍구 · 602323 · 15/11/21 00:12

    저도 진짜.. '충분한' 때문에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16:38 · MS 2015

    문제 본문에는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이고 보기에는 그냥 '광자'입니다.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일한 의미로
    //////////////////////////
    지문의 조건절 ‘-되면’이 어절 순서가 도치되어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어야 한다’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상의 변화일 뿐, 여기에는 그 어떤 의미상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답지 ②는 지문의 내용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 지문의 ‘-수 있다’와 답지의 ‘-어야 한다’ 비교 분석
    ‘-수 있다’ ⇨ ‘-하려면’(할 수 있으려면)
    (지문의 귀결절 서술부) (답지의 귀결절 서술부)
    ※ 내용 및 의미상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표현과 서술 순서만 바뀌었음. 내용 반복 → 내용 일치
    ‘-되면’ ⇨ ‘-어야 한다’
    (지문의 조건절 서술부)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 도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의미상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 머비 · 396146 · 15/11/20 17:02

    전자 질문에 대하여 유사한 예로 대신 설명드리자면,
    지문 '그는 학생이고 남자이다' -> '답지 그는 학생이다'
    이 경우 '남자이다'까지 다 말하지는 않았어도 내용일치로 봅니다. 그는 학생이다는 부분이 반복됨으로써 내용일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후자 의문의 경우 동의할 수 없다면 왜 그런지 이유나 근거도 함께 말해 주시면 더감사하겠습니다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17:18 · MS 2015

    유사한 예시가 아닌 듯 합니다. 국a 19번의 경우은 지문이 범위가 좁은 케이스(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이고 답지가 범위가 넓은 케이스(광자 =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 와 충분한 에너지를 갖지 않은 광자)입니다. 반면 님이 드신 예시는 지문이 범위가 넓은 케이스고 보기가 범위가 좁은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올바른 예시는 지문이 범위가 좁고, 답지가 범위가 넓은

    지문 '그는 학생이다' -> '답지 그는 학생이고 남자이다'

    이고 이는 내용일치가 아니라고 봅니다.(그 와 he가 동의어가 아니란 걸 아실 겁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7:25 · MS 2014

    이원준 강사님 주장이야 그렇다쳐도 이게 논리적으로 왜 문제가 되나요
    본문 : 100도씨 이상으로 가열하면 물이끓는다
    선지 : 물이 끓으려면 열이가해져야한다
    이게 참이아닌가요?
    '충분한'이라는 단어가지고 시시비비를 따질 문제가 전혀 아닌데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17:55 · MS 2015

    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선지가 참이 되려면 물이 끓으려면 100도씨 이상의 열이 가해져야 한다 와 물이 끓으려면 100도씨 미만의 열이 가해져야 한다 둘 모두 참이여야 합니다. 그러나 물이~~이상의~~ 는 참이지만(일단 그렇다고 칩시다) 물이~~미만의~~ 는 거짓입니다. 따라서 선지 역시 거짓입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8:20 · MS 2014

    이게 어떻게 그런식으로 해석되지..
    "열이가해지면 물이 끓는다"가 선지였을 경우 님의 주장이 힘을 갖는겁니다. 이럴경우 열의 온도에 따라 참 거짓이 바뀌는걸 신경써야합니다만 선지인 "물이 끓으려면 열이 가해져야한다"에서는 온도를 제시하든 말든 참인 명제입니다.
    물이끓으려면 열이 가해져야한다의 대우만 생각해봐도 터무니없는 소리인걸 알수있는데
    두 문장간에 조건부에서 엄청난 차이를 못 느끼시나요?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20:03 · MS 2015

    댓글 수정하셨군요. 슬프게도 그 전에 배운것이 없어 '더' 배울 수가 없네요. 뭐 님도 아시잖아요 그쪽에 대해선 배울 계기(와 이유?)가 현실적으로 별로 없다는 걸요. P면q다면 몰라도 ~려면 ~해야한다의 대우에 대해서는 저는 중등교육과정에서 배운적이 없습니다.


    이건 별 의미없는 잡담이고 그러게요. 제가 틀린 것 같네요. 슬슬 감이 옵니다.
    마지막으로 '~~려면 ~~ 해야한다' 꼴의 문장과 문장의 역 이 대우에 대한 설명글이 있다면 링크나 키워드 부탁드립니다. 혼자 검색해서는 도통 안나오던데 아무래도 님을 붙잡고 괴롭히는 편보단 이쪽이 나은 듯 해서요.

  • 테스트 · 523373 · 15/11/20 20:06 · MS 2014

    그 부분은 죄송합니다 심하게공격적인것같아 수정했는데 이미 보셨다니 죄송합니다
    링크는 저도 따로 찾아본게 아니라 알고있던 범위내에서 말씀드린거라 딱히 없네요..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20:54 · MS 2015

    괜찮습니다. 안그러셔도 됩니다.
    다가오는 주말 잘보내세요

  • 그가그가 · 558560 · 15/11/20 16:47 · MS 2015

    ///////////////////////////////////


    답지 전자-양공 쌍이 발생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귀결)                            (조건)

    지문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조건)                         (귀결)


    이렇게 답지를 지문에 대응해 볼 때 형식은 바뀌었으나, 내용은 바뀌지 않고 사실을 그대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동일한 의미로 // 지문의 요약을 잘못 하셨습니다. 지문의 조건 이라고 표시된 부분은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로 고쳐야 합니다. 따라서 내용이 바뀌었습니다. 사실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생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수능출제자 · 464760 · 15/11/20 16:48 · MS 2013

    뭐라는지모르겠다..

