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준강사 [502633]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6-22 16:59:03
조회수 10,055

[팩트체크] 한국 청소년은 정말 사교육 때문에 불행한가?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359548

(2.8M) [790]

8 보고서-2015 행복지수-F-방재-20150901.pdf

안녕하세요. 이원준입니다.

요즘 출제 때문에 인사를 자주 못 드리네요.


요즘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등의 시민 단체가 부정확한 인식을 근거로 

수능절대평가, 수능자격고사화, 학생부종합확대, 공휴일학원휴무 등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답답하네요.


오늘 네이버 메인에 걸린 카드뉴스를 보고 문득 반론하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이 글은 연합뉴스에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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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현이남친 · 749600 · 17/06/22 17:09 · MS 2017

    엥 여기에 정답이?!?!?!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12 · MS 2014

    인간의 가장 큰 불행은 불공평함에서 옵니다. 나만 빼고 모두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 다행이잖아요?

  • 다현이남친 · 749600 · 17/06/22 17:12 · MS 2017

    엥 왜 제가 안한다고 단정하시죠!!
  • 연초설화 · 731459 · 17/06/22 17:14 · MS 2017

    기...만..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14 · MS 2014

    음... 추정해야 할 것을 단정해서 죄송합니다.

  • 다현이남친 · 749600 · 17/06/22 17:16 · MS 2017

    사실 맞는 추정이에용힝힝
  • 관종별곡 · 702365 · 17/06/22 18:18 · MS 2016

    개웃기넼ㅋㅋㅋㅋㅋ

  • 지렁E · 733007 · 17/06/22 17:22 · MS 2017

    나도 할래!!!! 1퍼센트 할래!!!

  • 밥먹다연대(신촌)합격 · 730076 · 17/06/22 18:48 · MS 2017

    이제 이 죽은 땅을 떠나야 됩니다.
    떠나다니? 어디로?
    덴마크로!
    얘들아!

  • 막내보단외도 · 637682 · 17/06/22 20:51 · MS 2015

    현웃 ㅋㅋㅋ

  • 이그니스 · 708163 · 17/06/24 20:49 · MS 2016

    ㅋㅋㅋㅋㅋ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6/23 13:53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7:11 · MS 2017

    사실 하나의 요소보단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일어나는 일인것 같아요. 지나친 사교육도 그중 하나겠지만...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7:12 · MS 2017

    여담으로 CDE정말 잘쓰고 있어요 ㅋㅋㅋㅋ 얘전보다 이항대립도 그리기가 훨씬 편하고 쉬워진것 같아요 정리도 더 잘되고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13 · MS 2014

    예, 사교육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학습시간이 최장이다'라는 것과 '학생들의 주관적 행복감이 낮다'라는 두 사실을 근거 없이 자기 입맛에 맞다는 이유로 바로 인과관계로 묶어버린 언론의 선정적인 태도지요. 심지어 연구팀이 그렇게 주장한 적도 없는데요.

  • 지과센세 · 741352 · 17/06/22 17:14 · MS 2017

    그쵸 인과관계 설정이 잘못된거 같아요 ㅠ

  • 연초설화 · 731459 · 17/06/22 17:13 · MS 2017

    개념입문 현강 6강서 말씀하신부분이네용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18 · MS 2014

    와우.. 제가 말하는 걸 정말 잘 기억하시는군요! 더욱 주의 깊게 말해야겠네요.

