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7-06-22 14:22:40
조회수 10,647

기업에서 학벌 안 보는 건 당연한 겁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358708

기업에서 일할 사람을 뽑는 데 업무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검증해야지,


고등학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왜 평가 요소로 넣어야 합니까?


학창 시절에 열심히 공부한 건 좋은 대학에 가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걸로 보상 받으면 되는 거지,


그 이상의 이득이나 혜택을 바라면 안 됩니다.



오르비가 아무리 최상위권 수험생 및 대학생들의 커뮤니티라고 해도,


설사 그게 내 밥그릇 건드리는 일이라고 해도,


그래서 그게 심정적으로 싫을 수는 있어도,


뭐가 옳고 그른 것인지는 한 번 생각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우리 사회가 어쩔 수 없는 학벌사회이기 때문에,


우리가 학벌을 좇아 재수, 삼수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지금 이 현상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자각을 해야죠.



기업마다 자체적으로 필기시험이든 뭐든 만들어서 그걸로 걸러내고 채용하면 됩니다.


지금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그렇게 하고 있고요(특히 공기업은).



제가 잠시 몸담았었던 언론계를 예로 들면,


과거 경향신문 같은 곳에서는 지원자 전체에게 필기시험 응시 자격을 준 다음,


그 성적으로 거르고 이후 실기, 면접 등을 진행해서 기자를 뽑았습니다.


반면에 한국일보에서는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대학 몇 곳에만 채용 공고를 내서,


그 대학 출신 지원자들 중에서 기자를 뽑았었죠.

(둘 다 지금은 이렇게 안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보기엔 둘 중 어느 게 더 공정한 제도인 것 같습니까?



기업들이 어떻게 보면 게을러서 안 했던 거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 다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오르비언들이 그렇게 원하는 공정성에도 부합하는 것일 테고요.



저도 문재인 정부의 교육, 입시 관련 정책에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만,


이건 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작에 이렇게 됐어야 했던 거고 오히려 늦은 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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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우와 근혜의 은밀한 구속 · 503582 · 17/06/22 14:26 · MS 2014

    기득권적 학벌 구조가 대한민국 사회의 문제고 타파해야할 대상이다 라고 십수년간 듣고 살아왔음에도 그 학벌이 본인 손아귀에 들어오면 잘 표현은 못하지만 주춤들 하시네 ㅋㅋ

  • 변진섭 · 700555 · 17/06/24 13:52 · MS 2016

    ㅇㄱㄹㅇ

  • 엘류어드 · 304134 · 17/06/22 14:27 · MS 2009

    기업 자체적으로 업무 적합성을 따질 수 있는 필기 시험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정성평가로 장난질치는 경우를 배제한다면, 님 말이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다만, 한국 기업들이 그럴지는 의문입니다만..

  • HackGod · 545441 · 17/06/22 14:27 · MS 2014

    오르비도 역시 학벌주의에 빠져있죠
    최상위권 입시 커뮤니티 사이트..
    아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가?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27 · MS 2017

    맨날 공정성 공정성 타령하면서
    본인한테 유리한 경우는 침묵

    한두번 본 패턴이 아니라서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28 · MS 2017

    맨날 친기득권 어쩌구 거리면서 누구를 까는데 정작 본인들도 친기득권스러운 행보 보일때도 많고 ㅋㅋ

  • 엘류어드 · 304134 · 17/06/22 14:34 · MS 2009

    그럼 그사람들 앞에서 무엇이 모순되었는지 직접 말하던가요. 그사람들 앞에서 직접 말 못하고 뒤에서 이러는 그쪽도 그리 당당해보이진 않네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40 · MS 2017

    님 저한테 피해의식 있으세요?
    왜 계속 본인을 찔렀다는 듯이 댓을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 엘류어드 · 304134 · 17/06/22 14:43 · MS 2009

    ? 그쪽이 예전부터 나를 찔러왔던 것은 그쪽도 모르시진 않을텐데.. 그래서 내가 한 말이 무슨 모순이 있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무시하시지 않았나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45 · MS 2017

    계속 본인을 찔렀다고 하시길래 걍 안엮이려고 차단했는데
    계속 대댓다셔서 이번에 한번 풀어봤네요

  • 엘류어드 · 304134 · 17/06/22 14:47 · MS 2009

    그럼 이번 기회에 말씀하시죠. 더이상 오해 안하게 말이지요. 저를 찌를 의도가 있나요? 저도 그쪽이 저한테 보여온 과거의 모습 때문에 이런 필터를 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분명히 말씀하시지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55 · MS 2017

    찌를 의도 아니였으깐 이제 그만하시죠

  • 엘류어드 · 304134 · 17/06/22 14:56 · MS 2009

    네 알겠습니다.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 HackGod · 545441 · 17/06/22 14:51 · MS 2014

    저기.. 끼어들어서 죄송한데..
    두분이서 쪽지로 대화 나누시죠..

  • 땜쟁이 · 744940 · 17/06/22 14:27 · MS 2017

    학벌은 안보는게 맞음

  • Traceable · 732890 · 17/06/22 14:27 · MS 2017

    학벌도 보지 말구 학점도 보지 말아야 공평한거 아니겟습니까?