  • 네르비야 · 559140 · 15/11/20 16:54 · MS 2015

    궤변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되는게 정상입니다
    이글에 동의하는사람들이 논리에 동의하는걸까요?
    단순 이해관계때문에 맹목적동의를 하는건 아닐까요?

  • 서리얌 · 463916 · 15/11/20 16:58 · MS 2013

    이 문제 전원정답 처리 된다고 해도 평균 0.1점 정도 오를까 할텐데.. 이거 동의하는 사람들이 뭐가 아쉬워서 이해관계 때문에 동의하겠음..

  • 이리이리 · 601645 · 15/11/20 16:58

    그러는 님은 왜 논리도 없이 글이 틀렸다고 계속 그러십니까...

  • 파비 · 419698 · 15/11/20 16:58 · MS 2012

    조건 귀결 순서를 바꾸면서 의미상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는 모든 명제는 역이 성립한다는 말과 동치 아닌가요?

  • 머비 · 396146 · 15/11/20 17:14

    정답지는 본명제(지문)에서 역명제(답지)로 바뀐 게 아닙니다. 어절 순서가 도치된 반복일 뿐인 거죠 본명제가 역명제 바뀌었다는 건 지문->답지 추론 단계를 거쳤다는 걸의미합니다. 추론은 반복이 아닌 점을 다시금 되새길 필요 있겠네요.

  • 파비 · 419698 · 15/11/20 17:28 · MS 2012

    '~면'을 한쪽에선 조건, 한쪽에선 귀결로 말씀하신것 부터 잘못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어절 순서가 도치된것이라면 ~라면 ~이다 => ~이다. 만약 ~라면. 이 되어야지요.

  • 파비 · 419698 · 15/11/20 17:43 · MS 2012

    조금 더 덧붙여서,
    머비님의 주장을 따르면
    a + b = 2 이면, a = 1일 수 있다 <=> a = 1이면, a + b = 2 이어야 한다.
    가 맞는 명제가 됩니다.

  • 게으름은성공의적 · 606239 · 15/11/20 17:14 · MS 2015

    그분야 전문가들도 잘못됬다는데 뭘 왈가왈부하냐 걍 오류지 '할수있다'같은거면 몰라도 시험보기같은 단정적 표현은 아님 걍 맞은 사람들이 많아서 오류 처리되서 전원정답처리하면 틀린애들이 맞게 되니까 그게 싫은거 겠지...

  • 학력고사전국수석 · 573417 · 15/11/20 17:15 · MS 2015

    개인의견이면 제목을 좀 그렇게 짓지 마세요.. 보고 화들짝 놀라는 수험생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 밍구 · 602323 · 15/11/21 00:15

    ㄹㅇ

  • sinwindis · 544847 · 15/11/20 17:38 · MS 2014

    애초에 이렇게 해석하면 이렇고 이렇게 해석하면 이렇다 자체가 문제오류아닐까요?

  • 심 영 · 617116 · 15/11/20 17:46 · MS 2015

    제목보고 개놀랬네 인터넷찌라시인줄ㅡㅡ

  • 백발백중 · 602169 · 15/11/20 18:0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18:24 · MS 2014

    안녕하세요. 머비 님. 이원준입니다.
    국어 A형 19번문항의 오류 여부에 대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1) 문항이해실패에 대해
    지문문장과 2번 선지가 동일한 명제라고 주장하셨는데 두 문장은 논리적으로 동치가 아닙니다.
    지문문장이 참이라도 2번 선지는 거짓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 있다."라는 문장으로부터 "죽기 위해서는 독약을 먹어야 한다."라는 것을 도출할 수는 없습니다.

    (2) 대안선지의 논리적 오류에 대해
    제가 제시한 대안선지가 후건긍정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후건긍정의 오류는 조건문일 때 일어납니다. 제가 제시한 대안선지는 조건문이 아니기 때문에 후건긍정의 오류를 범할 수가 없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오르비에 새로 글을 하나 쓰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글을 쓰고나면 여기에도 링크를 걸겠습니다.

  • 한의대지망했다가망함 · 502873 · 15/11/20 18:25 · MS 2014

    진짜가나타났다... 재수하면서 큰도움 받았습니다.. 다른과목에서 망쳐서 부득이하게 수능을 한번 더 볼것같은데 내년에 한번 더 듣게될것같네요! 인강중독일정도로 수많은 인강을 들었는데 들은 인강중에서 가장 만족합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21:53 · MS 2014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다고 하시니 무척 기쁩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8:31 · MS 2014

    이원준 선생님
    윗 댓글중 '그가그가'님의 논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충분한"이라는 표현에서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고견 듣고싶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18:40 · MS 2014