  • 딱풀소녀 · 687381 · 17/06/22 17:25 · MS 2016

    작년수강생이었는데.. 이항대립 시스템이 바뀌었나요?ㅠㅜ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30 · MS 2014

    글의 기본 구성 요소가 설명과 논증이라고 말씀드렸던 것 기억하시지요? 설명(C=>E)과 논증(D->C)로 기호화하여 표상화를 돕고자 합니다. 이항대립 2.0 매뉴얼도 있으니 금방 익숙해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orbi.kr/00011866415

  • 확률왕김통계 · 688498 · 17/06/22 17:25 · MS 2016

    쌤 멋있어요

  • 박광일의최애제자1호 · 495790 · 17/06/22 17:35 · MS 2014

    결국 부모와의 갈등도 사교육이 큰 작용을 한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 부터 학습지하기 싫다 학원가기싫다 부모님 밉다고 투정부리던 어리광이 결국 부모님의 사교육 강제와 대학을 보내려는 욕심같은게 복합적으로 심화되어서 부모님에 대한 반항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렸을 때는 부모와의 갈등이 교육에 관한 갈등의 비중이 큰 것 같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47 · MS 2014

    예, 맞습니다. 첨부한 보고서를 보면,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에는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반면 부모와의 관계가 안 좋은 경우에는 공부 스트레스가 큽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49 · MS 2014

    또한 성적에 따른 차이보다 부모와의 관계에 따른 차이가 더 크게 났다고 합니다.

  • muzi · 648533 · 17/06/22 17:50 · MS 2016

    행복해지러가야지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8:03 · MS 2014

    부모님께 효도하러 가시는 걸로 추정하고 싶네요.

  • 박주혁t · 370907 · 17/06/22 17:51 · MS 2011

    항상 응원합니다 선생님.

    저도 교육쪽 보고 있으면 많이 답답하네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7:59 · MS 2014

    감사합니다. 연합뉴스에도 반론권 보장해달라고 메일 보냈습니다. 때로는 '사교육'은 그냥 '학교 밖 교육'일 뿐인데도 마녀사냥 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악플전문가 · 743443 · 17/06/22 18:08 · MS 2017

    솔직히 말해서 그런 사회운동 밀어붙이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자기가 무슨 정의로운 운동을 하고 있다는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서 현실에 있지도 않은 가상의 상황을 상상해놓고 그걸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혹은 가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허수아비를 만들어 놓고 공격하고 그것이 진실이라고 세상에 퍼뜨리고.. 누가 용감하게 이들의 허구를 폭로하려 들면 얘들은 발악을 하는데, 그것도 뭔 악당이 나타나서 선한 자기들을 왜곡시킨다고 적반하장 식으로 선전해대면서 기를 쓰고 자기들 잘못을 은폐하지요. 우리나라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사교육이 뭔 잘못이에요? 피아노학원 보낼 자유든 수학학원 보낼 자유든 동등하게 보호받아야지. 그리고 사교육이 공교육을 위협한다면 그건 공교육이 질이 떨어져서 그런건데 왜 남탓으로 몰아가려 하는 걸까요. 자기들의 잘못이 폭로될까봐 두려운 모양이지.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8:17 · MS 2014

    맞습니다. 관심과 돈이 필요한 나머지 어떤 시민단체들은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공격하곤 하지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가 OECD 사교육비 1위라는 가짜 뉴스가 퍼져 있었는데, 사실 OECD는 사교육비를 조사한 적이 없었습니다. 진실은 공교육에 대한 가계 부담이 OECD에서 1위였습니다.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고 정부 지원금은 적었기 때문이지요. http://data.oecd.org/eduresource/private-spending-on-education.htm

  • Limelightee · 284608 · 17/06/22 22:24 · MS 2009

    그런걸 한마디로 줄여서 PC충 이라고 부릅니다

    최소한 제가 보기엔 그들은 일종의 정신병을 앓고있는게 분명합니다

  • 도널드 J. 트럼프 · 650436 · 17/06/22 18:30 · MS 2016

    이원준 선생님
    역시 논리인입니다. 선생님 이항대립과 300제 연습하니까 국어가 풀리는게 잘 풀리네요
    저만의 독해법과 이항대립을 융합하니 실력이 늘어갑니다.