  • Traceable · 732890 · 17/06/22 14:29 · MS 2017

    그리고 지역인재 30퍼는 역차별 지리는거죠...어떤 사람은 지방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 상위권 대학 갓는데 혜택은 지방에서 놀다가 근처 지잡대 간 사람이 받고 잇네.....ㅋ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31 · MS 2017

    지방할당제도 사실상 지거국이 먹는거긴 한데...
    거기서 열심히 한 사람이 먹는거지 아무한테나 날리는건 아닙니다.

  • Traceable · 732890 · 17/06/22 14:39 · MS 2017

    지역인재 30퍼가 서울권 대학도 서울시 공공기관에 30퍼적용되는건가요? 그럼 할말 없죠 ㅇㅇ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30 · MS 2017

    적어도 2.0 초반은 좀... 거를필요가 있다 생각합니다.

  • Traceable · 732890 · 17/06/22 14:31 · MS 2017

    그래도 일단 학교마다 학점 따는데 드는 노력이 전혀 다른데 동일취급하는건 문제가 잇죠;; 학점도 블라인드 치고 오직 시험이나 면접으로만 뽑아야 공평한거 같네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32 · MS 2017

    학교마다 학점따는데 노력이 다른건 어쩔수 없다망
    2.0 초반은 어디학교든 제대로 안한거 맞죠
    지금도 취업현황 보면 무조건 학점 높다고 받아주는것도 아니고요 다른 스펙같은걸 보잖아요

  • 땜쟁이 · 744940 · 17/06/22 14:34 · MS 2017

    2점대가 문제가 아니라 4점대를 놓고 봤을 때 들어가는 노력이 전혀 다른데...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35 · MS 2017

    그래서 제 발언은 걍 최저등급 같은 느낌으로만 쓰면 낫겠다는 뜻이었습니다.

  • 1945ㅤ · 343391 · 17/06/22 22:28 · MS 2010

    뭐 취업이랑 상관없는 과이긴한데

    모든대학이 2점초반이 제대로안한건아녀여..

    우리과는 2점초반이면 중간?보다 조금못하는정도일텐디(적어도 지방대4점대초반보단 훨씬공부많이하고)

    모든대학ㅇ이 학점낮다고 공부안하는건아님ㅜ

  • 붕어빵처럼살거야 · 744016 · 17/06/22 14:27 · MS 2017

    그럼 지방할당제는요?

  • 파닥몬 · 730371 · 17/06/22 14:41 · MS 2017

    학벌 블라인드는 당연히 옳은 방법인데
    시행할시에는 지방할당제를 대폭 줄이던가 해야할듯

  • 시베리안 냥 · 526597 · 17/06/22 14:43 · MS 2014

    지방할당제를 더 엄격히 하려고 하네요
    반대로 가는 느낌

  • 파닥몬 · 730371 · 17/06/22 14:45 · MS 2017

    차라리 지방할당제의 의의를 지방대출신이 아닌 지방출신 사람으로 정정해야 한다고 보이네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48 · MS 2017

    강원대 약대 의전이 강원도 고교출신 뽑는 전형 쓰는것 같은거 말씀하시는 거죠?

  • 파닥몬 · 730371 · 17/06/22 14:52 · MS 2017

    네 그런식이 더 낫다고봐여

  • Winter Is Coming · 513966 · 17/06/22 23:08 · MS 2014

    오늘 뉴스보니까 대학 블라인드 처리하고 고교나 거주민들 중심으로 할거라고 정부가 밝혔긴 하다네요

  • 사쿠라코 · 696323 · 17/06/22 14:27 · MS 2016

    IT업계에선 원래 실력 위주로 뽑지 않나.. 그래서 별 감흥이 없네요

  • 벨로 · 172698 · 17/06/22 14:38 · MS 2007

    거긴 실력있으면 모셔가고 없으면 나가리..

  • 불공평해서공평하다 · 623290 · 17/06/22 14:28 · MS 2015

    사실상 오르비는 우리나라 학벌의 문제점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 반 이상, 나머지 반은 알지만 그게 자신에게 이득이기 때문에 오히려 찬성함 ㅋㅋ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29 · MS 2017

    문제점 지적해도 "꼬우먼 ㅈ살하세여~~ "이런식으로 대응하는 양반도 있죠 ㅋㅋ

  • 한낱 죄수생 · 735889 · 17/06/22 14:31 · MS 2017

    ㅇㄱㄹㅇ 본인들이 현입시제도의 수혜자니까 ...

  • idjajhehsmhwhwu · 747185 · 17/06/22 14:28 · MS 2017

    이 당연한 것을..

  • LxNSpF25yY6Ern · 746033 · 17/06/22 14:29 · MS 2017

    백번 동의하고 이번 정책 역시 찬성하지만
    기업 전체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네요.
    직종에 따라 학벌이 강하게 기능하는 정보력이 능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 시베리안 냥 · 526597 · 17/06/22 14:32 · MS 2014

    학벌 블라인드 좋죠 찬성해요
    근데 지방대 출신에게 TO 30% 의무배당??
    이게 과연 능력을 중시하는 채용 방식인지 의문이네요

    할거면 아예 철저히 능력대로 뽑아야지
    지방 성장을 이유로 역차별이 정당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다 공정한 방법으로 지방을 발전시켜야지..