    "충분한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 있다"라고 바꿔봐도 "죽으려면 충분한 독약을 먹어야 한다."가 참이 되지는 않습니다. "독약을 먹고 죽으려면 충분한 독약을 먹어야 한다."라고 조건을 덧붙여주면 적어도 맞는 진술은 됩니다만 이 문장이 첫 문장과 동치관계나 함축관계에 있지는 않습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8:42 · MS 2014

    아니요 그러니까 선생님의 주장과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선생님의 주장이 맞든 틀리든 상관없이 , 아니 그냥 틀렸다고 가정하고 봤을때의 이야기입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8:43 · MS 2014

    아 그얘기도 포함되는군요. 적어도 문장구조 자체가 바뀌지않는한 선지에 충분한이 포함되건 말건 결과는 변함없다는 뜻이지요?
    참일경우 충분한이 들어가도 참, 거짓일경우 충분한이 들어갔어도 거짓인 선지인거죠?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18:50 · MS 2014

    예 맞습니다. 문장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충분한'이라는 형용사는 논증의 결론에 영향이 없습니다.

  • 테스트 · 523373 · 15/11/20 18:57 · MS 2014

    넵 감사합니다 ^^

  • 머비 · 396146 · 15/11/20 22:08

    지문과 답지는 어순이 바뀌었으나 내용은 정확히 일치하므로 일치문항의 정답임을 그 이유와 근거보고를 통해 본문에서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내용일치를 부정하고 싶다면 왜 내용일치가 아닌지 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해 주어야합니다.
    지문과 정답지가 논리적으로 동치하지 않기 때문에 양자는 일치하지 않다고 주장하시는것 같은데, 지문과 답지가 내용상 일치한다는 것은 양자가 논리적으로는 동치하지 않다는 게 됩니다.

    가령,
    이브가 아름답다면 아담은 이브에게 청혼할 것이다.
    만일 이브가 청혼하지 않는다면 이브는 아름답지 않다.

    대우규칙에 따르면 두 진술은 논리적으로 동치이지만,
    양자가 논리적으로 동치라는 점은 양자가 서로 내용 일치는 아니라는 말이됩니다. 오히려 양자는 더확실한 내용 불일치가 되는 겁니다. 양자는 각기 다른 대상과 속성을 진술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문 답지간의 추론상 타당성 여부나 동치 여부 문제는 지문 정답지간의 일치불일치 문제와는 별개의 것이니 지문 정답간의 불일치에 대한 이원준님의 서의 있는 이유 및 근거 제시를 기대합니다.

  • 뭅뭅뭅뮵 · 473725 · 15/11/20 23:20 · MS 2013

    지문의 조건절 ‘-되면’이 어절 순서가 도치되어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어야 한다’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상의 변화일 뿐, 여기에는 그 어떤 의미상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혀 아닙니다. '되면' 은 충분조건을 뜻하는 말이고 '어야 한다' 는 필요조건을 뜻하는 말입니다.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저걸 혼동해서 썼다는 자체가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용했다는 것입니다.

  • 머비 · 396146 · 15/11/20 22:59

    대안답지가 조건문이 아니다마다요. 당연히 조건문 아닙니다. 하지만 대안 답지가 지문에서 연역된 추론결과 즉 결론인 것은 인정하시겠지요? 어떤진술이든 그게 조건문이든 아니든 추론 결과로서의 판단을 담고있을 경우 이것에 대해선 논증의 타당성이나 건전성을 물을 수 있습니다. 대안답지 또한 예외일 수 없죠.

    그리고 후건 긍정의 오류는 결론명제가 조건문이 아닐 때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그 이유가 뭔가요?

  • 뭅뭅뭅뮵 · 473725 · 15/11/20 23:17 · MS 2013

    대전제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 ‘A이면 B이다.’

    (전건) (후건)


    소전제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 : ‘B이다.’

    (후건 긍정)


    결 론 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 : ‘∴ A이다.’

    (전건 긍정)

    ----------------------------------------------------------------------------------------
    연역추론 아니고 귀납추론 입니다.
    애초에 대전제가 개연적인데 연역추론이라니요?

    후건 긍정의 오류 공식은

    P->Q

    Q

    따라서 P => 이러한 방식입니다.
    그런데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는 특칭긍정 명제이기 때문에 전칭긍정 명제를 뜻하는 P->Q 로 환원할 수 없습니다.

  • 뭅뭅뭅뮵 · 473725 · 15/11/20 18:43 · MS 2013

    "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면 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
    이게 왜 조건문이죠..기껏해봐야 전자양공 쌍 발생/교집합/광자 입사 이정도로 밖에 나타낼 수 없습니다.

    반박문 속 내용을 예로 들어 보면

    비가 오면(전건) 땅이 젖는다.(후건)

    땅이 젖었다.(후건 긍정)

    그러므로 비가 왔다.(전건 긍정)

    이것도 그러므로 비가 왔을 수 있다. 로 바꾸면 논리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18:57 · MS 2014

    예 맞습니다. 저 대신 반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머비 · 396146 · 15/11/20 21:18

    그렇다면 답변에 앞서 이원준님께 묻습니다.
    '비가 왔을 수 있다'는 게 비가 왔을 수도 있고 오지 않았을 수도 있는, 즉 두 의미를 동시에 담고있는 진술로 보는 것인가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21:52 · MS 2014

    예, '비가 왔을 수 있다'는 개연성 진술이기 때문에 비가 오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 머비 · 396146 · 15/11/20 22:2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머비 · 396146 · 15/11/21 04:23

    비가 왔을 수 있다는 게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이중적 의미를 함의 한다면 이것은 판단이 유보되 결론 즉 결론이 없는 논증 아닌가요.