    하나만 제안드리면 우선 기본적인 독해력을 길러주는 방법도 알려주시면 강의가 더 좋을 것 같아요

    이원준 선생님 너무 멋집니다.
    저도 이원준쌤 처럼 문과 출신 의사가 되고 싶어요

    문과와 이과의 융합을 위하여~

    그리고 국어가 50점대인데 문제를 풀면 하나씩 꼭 틀리는건 어떻게 대처 할까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9:30 · MS 2014

    고차원적 독해력을 기르려면 심적 표상을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고 저차원적 독해력을 갖추려면 어휘나 통사에 대한 선행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도 앞으로 선행지식에 대한 부분은 보강할게요. 트럼프 각하는 정보 모델링 연습을 더 많이 해 보세요.

  • 도널드 J. 트럼프 · 650436 · 17/06/22 22:09 · MS 2016

    이항대립을 많이 해서 그것을 극복해 보겠습니다
    이원준 선생님이 국어 대통령을 하는 그 날까지 응원할게요 ㅋㅋ

    독서가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주말에 난중일기라던가 그런 책을 보려고 합니다

  • 도널드 J. 트럼프 · 650436 · 17/06/22 18:32 · MS 2016

    그리고 수능 절평에 대해 말한다면
    이번에 그 지라르 강의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희생양이 필요해서 그러는거죠.
    본질적인 해결은 안하고 엉뚱한 샌드백만 치고

    사걱세는 허수아비 논리만 펼치는 가짜뉴스 단체.



    그리고 요즘 네이버에서 공정사회를 위한 모임인가 거기서 절평 반대 운동을 하는데, 가능하시다면 선생님이 절평 운동에 동참하서도 좋을 것 같아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9:34 · MS 2014

    대중들의 편견을 부추기는 건 쉽고 안전한 일인 반면에 대중들의 편견에 맞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어렵고 위험한 일이죠.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독일 정치인들처럼 매일 책 한 권 정도를 읽는 독서량을 유지하지 않으면 정치무대에서 견딜 수 없도록 팩트체크와 논증체크를 강화하고 싶네요.

  • 도널드 J. 트럼프 · 650436 · 17/06/22 22:10 · MS 2016

    이원준쌤은 동굴안의 비유에서 지식인 같습니다.
    이번에 국어 고득점하면 조교로 들어가고 싶어요
    선생님 처럼 국어를 명쾌하게 가르쳐 주시는 분은 처음이에요.
    학교 쌤들은 신유형 이런거 전혀 모르고
    수특이나 풀고 있으니 ㅠ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12 · MS 2014

    예 수능 끝나고 오르비에 조교 모집 공지 올릴게요.

  • 도널드 J. 트럼프 · 650436 · 17/06/23 00:48 · MS 2016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정력을 다하여
    국어를 이기고 돌아오겠습니다

  • 흰색과백색 · 667379 · 17/06/23 11:59 · MS 2016

    트럼프님, 저도 샘 강의를 듣고 있는데 지라르 강의는 어느 강좌인 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 으악하고 · 444023 · 17/06/22 18:41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갓구과학2 · 741576 · 17/06/22 19:27 · MS 2017

    시민단체였는데 요즘은 이익집단으로 변질된것 같은... 집단 (너무 위험한 발언..인가)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9:41 · MS 2014

    부정확한 인식을 기반으로 입법로비를 하는 사걱세도 물론 문제이지만 기자들이 특정 단체가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무비판적으로 보도하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 해왕성 · 639120 · 17/06/22 19:35 · MS 2015

    제생각에는 지나친 사교육과 부모와의관계가 시너지를일으켜서 이상황이되지않았나싶네요

  • 해왕성 · 639120 · 17/06/22 19:36 · MS 2015

    어찌보면 사교육도 부모와의관계의 부분집합이라는생각도드네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19:52 · MS 2014

    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더 근본적인 공통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는 날에 산불이 많이 나는 것이 날씨가 더워서인 것처럼요. 어쩌면 치열한 일자리 경쟁이 부모님이 바빠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하고 학생들의 학습 시간이 너무 긴 두 현상의 공통원인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Spectre · 427582 · 17/06/22 20:17 · MS 2012

    이상주의자들의 일방적인 뇌내망상적 결정이 다른 사람의 소중한 꿈을 깨부수는 현실
    분노가 치밀어오릅니다 제 존경하는 형님이 논술 강사인데 그런 사람들때문에 간절히 바라온 꿈이 무너져서 저하고 국어강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11 · MS 2014

    저런! 정말 화나시겠네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교육혁명을 하겠다면서 논술 전형을 사교육 때문에 폐지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지요.