    이미 공공기관들 지방으로 이전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서 만족 못하고 그렇게 꼭 역차별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 불공평해서공평하다 · 623290 · 17/06/22 14:34 · MS 2015

    이부분은 동의하는데 , 글쓴분은 지방할당제에 대해서 왈가 왈부하지 않으셨는데 계속 지방할당제 지방할당제..이런 말이 나오는듯..

  • 사쿠라코 · 696323 · 17/06/22 14:35 · MS 2016

    ㅇㄱㄹㅇ

  • idjajhehsmhwhwu · 747185 · 17/06/22 14:36 · MS 2017

    ㄹㅇ 딴소리 오짐

  • 시베리안 냥 · 526597 · 17/06/22 14:38 · MS 2014

    딴소리한건 죄송합니다
    근데 이번 정부 발표에서 지방할당제 얘기를 빼놓을 수 없어서 언급했습니다

  • 동사서독 · 383625 · 17/06/22 15:01 · MS 2011

    지방 할당제는 저도 과한 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고, 그 기업들에서는 해당 지역 출신들을 우대해서 채용하고 있는 걸로 아는데...

    물론 과도한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결하고 국토의 균형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 지방을 우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더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 강라잎 · 714021 · 17/06/22 14:35 · MS 2016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나온 정책같아요. 이렇게되면 지방대도 아예 없었던 것 보단 수도권과의 격차가 줄어들테고. 생각해봅시다
    '아, 지방인재를 보고 지방대로 몰려든 사람들이 경쟁하기 시작하면 지방대의 수준도 높아질테고 그럼 대학간 격차도 줄고 지역격차해소에도 기여를 할 것 같아요 어느정도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4:37 · MS 2017

    사실 의도가 이거죠.
    지금 지방이 상당히 낙후되어있어서 서울에 몰려드는 현상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현 정부는

  • 강라잎 · 714021 · 17/06/22 14:43 · MS 2016

    솔직히 '역차별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는 것에 아니라고는 부정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좀더 성장의 방향성의 문제로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70년대부터 우리가 어떻게 성장을 했나요? 서울,수도권,동남권에만 엄청나게 투자를 해서 그땐 진짜 말 그대로 엄청난 차별 발전 (거점 중심발전)을 해왔었잖아요. 그러나 지금의 방향성은 균형발전이죠. 그런측면에서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시베리안 냥 · 526597 · 17/06/22 14:44 · MS 2014

    역차별 없이 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수도권 인구 쏠림은 충분히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파닥몬 · 730371 · 17/06/22 14:47 · MS 2017

    이건 진짜 해결하긴 해야할듯 하네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5:01 · MS 2017

    진짜 부산갔다가 광주가본 사람으로써 느끼는 거지만 교통인프라부터 넘사벽이에요 동남권과 호남권은

  • 커피소년 · 668380 · 17/06/22 15:07 · MS 2016

    현재 논점이되고있는 교육부분에서도 지방차이가 커서 지방할당제도 일부분은 필요할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지방출신 한정에서...

  • 파닥몬 · 730371 · 17/06/22 15:10 · MS 2017

    차별관점에서 보자면 공감

  • 박푸시 · 740710 · 17/06/22 14:33 · MS 2017

    서울대 경영학과의 경영능력이랑
    지방대 경영학과의 경영능력에 차이가 없다면
    뭘로 뽑아야하나요 ??
    언쟁하려는건아니구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사실 뽑아놓고 교육해서보면 다들 서울대건 지방대건 차이가 심하게날까 싶긴한데
    실제로 블라인드 ( 외관은 당연히 보면 안되는거고 학력까지 )를하면 스펙으로 내세워야하는게 뭐가있을까용

  • 강라잎 · 714021 · 17/06/22 14:37 · MS 2016

    서울대 경영학과를 갔는데 학교도 맨날 째고 학고 3번먹은 사람vs 지방대 경영학과를 나왔지만 학점도 좋고 열심히 공부도 하고 스펙도 잘쌓은 사람
    누가 경영업무능력이 높아보이세요?

  • 박푸시 · 740710 · 17/06/22 14:43 · MS 2017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씀하시면 당연히 후자아닌가요?
    서울대 학점 3점대 지방대 학점 3점대 누가 경영업무능력 높아보이세요?