    계속 착각하고 있으신 건지 아니면, 아예 모르는 건지는 알 수 없으나, 후건긍정에 근거하여 전건을 긍정하는 판단이 담겨 있는 이상 후건 긍정의 오류를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길은 제가 게시글에 제2의 대안답안으로 보머드린 길 외언 없습니다.

    비가왔다는 결론을 비가 왔을 수도 있다는 건 말로는 바꾸게 되면 후건긍정의 오류를 완전히 피할수 있다는 건 불행하게도 환상일 뿐입니다. 이원준님의 주장 대로라면 후건긍정의 오류와 후건 긍정 아니오류를 동시에 안게 되는 것이지 어째서 후건 긍정의 오류 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지요.

  • 머비 · 396146 · 15/11/20 21:13

    김원준님이 예사한 대안정답인 "전자양공 쌍이 발생했다ㄷ면 광자가 입사되었을 수 있다"를 두고 제가 이게 조건문이라 그런 적 있나요. 이 진술은 조건문을 담고 있는 가언명제로부터 부당하게 추론된 결론(명제)입니다.
    지문으로부터 추론된 것이라는사실만으로도 19번 문항의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이문항은 일치문항이므로 지문을 내용반복한 게 아닌 지문으로부터 추론한 것은 사실영역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정답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 뭅뭅뭅뮵 · 473725 · 15/11/20 21:23 · MS 2013

    위에 게시물에서 원준쌤이 제시한 답이 논리적으로 오류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대전제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         : ‘A이면 B이다.’

    본문에 이렇게 해놓으셨는데 저 대전제는 애초에 a이면 b이다고 형식화를 할 수 없을 뿐더러 a이면 b이다가 조건문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전 그 지적이 매우 타당하지 않다고 반박한 것입니다.

    그리고 추론 영역이든 내용일치 영역이든 19번의 2번 지문과 본문 내용은 절대 일치하지 않습니다.
    "지문 관련 사실 불일치 또는 반복의 수준을 넘어선 추론"
    에서 반복의 수준을 넘어선 추론이겠네요.
    또한 원준쌤이 제시해주신 정답이 일치영역에서 나와도 되는지 여부는 19번 문항 오류랑 전혀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 뭅뭅뭅뮵 · 473725 · 15/11/20 21:29 · MS 2013

    지문의 조건절 ‘-되면’이 어절 순서가 도치되어 답지의 조건절 서술부 ‘-어야 한다’로 표현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표현상의 변화일 뿐, 여기에는 그 어떤 의미상의 변화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전혀 아닙니다. '되면' 은 충분조건을 뜻하는 말이고 '어야 한다' 는 필요조건을 뜻하는 말입니다.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저걸 혼동해서 썼다는 자체가 말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혼용했다는 것입니다.

  • 머비 · 396146 · 15/11/21 05:12

    의견 남겨 주시려거든 게시글의 내용부터 정확히 사실 확인해 주세요.

  • 인설의행 · 596024 · 15/11/20 22: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boy · 598968 · 15/11/20 19:22 · MS 2015

    글 전체를 a4 한장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을 듯 한데

  • 짜라빠빠 · 437376 · 15/11/20 19:49 · MS 2012

    개연적인것과 필연적인것을 잘모르시나봅니다.

  • Goulden · 502888 · 15/11/20 21:08 · MS 2014

    재밌다ㅎ

  • 토도쿠카나 · 505503 · 15/11/20 21:16 · MS 2014

    난 첨에 넘어갔다가 시간들여서 돌아와서 맞춤...전원정답 안됨ㅠㅠ

  • 기진쓰 · 614601 · 15/11/20 21:28 · MS 2015

    이곳에 제가 댓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저는 이 문제를 풀때 (현역입니다) 지문에 있는 내용이 참인 명제라고 하면, 선지에 쓰여있는 말은 역에 해당하는 표현으로, 아무런 보기자료 없이 100% 확신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가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0 22:20 · MS 2014

    http://orbi.kr/0006872397 제 입장을 밝히며 새로 쓴 글에 링크를 겁니다.

  • fT2OIr1zFalouc · 613782 · 15/11/20 22:57 · MS 2015

    평가원이의제기에도이글올리세요 머비님

  • 연기파배우 · 505157 · 15/11/21 00:03 · MS 2014

    저도 이원준 선생님의 이의제기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머비님 글은 논리적으로나 심정적으로나 설득력이 약하네요. 일단 중언부언이 너무 많을 뿐더러 이원준선생님의 의견을 상당 부분 자의적으로 해석했네요. 기호논리학의 기본적인 개념 설명 부분에도 약간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19번 문항은 논리적으로는 이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있으나, 일상 언어적인 측면에서 여기에 형식 논리학을 가져와 분석하는 것이 조금 과하지 않나 싶습니다.
    구름이 생기면 비가 올 수 있다
    =>비가 오려면 구름이 생겨야 한다
    이 두 문장이 논리적으로 완전히 동치는 아닙니다. 구름이 생기는 건 비가 오기 위한 수많은 조건 중 하나일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일상언어에서 이걸 그렇게 엄밀히 구별지으면서 살지는 않죠.
    엄밀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문제이고 저도 이번 수능 풀면서 저 문제에서 살짝 고민했습니다만 출제오류를 인정할 정도인지에 대해선 회의적입니다.