  • 흰색과백색 · 667379 · 17/06/22 20:26 · MS 2016

    오랜만에 좋은 글 또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샘 강의에 나오는 독립변수가 익숙하네요.

    기사를 가끔 보면 사회를 위한 게 아니라, 둔갑한 형태를 꽤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학생을 위하는 게 아니라 자기 이득을 위해서 나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샘 그리고, 글과는 관련 없지만.. 쪽지 답변 간략하게라도 부탁드립니다. ㅠㅠ

    나중에 참고하려고요. 좀 역사랑 과학 쪽으로 이것 저것 많이 찾아보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강의 매우 잘 듣고 있습니다. ! 코드까지 끝내고 빨리 300제 풀어 보고 싶습니다. !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23:39 · MS 2014

    예, 요즘 출제 모드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곧 쪽지 답변 드릴게요~

  • warrior · 742701 · 17/06/22 21:09 · MS 2017

    지상락원 렌마크로...

  • 라비아스 · 693720 · 17/06/22 22:35 · MS 2016

    300제 잘풀고 있어요 쌤! 맨날 1번 틀리네요 끙..ㅋㅋㅋ

  • 국어노답이과 · 746307 · 17/06/22 23:11 · MS 2017

    원.준.조.아

  • 요다쿤 · 507744 · 17/06/22 23:28 · MS 2014

    선생님 본문글과는 상관없는 얘기라 죄송합니다만.. C→E D→C 이런 기호들을 지문에 적용하는 연습을하면 글을 읽는데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이러이러하게되서 어떤 점이 좋아지게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강의를 듣는데 왜이걸 하는지, 이걸하면 어떤 점이 보완되고 좋아지는건지 모르겠어서 직접 여쭤봅니다 _ _

  • 요다쿤 · 507744 · 17/06/22 23:40 · MS 2014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자면 CDE구조를 훈련한다고 해서 왜 정보처리가 자동화될수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2 23:45 · MS 2014

    제 강의는 인공지능의 창시자인 민스키 교수의 독서에 대한 스키마(지식구조)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인지학습심리학에 따르면 작업기억의 용량에 따라 개인들의 독서 이해 수준이 달라집니다. 우리의 작업 기억은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담으려면 '압축'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해, 텍스트에 제공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도식(스키마)에 따른 약호화가 필요합니다. 쉽게 말해서 설명(C=>E)과 논증(D->C)이라는 지식구조를 계속 연습해서 신경회로를 구성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글을 읽으면서 관계를 더 잘 찾을 수 있게 되고, 더 잘 기억할 수 있게 되며, 그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추론을 더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언젠가 제대로 한번 칼럼을 쓰고 싶네요.

  • 요다쿤 · 507744 · 17/06/23 12:31 · MS 2014

    선생님 그렇다면 글 읽을 때의 의미단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수능 국어준비를 하면서 의미단위를 넓히는 훈련도 같이 해줘야한다고 보시는지요? 아니면 수능 비문학에는 학술적인 어휘가 많이나오니 넓혀봤자 의미없다고보시나요? 선생님도 이러한부분에 대해 생각하셨을듯 한데, 자세하게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15:38 · MS 2014

    독해를 잘 하려면 의미단위를 넓히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인지과학에서는 이를 하이 스팬이라고 하는데 약호화가 도움이 됩니다.

  • Reference-N · 676526 · 17/06/22 23:54 · MS 2016

    쌤 논리학 관력 도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05 · MS 2014

    요즘 제가 추천하는 논리학 책은 PSAT 출제자 김명석 교수님의 입니다.

