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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문박살내러간다 [74627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8-19 10:27:58
조회수 2,606

상상모의고사 온라인 7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921780

랍비 T 의 아량넓은 이벤트덕에 풀 수 있었던 상상모의고사 7회 후기입니다. (저는 18학년도 6월 모평 원점수 88.2등급. 백분위 96이었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상상모의고사의 장점

1. 문법에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출제

우선 다른 모의고사들을 풀어보면 문법 신유형은 왠만하면 있지만 정말 대부분 그냥 기존지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태반입니다. 하지만 상상모의고사에서는 작년 수능문법에서 보여줬듯 그저 기존지식이 아니라 거기에 문제응용 이라는 사고력을 더해야 풀 수 있었던 문제가 있었어서 참 좋았습니다. (전.. 틀렸음.. ㅠㅜ) 

2. 이번 6월 모평에서 보여줬던 화작 신유형을 반영

저는 화작문을 좀 빨리 푸는 편이라 보통 16~18분 걸리고 이번 6평도 18분 걸렸었는데 이번에 28분 걸렸습니다. 이렇게 시간 순삭된지 몰랐었음.. 저처럼 좋은 학원 못 다니고 좋은 인강 막 사서 풀기 힘든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문제 역시 6월과 같은 형식이군요. 반박하는 글에 대한 반박하기 등등. 

3. 문학에서 그저 쉽게만은 안 냄. 

17학년도 수능도 그렇고 18학년도 6모평도 그렇고 비문학이 어려운 대신 문학이 되게 쉽게 출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9월 모평에서도, 수능에서도 그렇게 출제 되리라는 보장은 지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문학에서도 변별력을 요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기에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하는데 상상 모의고사에서 그런 문제가 보여서 좋았습니다. 

4. 비문학에서의 고난도 문제. 

우선 비문학 지문이 통일성과 응집성이 있도록 잘 쓰여졌을 뿐만 아니라 문제에서도 여러가지를 물어봐준 점이 되게 좋았습니다. 가령 한 인물의 입장에서 무엇을 이해해보기. 중심 인물의 사상과 보기와의 비교. 지문에서 원리 비례관계를 토대로 보기문제. 기술지문에서의 과정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보기문제. 등등 너무 많네요. 

5.해설이 친절하네요. 

혼자서 공부하기 딱 좋습니다. 정답도 상세하게 오답도 왜 오답인지 그저 5~6글자로 끝나는 해설이 아니라 상세하네요. 

6. 깔끔함. 

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적어도 정답만큼은 이의제기가 없도록 깔끔해야한다. 인데 제가 실력부족으로 틀린문제는 있어도 아 슈바 개 애매하게 표현해놨네 이것도 되는거 아냐 ?? 하면서 던지고 싶은 문제는 단 한문항도 없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측면은 문학에서 다 아는 작품이 나와서..

낯선 작품 대비의 측면에서 약간 아쉬웠지만 빼고는 다 정말 곱씹어 볼 필요성이 있는 문제였습니다.  


저는 문법 에서 한문제. 문학에서 두문제. (다 아는 작품이었는데 ..   ㅜㅜㅜ) 비문학에서 두문제. 

총 다섯문제. -11점 나갔습니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반성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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