  • 전국노예자랑 · 659097 · 17/06/22 15:32 · MS 2016

    경영업무능력을 무슨 학점으로 평가를 합니까? ㅋ

    말씀하시는 요지는 지방대 학점 높은 사람이 서울대 학점 낮은 사람보다 나은 인재일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 같은데 그것도 모르는 일입니다.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대학 오시면 공업수학, 미적분학이라는 과목이 있습니다.
    서울대의 경우, 중간, 기말에서 출제하는 문제수준이 연습 문제 난이도를 다 넘어갑니다.
    그런데, 지방대 그것도 어떤 지방 국립대의 경우, 연습 문제도 아니고 예제 문제를 심지어 답도 안바꾸고 그대로 문제를 냅니다. 아니 어떤 학교는 학생들이 이해 못한다고 미적분학 교재조차 따로 만들어서 더 난이도가 쉬운 문제를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데도, 지방대에서 학점 잘 받은 사람이 서울대보다 낫다고만 보시겠습니까?
    지방대생이 명문대생보다 더 낫다는 걸 증명하는 자료로 학점이 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참고로 서울대에서 예제 수준의 문제 아니, 연습 문제 수준으로 문제내면, 태반이 만점나옵니다. 변별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애초에 모인 표본들 수준이 다르지 않습니까?
    전교 1,2등도 평범한 존재에 불과한 학교의 표본들과 그냥 반에서 중간정도, 심지어는 졸업만 해도 갈 수 있는 표본은 다르게 봐야하는 겁니다. 그리고 각 집단에서 얻은 성과도 천편일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거구요.

    또 학점을 주는 방식에 있어서도 역차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항공대나 서강대는 학점 짜게 주는 학교로 명성이 높습니다.
    이런 학교에서 받은 학점과 학점 퍼주는 학교들의 학점을 같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까?
    또, 과목의 난이도, 교수 성향, 동일 학교 내 표본 수준 차이 문제도 있습니다.
    같은 학교라도 우연히 A반 B반의 표본 수준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또 교수님이 어떤 분이냐에 따라 학생의 과목 숙련도가 거의 차이가 없는 데도 받는 학점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학점도 고려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기업에서 뽑고자 하는 인재의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여러 시험을 치게해서 학점, 학벌 다 블라인드 하고 뽑으면 되는 겁니다. 왜 자꾸 이상한 제도 양산하고, 명문대생들에게 불리한 제도를 만들어서 인위적으로 불평등을 조성하려고 하냐는 겁니다.

  • 원츄리 · 746629 · 17/06/22 14:35 · MS 2017

    출신대학 학점 지역 등등 다 배제하고 온전히 능력으로만 뽑는거면 정말 적극적으로 찬성해요

    근데 이러면 분명 '공평'하게 뽑았는데 '적폐' 스카이 출신들이 70프로 가까이 뽑히겠죠

    그러니 문재인 정부는 지방대할당제, 출신학교 블라인드-학점만 고려 등등으로 '불공평'하게 뽑자는거구요.

    그래서 반대합니다

  • 벨로 · 172698 · 17/06/22 14:37 · MS 2007

    사적인 목소리 오르비에 잘 안내시는 서독형님이 ㄷㄷ

  • ㅗ⎛° ͜ʖ°⎞ㅗ교대가자 · 468483 · 17/06/22 15:21 · MS 2013

    대학다닐때 느낀바로
    이글에 동의하고 동사서독님 싫어하는거아닌데

    사적인목소리 많이내심.
    고속성장님 관련해서도 있고

  • 벨로 · 172698 · 17/06/22 15:25 · MS 2007

    통상적 시기에 업로드 하시는 글의 대부분이 개그짤 등이어서 그렇게 말한겁니다

    그럼 이만

  • 왘왘왁 · 589954 · 17/06/22 14:41 · MS 2015

    동의합니다

  • 노베는뭐다? · 574354 · 17/06/22 14:48 · MS 2015

    학벌 안보고 학점 반영해서 서울대 4.0=군산대 4.0 처리하자는건가요

  • 파닥몬 · 730371 · 17/06/22 14:51 · MS 2017

    학점만으로 뽑는게 아니라 실기,면접,자격증 등 능력이 우선시되겠죠

  • 삼반수생동화 · 647037 · 17/06/22 14:56 · MS 2016

    학벌블라인드 관련은 님 말이 일리가있지만
    지방 30퍼할당?.. 왜 꼭 지방대생들류 꾸려야하죠

  • 윤아 · 730775 · 17/06/22 15:00 · MS 2017

    저도 서독님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글에 밝혔듯이, 저는 학점 또한 보지 않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Great Surgeon · 748566 · 17/06/22 15:21 · MS 2017

    능력으로 뽑아야되는거 맞는데 전공 분야에 취직하는거면 전공 성적도 능력 아닌가요? 서울대에서 전공 A를 받는것과 지방대에서 A받는게 결코 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문제의 수준, 경쟁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아예 다른데요

  • 전국노예자랑 · 659097 · 17/06/22 15:24 · MS 2016

    블라인드를 할거면 학점도 학벌도 다 가리고 오로지 시험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면 되는데 문제는 그렇게 안한다는 겁니다. 인재 다양성이니, 새로운 시대에 맞는 인재상에 맞지 않는다는 같잖은 이유를 대면서 말이죠.
    문제는 명문대생들에게 전적으로 불리한 말도 안되는 제도, 정책을 만들어서 명문대생들이 역차별을 느끼게 하고, 심지어는 명문대를 나온게 마이너스가 되기까지 하는 제도, 정책들을 양산하는 게 열받는다는 겁니다.