  • whizkyu · 618616 · 15/11/21 00:12 · MS 2015

    걍 벤다이어그램으로 집합관계만 그려봐도 19번 오류인거 같든디..

  • 에이효탱 · 617225 · 15/11/21 00:37 · MS 2017

    B형 응시자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원준 강사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예쁘면 남자친구가 있을 수 있다.
    남자친구가 있으려면 예뻐야 한다.
    이게 어떻게 같은 문장이고 반복인가요?
    제가 보기에 위 글은 이원준 강사님 주장의 핵심적인 내용에 정면으로 반박하기 보다는 말꼬투리를 잡아 그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으로밖에는 안보이네요. 또 수험생들이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굳이 전문적인 어휘들로 어렵게 표현하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엇보다 상대의 의견에 건전한 비판을 하시려면 상대방 이름정도는 제대로 알아두셔야 할 것 같네요. 한번만 그런것도 아니고 댓글에서 계속해서 "김"원준 씨라고 부르는 것이 평범한 학생인 제 눈에는 예의있는 행동이라고 보이지 않습니다.

  • 밍구 · 602323 · 15/11/21 00:41

    22

  • 뭅뭅뭅뮵 · 473725 · 15/11/21 00:49 · MS 2013

    333 그렇죠..누가봐도 전혀 동어반복이 아닌데..
    본문 내용은 조건, 귀결 하시면서 좀 어렵게 써놓으셨는데 막상 자세히 보면 전혀 근거가 없어요

  • 21051626 · 617403 · 15/11/21 02:24 · MS 2015

    오개념만 골라 익히지 않은 이상 이런 글도 나오기 힘든데

  • 머비 · 396146 · 15/11/21 06:22

    이원준 님께 답변드립니다.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 있다.(지문)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답지)

    여기서 답지는 지문과 논리적 동치는 아니지만 내용은 일치입니다. 19번이 논리적 동치를 묻는 게 아닌 내용 일치를 물었던 문항임을 상기해 주시구요,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답지)

    여기엔 독약이 아닌 것에 대한 판단이 담겨있는 건 아닙니다. 즉 독약이 아닌 다른 걸 먹으면 죽는다 죽지 않는다 말한 바 없으므로, 죽으려면 독약만을 먹어야 한다는 단정은 아닌 거죠. 독약이 아닌 다른 걸 먹고 죽었다고 해서 이 명제(답지)가 거짓이 되는 건 아닙니다.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 있다.(지문)

    이건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도 있고,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도 참(A)이 되고, 독약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도 참(B)이 됩니다.

    따라서 답지는 지문의 A와 정확히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는 명제는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라는 명제가 어순만 도치된 내용 반복입니다.

    답지는 지문의 A, B 모두와 일치하지는 않으나 지문의 한부분인 A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지문과 답지간의 내용일치를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죠.

    '-수 있다' 개연적 진술 ㅡ지문
    '-어야 한다' 단정적 진술 ㅡ답지

    이경우 지문에서 답지를 도출하는 건 논리적 측면에선 비약인 건 맞습니다만,
    이점 때문에 내용일치가 부정되는 건 아닙니다.

    여기서의 '-어야 한다' 가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는 단정적 표현이지 오직 독약만을 먹어야 죽는다는 뜻의 단정적 진술은 아니고,

    '-수 있다'의 경우 개연적 진술인 건 맞지만, 엄밀히 말하면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A)는 단정과 독약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B)는 단정 모두를 참으로 열어둔 개연적 진술입니다.

    요컨대, 답지의 단정과 지문A의 단정은 같은 것이므로
    19번 문항의 정답지는 지문과 정확히 내용일치인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밍몽몽 · 520575 · 15/11/21 08:58 · MS 2014

    그냥 이런거 싹다치우고 그냥 일반인이 언어적으로 받아들여도 말이안되는데;

  • 수능수리고수 · 449970 · 15/11/21 07:08 · MS 2013

    이원준샘의 완승입니다. 맨 마지막 댓글은 그냥 헛 웃음만 나오는 논리네요 .

    독약을 먹으면 죽을 수도 있고, 죽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독약을 먹으면 죽는다도 참(A)이 되고, 독약을 먹으면 죽지 않는다도 참(B)이 됩니다.는 맞지만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답지)는 틀리지요 죽는다가 독약만 먹어야 죽습니까? 그리고 독약의 양이 어느정도에서 죽는지도 문제가 있습니다 . 또 그 독에 내성이 있어 죽지않는다면요? 님은 벤다이어그램부터 다시 그려보세요 .