  • Reference-N · 676526 · 17/06/23 00:06 · MS 2016

    감사합니다!!!!

  • 1년만더 · 616799 · 17/06/23 00:00 · MS 2015

    성생님, 위 댓글에 고차원적 독해력을 갖추려면 심적 표상을 만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하셨는데영

    심적 표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나요???

  • 1년만더 · 616799 · 17/06/23 00:03 · MS 2015

    아아아 심적표상을 어떻게 만들 수 았나요->그 훈련을 어떻게 하나요? 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그 연습 해도 괜찮을까요???
    너무 오래 걸릴까봐ㅠㅠㅠㅠㅠ 걱정되네요ㅠ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09 · MS 2014

    물론 지금까지 글을 읽으면서도 계속 나름대로 정보의 모델링을 해오셨을 겁니다. 다만, 제 CDE 방식은 일상언어에서 요구되는 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에 최적화된 방식입니다. 그래서 한 달 정도는 신경회로 형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 988888 · 731108 · 17/06/23 00:40 · MS 2017

    제생각은 사교육때문이아니라 개나소나 공부시킬려고해서 이지경까지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50 · MS 2014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가 워낙 크니까요.

  • 988888 · 731108 · 17/06/23 00:53 · MS 2017

    학벌 어쩔수없이 따라가야하니깐.. 진짜 해결책이 있을까요? 미래 세대가 걱정입니다. 이대로 한국에 살아야되는지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57 · MS 2014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는 현재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 크니까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문제는 그 방향이 아니라 속도지요. 속도가 너무 급격하면 더 큰 폐해가 생기니까요,

  • 으악하고 · 444023 · 17/06/23 00:51 · MS 2013

    선생님 원래 직업에서 국어강의 하시기전에
    박사과정?도 하셨다고 들은것같은데
    치대만졸업하고 군대만 다녀와도 거의 30대인데
    어떻게 그렇게 다채롭게 소화하실수있나요.??
    아니면.. 사실 나이가 엄청 많으신데
    젊어보이시는건가요.??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0:53 · MS 2014

    인지과학 박사과정은 이제 시작했구요, 나이는 올해 생일 전까지만 만나이로 30대입니다. ㅎㅎ

  • 으악하고 · 444023 · 17/06/23 01:03 · MS 2013

    우오..
  • 나무623 · 730923 · 17/06/23 01:56 · MS 2017

    네 다음 사교육강사님
    최소한 사교육이 있는것보다는 없는게 나을것 같네요ㅎ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08:41 · MS 2014

    이런 댓글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할 목적으로 쓰여진 진술이 아니라면 어리석은 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호소하는 오류'는 어떤 사람이 제기하고 있는 주장이나 논증에 대해 논증하지 않고 대신에 그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에 일어납니다. 원래 토론은 당파성을 전제하는 것이라서 이해관계자가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에 대한 비판은 전제가 참이 아니라던가, 논증이 타당하지 않다는 식으로 이루어져야 합리적입니다.

  • 노엄 촘스키 · 522409 · 17/06/23 17:33 · MS 2014

    나무623 이분은 기본자세가 잘못된 것 같네요.

  • 저도존잘인거알아요 · 738643 · 17/06/23 08:50 · MS 2017

    이 쌤 수업은 안듣지만 리얼 뇌섹정도가 아니라 그냥 '문제적남X' 나가서 싹 털고오면 좋겠음. 맛보기들었는데 이항대립 최고긴한데 생각하기 넘나 힘들어서 포기ㅠㅠ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6/23 10:05 · MS 2013

    이원준 선생님 글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바는 이렇습니다.