  • 호네이 · 685353 · 17/06/22 15:26 · MS 2016

    근데 이 블라인드의 문제는 주관적인 요소의 개입을 차단하고 요구하는 능력을 공정하고 최대한 정확하게 측정하는 방안이 있어야 비로소 참된 블라인드의 가치가 드러나는건데 그게 아니니 문제죠. 마치 대학에서 고교생뽑을때 "우리 애들 출신 학교랑 기타 스펙 외부 수상 절대로 안볼게 대신 내신은 볼게" 랑 유사하죠. 원래는 수능같은 시험으로 걸러내는게 보편타당하지만 수능으로 거르면 명문 학군 이나 특목고 쪽에서 기존보다 훠얼씬 많이 고득점자를 배출하니깐요.

  • 김tora · 590215 · 17/06/22 16:11 · MS 2015

    다좋은데 학점에서 공평성이 확 떨어진다는게 문제네요..어렵다

  • Tj59H6KSxksyc4 · 750076 · 17/06/22 16:54 · MS 2017

    수학과학 이런걸 실생활에서 쓰려고 배우나??
    그럴 수도 있는데 그건 극소수고
    공부하는 기본 목적은
    사람의 기본 사고방식,지식을 높히려고 하는거고
    회사는 당연히 그런 사람들을 채용하려 하는거고.
    수학 과학 이런거 회사에서는 필요없다고
    블라인드제 하자는게 말이 좀 안되네요..
    그냥 국민들을 하향평준화 시키는 첫 걸음이네요
    항상 어딜가든 성적은 피라미드 형식이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여론같은데서는 당연히 블라인드제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을거고. 참 답답하네요

  • spero spera · 690307 · 17/06/22 17:18 · MS 2016

    학벌은 왜 능력 범주에 안속하는지부터가 이해가 안되네요 납득시텨주실분 ?

  • 메가워리어 · 555183 · 17/06/22 17:42 · MS 2015

    저도 ㄹㅇ 납득이 안됌 ㅋㅋㅋㅋ
    학벌이라는게 단순히 어떤 한 사람이 국어 영어 수학 탐구를 잘하기만 한다는걸 보여주는 지표는 아니지 않나요 ㅋㅋ 목표치를 이룩하는데 있어서 성취할만한 능력과 그걸 만들기위해 한 노력을 그나마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학벌아닌가요?

  • 메가워리어 · 555183 · 17/06/22 17:46 · MS 2015

    당연히 오직 학벌"만"을 이용해서 평가하는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학벌이라는 요소 자체를 블라인드한다?? 왜 그래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지도리 · 473113 · 17/06/22 17:56 · MS 2013

    기업에서 학벌 안 보는 건 당연한 겁니다...
    라는 명제가 틀렸음을 증명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당연한건데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학벌을 중요한 변수로 보는 것은 곤란하지만 성실성의 척도로 학점과 더불어 같이 평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FD1KHG6rsXLP0p · 744808 · 17/06/22 18:22 · MS 2017

    학벌이라는 요소가 자신이 인재임을 나타내는 신호 효과로서 작용하기도 하지만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랑 학벌이랑은 솔직히 크게 관련 없는거 같습니다. 군대만 가더라도 서울대출신인데 일은 드럽게 못하고 고문관인애가 있는 반면에 지방대에 별볼일 없는 대학 나와도 빠릿빠릿하고 성격도좋아서 s급인 애들이 있죠 . 기업에서 어떤 인물을 더 좋아할까요? 물론 이러한 예시는 극단적인거고 실제로 학벌이 좋으면 학업 능력도 높을 것이고 학업 능력이 높으면 기업의 직무를 잘 이해하고 일을 잘할것이라고 기대해볼수는 있겠지만 일머리랑 공부머리랑은 별개인것은 아직 고등학생이나 재수생같이 20대 초반이하의 사람들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을수 있습니다. 또한 수시가 70퍼센트를 넘어가는 현 대학 입시에서 정말로 높은 학벌이 좋은 학업능력을 가진 사람인가를 나타내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스럽구요. 물론 고등학교때 열심히하셔서 좋은 대학 간 사람에게는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빼앗긴거같은 느낌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저또한 고등학생및 재수생 시절에는 명문대를 가면 남들보다 나은 직장을 갖고 좀더 나은 삶을 살겠지? 라고 막연한 보상심리로 힘든 수험생활을 버텨나갔습니다. 고교시절 노력해서 성취한 학벌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받고 좋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수 있고 남들에게 동경 내지는 기대감을 갖게만드는 것으로 보상 받는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학벌 블라인드를 하게 된다면 기업에서는 선발 과정에서 잡음이 나지 않도록 기업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물이 뽑힐수 있도록 자체적인 인사시스템을 세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공기업들은 현재 학벌을 보지않고 서류 합격 이후로는 필기성적이 가장 중요한 합격 요소입니다. 스카이만 뽑는게 아니라 뽑아보니 스카이인것이죠. 그만큼 스카이 학생들이 타 대학 학생들보다 필기시험에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서 뽑힌 것이지 이게 학벌때문에 뽑힌건 아니란거죠. 행시같은 고시나 전문자격시험도 역시 소위 스카이가 강세를 보이고대다수가 서성한 중경외시 이상이 합격자들인데 학벌이 좋아서 뽑히는게 아닌 말그대로 타 대학보다 많이 응시하고 시험을 잘 치르기때문에 합격 하는것이지요.