    이원준샘은 전설이 될 것같군요

  • 치순치순 · 373892 · 15/11/21 07:38 · MS 2011

    완승은무슨 당초에 출제의도는 완전 배제한체이아기하고있고 출제자의도는 무시하고 일선교사와 교수들이 국어를 평가하기에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출제한 문항인데 여지껏 수능 출제의도에 맞게 풀어온 학생들을 출제코드와맞지않는 외부 생각을 끌어와 논리 구조그려가며 무효화 시키고 있는데 참으로 기막힐 노릇 ..
    탐구문항에서도 하나의 실험의 예시를 주어지고 결론 도출할때 어디까지나 논리적 가능성만 보여주는 문제인데도 단정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경우가 태반인데, 수학능력을 점검하고지문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에서 ..참...

  • 박빅코 · 613971 · 15/11/21 12:51

    동의 합니다

  • 머비 · 396146 · 15/11/21 07:59

    비약이 심하군요.
    덕분에, 웃어봅니다. 하하하!

    그런 논리대로라면,
    독약 먹고 죽으면 지문A와 일치하는 것이고,
    죽지 않으면 지문B와 일치 한 것 아닌가요?

    그런 논리는
    답지가 지문과 일치함을 더욱 확고히 굳혀 줄 뿐입니다.

  • 51UwjCkMRyTSzY · 592772 · 15/11/21 10:54 · MS 2015

    대체 뭘 배우신건지 ...
    출제의도가 뭐든 잘못된건 잘못된 겁니다

  • 짜라빠빠 · 437376 · 15/11/21 10:48 · MS 2012

    님 걍상대하지마세요 이분들 23일에 이불킥하실분들임 ㅋㅋ

  • 뭅뭅뭅뮵 · 473725 · 15/11/21 10:54 · MS 2013

    이쯤 되면 그냥 짜증이 나기까지 하네요.
    어미 자체가 바뀌어서 의미 자체가 바뀌었는데 자기 멋대로 단순 도치일 뿐이라고 하질 않나 애초에 개연적 진술이라서 p->q 라고 표현될 수 없는 문장을 억지로 표현해서 후건긍정의 오류라고 빡빡 우기질 않나
    세상에 누가 p이면 q일 수 있다를 p->q 로 바꾸는지..
    제가 본 19번 문항 오류에 대한 반박글 가운데 가장 허접합니다.
    게다가 자기한테 불리한 내용을 말하는 댓글에는 반박도 안하시네요 (안하시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 cNtCAgOFHlSfdj · 613535 · 15/11/21 12:08 · MS 2015

    도통 이해가 안되는 헛소리들만 늘어놓고하 하하하 거리고 있는 모습이 한심하기까지합니다

  • cNtCAgOFHlSfdj · 613535 · 15/11/21 12:10 · MS 2015

    게다가 제목은 무슨 이미 확정된거 마냥 적어두시고 ㅋㅋㅋ

  • 머비 · 396146 · 15/11/21 12:35

    이 문항에 목숨 건 사람을 누가 당해 낼 수 있을까요? ㅎㅎㅎ

  • 뭅뭅뭅뮵 · 473725 · 15/11/21 12:57 · MS 2013

    적어도 머피님은 아닙니다. 머피님이 본문에 장황하게 쓴 글하고 댓글은 대학교 1학년 논리 교양 수업 수준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니까요.

  • 머비 · 396146 · 15/11/22 11:10

    그리 도배해도 구제 안됨!
    시험 칠 때나 잘 할 것이지.. ㅉㅉㅉ

  • 뭅뭅뭅뮵 · 473725 · 15/11/22 12:29 · MS 2013

    이쯤 되면 그냥 추해보일 정도..ㅉㅉㅉ..그리고 난 수험생 아님 ㅋㅋㅋ

  • 짜라빠빠 · 437376 · 15/11/22 12:57 · MS 2012

    결국 논리에 패하고 감정을 표출하신 우리 머비님 ㅜㅜ

  • dsdasvbasba · 446774 · 15/11/21 15:20 · MS 2013

    누가 목숨을 걸었는지..?

  • MaRin · 299053 · 15/11/21 15:19 · MS 2009

    네 다음 .... 노이즈 마케팅(일 가능성)

  • 지템 · 589808 · 15/11/21 15:25 · MS 2015

    뭐라는지 모르겠다
    둘다 맞는말하는것같아...

  • transcendent · 143924 · 15/11/21 17:38 · MS 2006

    언젠가 이원준 선생님 강의 들어보고 싶네요. 시간만 있으면 leet 강의라도 들을텐데... ㅋㅋ

  • 앰버 · 140751 · 15/11/21 19:13 · MS 2006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지만
    글쓴분 상당한 궤변이네요.

    이원준 선생님 강의를 들어본 적은 없지만 합리적인 이의제기로 보입니다.

  • 지피지기백전백승 · 461458 · 15/11/21 19:39 · MS 2013

    나 왜 댓글보고 놀랐지....
    다들 반응들이 심상치 않으시네
    이 분이 뭐 공격적으로 무논리로 쓴 글도 아니고
    충분히 설득력있는 이의제기라고 보는데
    댓글은 맹비난... ??

  • 뭅뭅뭅뮵 · 473725 · 15/11/21 22:24 · MS 2013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무논리 그자체

  • 오로비 · 601880 · 15/11/21 23:33 · MS 2015

    이의제기 글보면 난독증이.. 수능 끝나서 아무 글자도 안읽힌다..