    사교육은 수능이라는 제로섬 게임 비슷한 게임 안의 것입니다. 사교육을 많이 받는다해서 1등급 수 자체가 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과한 사교육은 전체로 보았을 때 공익에 기여한다고 보기 힘듭니다.
    오히려 공교육과 순수학문을 지원해서 공공선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유능하여 국가의 이공계 아니면 학문적으로 유의미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인재가 학원가로 빠지는 현상은 잘못된것이라 봅니다. 물론 잘못된 현상의 원인은 비단 그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은 압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10:31 · MS 2014

    저 역시 기본적으로 공교육 강화 방향에는 동의합니다. 양질의 교육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저도 믿습니다. 그런데 그 수단을 고치는 과정은 현명해야 합니다. 제 꿈이 공교육 과정에 제가 존재했었다는 흔적을 지적 자산의 형태로 남기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속도입니다.

    물론, 1등급 비율은 상대평가로 4%로 정해져 있으니 사교육과 무관합니다. 하지만 국가경쟁력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고교생들이 OECD 국가간 학업성취도 비교(PISA)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보다 읽기능력, 수학능력, 과학능력이 뛰어나다고 나오는 데에는 구연희 OECD 참사관이 밝혔듯이 공교육보다는 학교밖교육의 효과가 더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 공교육보다는 학교밖교육, 즉 사교육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6/23 12:14 · MS 2013

    그 읽기능력이란 것은 시험을 위한 읽기능력인가요? 실제로 원하는 자료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까?


    또한 그렇다한들, 그 능력을 늘리기위해 투자되는 비용에 비해 성과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제가 이것에 대해 확답을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그렇게 많은 경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나 제 주변의 사례(사실 제가 경험한 제 세계이긴 합니다)로 보아서는 저는 긍정적인 답을 하기 힘들어보입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6/23 10:10 · MS 2013

    사교육 때문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국가가 그만큼 유효한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지요.

    국가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유효한 일자리를 제공해야하는데, 그 근본이 되는 것은 과학기술이라 봅니다.

    쓸수있는 과학기술이 산업을 만들며, 결국 유효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실것입니다.

    그것이 말처럼 안된다 할지언정 사교육은 과학기술처럼 공공의 이익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6/23 10:17 · MS 2013

    결국 제 이상은 이것입니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현재 아이들이 배우는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꽤 괜찮을 수 있다면 사교육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기위해 노력해야합니다. 교사가 아는것을 전달하는게 아닌
    학생들의 이해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해야합니다.
    교과서는 논리를 전달하는 역할도 해야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읽고싶도록 매력적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궁금할 수 있고 스스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합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공부의 신 활동을 비롯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그 학문 자체의 공부 방식을 스스로 알 수 있도록,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그것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공공선을 위한 길이라고 믿습니다.


    이것에 대해 제 생각이 틀렸다면 가르쳐주셔서 충분히 숙고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반드시 개선하겠습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6/23 11:09 · MS 2014

    일반청의미 님이 열심히 교육 정책 개혁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고민하고 계신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필요하고 가치 있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인 방향에는 동의하나 그 추진 속도에서 우리 둘의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상가의 권리금은 장기적으로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권리금을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요? 영국에서 제도 개혁을 말할 때 '원인 투아웃 one-in, two-out'이라고 말합니다. 개혁의 이익이 손해보다 크지 않다면 더 고민해봐야 합니다.

  • 일반청의미 · 447559 · 17/06/23 12:24 · MS 2013

    권리금을 강제로 없애기보다는 없애도록 유도하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바른 방법을 강제하는 것 보다 바른 방법을 따르도록 유도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것을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시장논리를 무시하고서 바꿀 수 있는것은 많이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고민을 해서 매력적인 개혁방법을 만들면 빠른 변화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을 고민하는게 관건이긴하지만요.

  • 별들의 고향 · 624765 · 17/06/23 14:00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lim n수 · 665268 · 17/06/23 20:55 · MS 2016

    선생님 강의 듣고 교육제도에 대한 생각이 확신에 차고, 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좋습니다. 논증과 설명, 사실과 가치에 대해서 선생님처럼 명쾌히 설명하시는 분을 지금까지 몇 분 못 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번에 QNA에 노동시간 관련 질문했을때도 조교분께서 정말 친절히 답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준을 청와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