  • Tj59H6KSxksyc4 · 750076 · 17/06/22 18:45 · MS 2017

    그건 소수잖아요 ㅋㅋㅋ
    소수때문에 전체가 왜 바뀌어야 합니까
    학벌이랑 업무능력은 비례한다는건 통계적으로 나와있는 팩트인데
    왜 하향평준화를 찬성합니까..?
    정부가 특정 예외되는 개인및 소수때문에
    움직이면 안되죠..

  • Milestone · 733579 · 17/06/22 18:23 · MS 2017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의대가버리기~ · 729261 · 17/06/22 18:27 · MS 2017

    제가 공부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기업에서 학벌을 보는것은 옳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건 일단 공부라는 것을 힘들어도 인내하고 열심히 해왔다는 증거이고 무언가를 전국 몇프로에 들만큼 열심히 해봤던 사람은 어떠한 일이 주어지더라도 자신이 하기싫고 귀찮다고 공부를 미루던 다른 지잡대학생들보단 확실히 열심히 성실하게 자신이 맡은바를 해낼 것임이 명백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학생이 그렇진 않겠지만 확률적으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학벌은 단지 국영수실력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성실성과 끈기 의지 등을 나타내주는 것같습니다.

  • 우휴~ · 721877 · 17/06/22 18:34 · MS 2016

    본인이 스카이 명문과 다니거나 나오셨다면 그게 기득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회는 열심히 묵묵히 황소처럼 일만하는 사람도 필요하지만...그 일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이며 생산적인 효과를 낼수 있도록 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최고 경영자라면 어떤 사람을 채용하겠습니까? 후자를 채용하려고 하신다면 그 기준을 무엇으로 잡으시겠습니까?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학벌은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도데체 어떻게 변해야 평등한 세상이라고 느끼겠습니까?
    모든 사람이 가난해지고 모든 학생이 그저그런 대학가는 세상이 평등한 세상인가요?

  • Limelightee · 284608 · 17/06/22 22:05 · MS 2009

    인생 20꺾도 넘은지 좀 된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심보는 젊으나 늙으나 내가 굶어죽는 한이 있더라도 내 옆에놈도 같이 굶어 죽는걸 선호합니다

    지금 당장 내가 호의호식하고 배가 불러도 내 옆에놈이 배불러터져서 먹던거 토해낼 지경으로까지 먹고 있으면 배아파서 견디질 못함

  • Elexs · 714968 · 17/06/22 18:48 · MS 2016

    지겹네요 그냥 다 같은 대학 출신으로 하고 임금도 국가에서 정해주죠 뭐 제일 공평할듯

  • 努力 · 687316 · 17/06/22 18:56 · MS 2016

    온라인에서 이렇게 감정소비해가며 싸워봤자 잃는것밖에 없을텐데 ㅎ..

  • 고이접어나빌레라 · 744967 · 17/06/22 19:04 · MS 2017

    인서울이면 별차이없겠지만 학벌이 높을수록 업무능력과 비례하지않을까요..? 일단 학벌이 낮다는건 공부를 남들보다 덜했다는거고 그럼 집중도나 책임감도 남들보다 떨어질테고 업무능력과 큰 차이 없을 것 같은데 ㅎㅎ 그냥제생각입니다

  • Lyric · 729307 · 17/06/22 19:40 · MS 2017

    난 잘모르겠다.. 이 말이 맞는 것 같기도하고 저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학벌주의가 심하다고 들어본 적은 좀 있는듯..

  • 꽃처럼 · 424336 · 17/06/22 20:07 · MS 2012

    그럼 제 gpa98이 지방대 gpa98이랑 동일하게 취급받아야되는건가요??

  • 으악하고 · 444023 · 17/06/22 20:24 · MS 2013

    블라인드 좋은데
    20년 시골거주자가 서울에서 학교 다녔다고
    지역인재가 아니게 되는게 문제

  • Limelightee · 284608 · 17/06/22 21:48 · MS 2009

    미국 애들 좋은 직장 알음알음으로 극소수 명문대, 유력집안 자제들 지들끼리 추천서 써주고 돌려먹는거 보면 기겁하실 분들 많을 듯 ㅋ

  • Limelightee · 284608 · 17/06/22 21:54 · MS 2009

    사람들이 발끈하는 이유는 "공정성"을 빌미로 소위 말하는 명문대생들을 처분해야될 기득권 적폐세력, "악" 정도로 몰아가는 분위기,

    그리고 명문대에 입성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 입성해서도 높은 학점을 유지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 우수한 인재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쌓은 많은 능력들을 일시에 물거품을 만들어 버릴려고 하기 때문임

    서울대 4.0이 들인 노력과 성실성, 남서울대 4.0이 들인 노력과 성실성이 어찌 같을수 있음?