  • Goulden · 502888 · 15/11/22 11:27 · MS 2014

    이분 댓글 쭉 보니까 선생도 아닌거같은데

  • cccctrddeaas · 602580 · 15/11/22 14:47 · MS 2015

    지문의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와 선택지의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와 양공 쌍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이 두 문장끼리만 놓고 비교하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대로 지문의 문장은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양공 쌍이 생성될 수는 있지만 전자-양공 쌍이 생성되기 위해 꼭 광자 입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는 뜻이고 선택지는 광자 입사만이 전자-양공 쌍의 유일한 생성 원인이라는 뜻이 되어 일치하지 않는 건 맞습니다. 그런데 지문의 첫 단락을 보면 '따라서 광통신에서는 적어진 수의 광자를 검출하는 장치가 필수적이며, 약한 광신호를 측정이 가능한 크기의 전기 신호로 변환해주는 반도체 소자로서 애벌랜치 광다이아오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라고 나옵니다. 즉, 광통신에서 애초에 광자를 검출하는게 필수인 거는 광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전기신호를 생성을 못한다는 거고 전자-양공 쌍도 생성되지 않음을 뜻합니다. 결국 광자는 전자-양공 쌍의 생성에 필수적이며 전자-양공 쌍의 생성에 있어서 애벌랜치 다이아오드에서 다른 원인은 없습니다. 그리고 흡수층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면 전자와 양공 쌍이 생성될 수 있다는 말은 광자가 입사되는 조건들 중에서도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는 걸 설명한 내용이 되는겁니다. 첫 단락 내용이랑 연결하면요. 결국 선지처럼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서 전자와 양공 쌍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에벌랜치 광다이오드의 흡수층에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는 말은 맞는 진술인겁니다. 광자 중에서도 특히 충분한 에너지를 가진게 입사되어야만 전자양공쌍이 생기는 거니까 전자양공쌍이 생기기 위해서 광자 입사가 필요한 건 무조건 맞는 거죠.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2 15:04 · MS 2014

    분명 지문에는 애벌랜치 광다이오드의 목적이 기술되어 있어요. 그런데 선지에는 목적이나 맥락이 기술되어 있지 않네요. 선지가 "광신호를 증폭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 가 아니었고 "전자가 생성되려면 광자가 입사되어야 한다"였음을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선지를 해석할 때 임의로 맥락을 부여해서는 안 됩니다.
    "독약을 먹고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술과 "죽으려면 독약을 먹어야 한다."는 진술은 매우 다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신 분이 아이디 소유자 본인이 맞으신가요? 문체가 바뀐 것 같습니다.

  • 머비 · 396146 · 15/11/22 17:57

    고집 꺽지 않은 것도 자유니 이점에 대해선 더이상 말 섞고 싶진 않습니다.
    하지만 어디 참신한 예시 없나요. 틈만 나면 그넘의 독약먹고 죽네마네 이거 살벌해서 누가 반박하고 싶겠습니까..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2 18:04 · MS 2014

    기분 좋은 예를 들어드리죠. "합격하면 차를 살 수 있다"가 "차를 사려면 합격해야 한다"를 함축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 차이를 잘 구분하지 못하고 맥락상 같은 것이라고 하겠지만 엄밀하게 이 두 의미는 다르며 현대논리학은 이 차이를 잘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능은 신기루 문제등 여러 문제들에서 이 두 명제를 잘 구분해 왔습니다. 갑자기 이 두 명제를 구분하지 않게 되면 기존 기출 문제들의 논리도 흔들리게 됩니다. 기출문제 예라면 얼마든지 들어드릴 수 있는데 어떠신가요?

  • 머비 · 396146 · 15/11/22 19:39

    이원준님은 19번 문항이 오답임을 100% 확신한다고 말씀하신 걸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요,

    이원준 님과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가지 묻고 싶습니다.
    23일 발표결과 이의 제기 거부당했을 경우 어쩌시겠습니까.

    이원준님은 언론과 인터넷사이트 을 통해
    그간 여론몰이를 해 온 것으로 아는데,
    이로 인해 이 문항 구제를 기대했던 오답수험생들에게
    엄청난 낭패감을,
    정답 수험생들에게는불안과 혼란을 심어준 것으로,
    원하지 않았던 결과가 초래되면
    0l 때 이원준 님은 어떤 책임성 있는 행동을 보일 용의 있으십니까.

    이원준님의 분명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5/11/22 19:41 · MS 2014

    평가원의 논리가 타당하다면 승복할 겁니다. 하지만 타당하지 않다면 소송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자 중에 변호사 많습니다.

  • 머비 · 396146 · 15/11/22 22:38

    역시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군요. 후배중에 변호사가 많은 건 복입니다. 불과 머칠전까지만해도 100%확신한다신 분이 소송까지도 고려하는 걸 보니 그 자신만만한 태도도 한 풀 꺾인 것 같군요.