    다른건 다르게 라는 원칙에 부합하기만 해도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발끈하진 않았을거임

    거 다른걸 인정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다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자고 하니 열받는거지

    아니 그냥 탁 까놓고 사기업이고 공기업이고 나발이고 학벌, 학점 블라인드로 하는 대신에 공채시험 성적순으로 줄 한번 매겨보시든가 ㅋㅋ

    그러면 학벌 쏠림 더 심해질텐데

  • Graphene · 743056 · 17/06/22 23:05 · MS 2017

    열심히 해서 다 서울 갈 거 같으면 서울 소재 대학들 정원 지금보다 10배는 늘려야되요.. 서울 소재 못 다니는 학생들한테 열심히 안한다뇨

  • 연공이 (목표 12111) · 545822 · 17/06/22 23:33 · MS 2014

    인정합니다 애초에 1등급 4퍼센트인거 다 아시잖아요 넉잡아도 20%가 인서울가는거같던데 인문계에서 50%만 공부한다고 가정해도 나머지 30%를 가져다가 노오오력이 부족하다니.....

  • Maverick · 680381 · 17/06/22 23:47 · MS 2016

    동의함

  • 후니 · 114036 · 17/06/23 00:00 · MS 2005

    회사마다 생각이 다른데 보통 대학 간판을 선호하는 직장은 대체로 머리쓰는것보다 단순업무인 경우가 많더군요.
    삼성의 경우 학벌을 잘 안보는 쪽인데 자체시험의 비중이 커요.

    그런데 학벌이 쓸모없다는건 대학들어가서 배우는게 같아요. 같은 과목이면 말이죠.

  • 서울대가자. · 749609 · 17/06/23 00:20 · MS 2017

    그렇지만 아직도 연고주의가 있긴 하지 않나요? 한양대 공대 출신이 많은 회사가 한양대 공대 출신과 숭실대 공대 출신의 능력이 똑같다면, 한양대 공대 출신을 무조건 뽑아 자신들의 기득권을 강화하고 있는것처럼요.

  • 서울대가자. · 749609 · 17/06/23 00:23 · MS 2017

    솔직히, 그런 사고방식이 아직 버려지지 않은 게 많이 보이기 때문에, 보험 차원에서라도 현재 학생들은 대학을 잘 가야 한다는게 맞다고 봅니다.

  • 서울대가자. · 749609 · 17/06/23 00:24 · MS 2017

    물론, 그 자체가 대학 입학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지 말입니다. 태클 걸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문득 그런 생각이 떠올라서 댓글 적었어요. 평안한 밤 되세요 ^^

  • Topazister · 748279 · 17/06/23 00:57 · MS 2017

    이미 연구직은 거의 논문을 많이 보더라구요
    오늘 교수님과 심도있게 상담을 나누어봤는데 물론 학벌이 좋으면 생각은 하지만 논문을 많이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교수님들 새로 채용하는 것들 보면은 진짜로 처음에는 "응? 이사람은 OO대를 나왔네"이렇게 생각은 하는데, 여기서 끝인 경우가 대부분인것 같습니다. 특히 연구직 쪽에서는 예를 들어 서울대 나왔는데 논문 안 좋고 실적 안 좋으면 이름값 못 한다고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고, 오히려 이름모를 지방 사립대를 나와도 논문이랑 실적이 좋으면 학벌은 처음에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소일뿐, 무시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연구계열은 확실히 이렇게 학벌보다는 능력을(물론 논문 준비를 열심히 해도 데이터가 똥이면 망하기는 하지만ㅎㅎ) 더 중요시하는 풍조가 왠만큼 자리 잡혔다고 교수님께서 말해주셨습니다.

    물론 지방대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학문에 뜻이 있는 학생이 매우 적고, 좋은 연구를 하기 좋은 경우가 아닌 경우도 많지만 말입니다.ㅎㅎ

    지금 취해서 막 쓰네요ㅠㅠ

    저희 교수님은 그렇다고 하더라구여 적어도 이학계열 연구직에서는 말입니다.

    근데 말하시는거 들어보니까 공부실력, 연구 능력도 중요한데 그거는 50%고 나머지 50%는 연구비 따오는 거라 하십니다.ㅎㅎ 근데 연구비 따올라면 인맥도 살짝 영향이 있겠지요? 실력이 중요한데 그래도 비슷비슷하면 다른 요소가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ㅎㅎ 근데 또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면서 잘할 수 있는거는 명문대생이 인맥이 있지만, 지방대생이어도 논문 좋으면 무시 못하잖아요? 그래서 실력이랑 능력?이 중요한것 같더라구요ㅎㅎ 물론 실력이 정말 뛰어난 한국에 몇 없는 학자라면 연구비가 스스로 걸어오긴 하겠지만여ㅎㅎ!

  • 황금손바라기 · 692990 · 17/06/23 02:30 · MS 2016

    아무리 그래도 학벌은 봐야지...빠가랑 지성인은 구분해야지....

  • FD1KHG6rsXLP0p · 744808 · 17/06/23 11:56 · MS 2017

    학벌이 낮으면 빠가고 학벌이 높으면 지성인? 이런 이분법적 사고는 옳지 않아요. 그 빠가에 포함되는 대학의 범주가 어디까지인가도 애매하고 어차피 블라인드로 하고 실력대로 겨루면 결국 명문대 애들이 입사하게 되있어요 문제는 지방할당재에요

  • 황금손바라기 · 692990 · 17/06/23 12:01 · MS 2016

    아 입사시험 얘기를 하셨네요..ㅋㅋ 그래도 블라인드 채용을 할꺼면 나이 지방 이런거를 못보게 해야지 학력은 보이게 해야된다고 생각하는 개인적인 어쩌구저쩌구엿습니다..ㅋㅋ

  • 황금손바라기 · 692990 · 17/06/23 11:59 · MS 2016

    그리고 학력은 그 사람이 학창시절 얼마나 열심히 살았나를 판단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아닐까요? 그리고 어차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한다고 하면 입사시험이 강화더ㅣㄹ텐데 거기서 붙는건 또 고학력자일텐데...

  • 콩Choi · 553510 · 17/06/23 15:21 · MS 2015

    양질의 교육을 더받는다라.. 이건 학교때문이아닌거같음 지방대 교수들도 다 서연고 출신이 대부분인데 (아닌사례도있겠지만) 교육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표본자체가 지방대랑 상위대학이랑 달라서학점따기힘든거 아닐까여 ?? 그럼 교육은 똑같은데 학점따긴 윗대학이 더힘들잖아요 학점만으로 비교하는거면 ㄹㅇ 개반대 실무능력 평가 기업에서 자체도입은 핵찬성

  • HLsI3KzdOb68tg · 596121 · 17/06/23 17:18 · MS 2015

    내장담컨데 학벌블라인드하고 셤보면요 학벌쓸림더 심해질듯

  • 호랑이와 독수리 · 695977 · 17/06/23 18:37 · MS 2016

    학벌 블라인드쳐도 면접관들이 알아서 고르지 않나요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저희 아버지 회사에서도 학벌 블라인드치고 뽑아놓고 보니까 정말 우연히(?) sky출신들이 엄청 많았다고 해요

  • 짜냥갤럭시 · 726394 · 17/06/23 18:45 · MS 2017

    근데 어차피 학벌 안보고 뽑아도 명문대 생들이 입사 하게 되있음 왜냐?? 기본적인 생활 태도와 노력하는 습관 수십년과 살아온 방식이 다르기 때문 몇번ㅇ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기업은 우수한 인재만 뽑는 방법을 개발하겠죠

  • 프리로직 · 595868 · 17/06/23 21:30 · MS 2015

    결국은 더 좋은 대학에 가서 더 좋은 교육을 받은 자가 기업에 적합한 인재가 될 확률도 높겠죠. 학력을 안보더라도 좋은 대학에 가야 할 이유는 충분함

  • SWxoCdTipbGtkV · 699602 · 17/06/23 23:33 · MS 2016

    명문대:아니 열심히 산게죈가요?
    지방대:죄는아닌데 학벌로스펙을가림 블라인드ㄱㄱ
    명문대:그래그럼 아예동일선상 에서시작하자 조져줄게^^
    지방대:.....근데 지방할당제랑 학점은 반영하자 그래야공정하지ㅠㅠ
    위에요약하면이런데 음....

  • 이리야 · 537406 · 17/06/23 23:34 · MS 2014

    과학을 아주 잘하는데도 영어등 타 과목을 못해서 안 좋은 대학교에 가는 사람들 분명 있죠 그런 사람들은 업무 능력이 뛰어날지라도 뭍힐 수 있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상당히 많은 사람을 검사해야 하는데 어떻게 수천명을 다 검사하나요 1차 필터링으로 학력이라는 학창시절 때 성실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도 봐야 거를 사람은 거르죠

  • 생2하지마요ㅜㅜ · 519269 · 17/06/24 02:43 · MS 2017

    학벌로 거르는데 1차 검증 아닌가요?
    학벌로 걸러봤자 평가할 사람들 수두룩한데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이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 모든 사람을 평가할 필요가 있나요?

  • 드라이 플라워 · 726918 · 17/06/24 03:01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 507567 · 17/06/24 14:04 · MS 2014

    학벌안보면 고딩때 열심히한 사람은 보상 못받잖아요
    학벌보는게 당연한 거죠

  • 승리자 · 579864 · 17/06/24 15:05 · MS 2017

    기업에서 학벌보는게 부당하다는 사람들의 생각에 전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애초에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사실 자체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노력 또는 재능이 있음을 증명하는 팩트 그 자체이고, 따라서 명문대를 졸업했다는 사실은 기업에서 그 사람의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중요한 기준이자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력서에 학벌을 기재하는 것은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학벌은 태어날때부터 정해지는게 아니라 후천적인 결과로서 만들어지는건데 무엇이 불공평하다는건지요..ㅋ

  • 승리자 · 579864 · 17/06/24 15:09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