    한데, 만일에 평가원 해명에 승복하거나, 소송에서 패소하게 되면 어떡하시겠습니까. 이겼을 경우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졌을 경우에 대한 언급은 없더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이원준 님이 평가원의 굴복을 받아내면 전국 1타강사가 될거라고... 이 말을 본인도 부정하지 않고 전리품정도로 생각하시는 걸 보았는데요,

    어쨌거나 평가원 판정이든 대법원 판정이든 이원준님이 최종적으로 지는 일이 생긴다면 1타 쫒다가 "야매강사" "사이비 강사" "입시계 반세기만에 나온 희대의 사기꾼"으로 전락할 게 뻔해 보여 극히 염려됩니다.

    평가원가코드와 딴판인 야매코드로 수험생을가르치다 학생들과 함께 집단으로 물먹은 강사로 낙인 찍히지까진 않는다하더라도 스스로 책임지는 행동이 필요하다고 ㅂㅂ니다.

    이원준님이 평가원을 꺾으면 저도 1타강사 인정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길 가능성만 고려하고 그 반대 상황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시던데, 저는 이번건에 이해관계가 걸려있지 않으니 그냥 초연하게 말 씀드릴 수 있습니다만,

    이원준님한텐 강사의 생명이 걸린 중대 문제이니 끝까지 선전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진리를 존중하는 한 개인으로서는 이원준님의 이의 제기에 동의할 수 없는 기본 생각에는 변함습니다.

  • 서리얌 · 463916 · 15/11/22 22:56 · MS 2013

    차라리 강사분 의견에 맘에 안들면 욕을 하세요. 나 니 의견 맘에 안든다, 이 쩝쩝아 라고 말하는게 차라리 더 건전할 정도네요. 처음에는 나름 적절하게 논의를 펼치시더니 강사의 목숨 운운하시고 야매강사, 사이비 강사 등의 반 협박적인 단어까지 써가면서 상대방을 욕보이시는데 '진리를 존중'한다는 말은 어떻게 나오는거죠. 메멘토신가요? 나랑 의견 안맞으면 '넌 이거 안되면 아주 꽃되는거야...^오^'하고 못할소리 다 하는게 당신이 생각하는 참된 진리입니까. 이거 이기면 강사가 전국 1타 강사가 될거다 식으로 해당 강사를 신격화하는 이야기도 썩 달갑진 않습니다만 그런 말에 같이 휘말려선 곤란합니다. 똑같은 수준 되는거예요.

  • 입만열면구라 · 603563 · 15/11/22 23:51

    ㄹㅇ 그냥가만히나있지 먼 이상한소리만 하고있네

  • 밍구 · 602323 · 15/11/23 00:24

    뭐 이젠 되도안한걸로 꼬투리잡으려하시네;;

  • 오로비 · 601880 · 15/11/23 00:58 · MS 2015

    이거는.. 설득력을 더 낮추기만 하네요

  • NELURuO8txG5wv · 620359 · 15/11/23 01:37 · MS 2015

    이따위로 나오시는데 좋은 소리 들으실 의향은 당연히 없겠죠?

    그놈의 1타 1타 ㅋㅋ 딱 글 쓰는 수준에서 이 사람 수준도 드러나네요. 이미 LEET 쪽은 압도적 1타인데 뭐가 아쉬워서 그럴까요..
    이원준 선생이 1타 먹을까봐 그쪽은 아주 배알 꼴리나보죠?
    지가 1타 못처먹으니까 1타 먹으려고 안달난 행동처럼 보이는거지 ㅋㅋㅋ 여기서 이원준 선생이 져도 당신보단 잘나갈듯 싶네요. 극히 염려되는 건 당신 인생이 아닐까요? ^^
    그리고 지가 뭔데 1타를 인정하느니 마니 하는지 ㅋㅋㅋㅋ
    아니 당신이 뭐라도 되는 줄 아시나봅니다.
    진리라는 말도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쪽이 함부로 쓸만한 단어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야매코드라니 ㅋㅋㅋ
    PSAT, LEET 출제위원 야매교수행 ㅋㅋㅋ ㅠㅠ

  • 연기파배우 · 505157 · 15/11/23 21:03 · MS 2014

    이쯤 되니까 이 사람 진짜 제정신 아닌 것 같네. 나이 알마나 먹었는진 모르지만 나이쳐먹고 이러지 맙시다. 사람이 부끄러움을 알아야지 뭐하는짓입니까?

  • whizkyu · 618616 · 15/11/22 21:48 · MS 2015

    1. 벤다이어그램을 그려본다 -> 선지가 틀렸다
    2. 원래 명제가 참이라고 그 역도 참이라는 보장이 없다 -> 선지가 틀렸다
    3. 하지만 난 맞았다 나머지 4개가 너무 확실히 틀리다

  • 밍구 · 602323 · 15/11/23 00:24

    저도 이렇게함 진심ㅋㅋ

  • 끝까지 간다 · 527264 · 16/04/11 16:19 · MS 2014

    머비님, 평가원 홈페이지에 글올리신 본인이신가요? 오르비에 이미있는글인지 확인을 안하고 어제 오르비로 복사해와서 이원준강사님과 토론하는데 썼는데요. 정당하게 허락도받고 제가 이해한 논리가 맞는건지도 확인부탁드리고싶네요. 19번문제로 검색해보시면 제가 쓴 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