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국일T [721461] · MS 2016 · 쪽지

2017-08-19 21:18:09
조회수 11,107

[국어 후국일T]밑줄 그어도 괜찮아요.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2925323

저는 특정 글에 대한 비판을 목적으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수능을 80여일 앞둔 시점에서 기존 공부법에 대한 회의와 불안을 느끼실 후배님들에게

[밑줄을 긋고 읽기]는 [눈 읽기]와 다른 공부법이지, “틀린공부법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해 글을 씁니다.

     

     

1.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밑줄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밑줄을 먼저 그으시고 읽는 게 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한 부분에 밑줄을 쳐야합니다. 또는 문장 길이가 길어서 주어와 술부의 거리가 멀거나, 정보량이 많은 정보들은 간단한 기호나, 밑줄, 정리를 통해 정보를 처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눈으로만 읽는 것에 비해 당연히 느리겠지만, 변별적이고 적절한 밑줄은 글 읽기의 밀도를 높여주고,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한 번 더 정보를 되새기게 하는 것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지문 읽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선지 판별에서의 시간을 줄여 결과적으로는 시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 단축해야하는 시간은 선지 판별의 시간이지 지문을 읽는 시간이 아닙니다. 무리하게 지문 읽기 시간을 단축하게 된다면, 실수를 유발하고, 글 이해의 선명도가 낮아져 결국 지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2. 당연히 줄만 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줄을 쳐야 합니다.

     

     

 어려운 문장, 개념이 나왔을 때 먼저 줄을 ‘빡’하고 치면 당연히 안 됩니다. 이건 밑줄을 긋는 것에 문제라기보다는 지문을 읽는 태도에서의 문제입니다. 이해가 안 되었는데 밑줄만 긋고 넘어가는 것은 당연히 잘못된 글 읽기 태도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밑줄은 이해를 돕는 수단이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줄을 그어놨으니 뭔가를 한 것 같고, 그냥 넘어가도 될 것 같은 '태도'를 지양하셔야 합니다. 밑줄을 그으실 때는 필요한 부분만 선별적으로 그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원이 선지에 빈출하는 문장 구조, 오답 구성 방식 등을 분석하시고,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자신만의 일관된 지문 읽는 틀을 만드셔야 합니다.  

     

     

3. 충분히 연습된 형식적인 글 읽기는 독서 지문을 읽는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딱 지문을 읽고 빡 이해가 되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선천적인 언어적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나, 국어를 잘 하는 학생들에 해당합니다. 대부분의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 자신의 방법론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학생들은 애초에 자신만의 “글을 읽어내는 일관된 기준이 없거나 확신이 서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제시되는 정보들 또는 개념들 간의 관계, 왜 그러한 정보와 개념이 주어지는지, 문장 간의 연결성, 앞에 제시된 내용을 끌어다 뒷내용의 배경지식으로써 어떻게 이용해야할지 이런 부분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기도 하겠죠. 즉 “글을 읽어내는 능력 자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단순히 눈으로만 읽고 글을 이해하는 연습을 하라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실현하기 힘든 말입니다. “살을 빼고 싶으면 식이요법을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해”라는 말과 같은 거죠. 

     

 학생들은 글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게 아니라, 효과적으로 글을 이해하면서 읽는 방법”을 모릅니다. “이해”라는 추상적인 과정을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거나,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A를 통해 B를 할 수 있다.]가 아닌 단순히 [B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것은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물론 맹목적으로 강박적인 글 읽기만 하고, 형식적 글 읽기만 하는 것은 주객전도의 글 읽기이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로써의“ 일관되고 형식적인 글 읽기 ”수능 비문학 텍스트“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평가원의 기출을 충분히 분석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일정한 기준과 형식을 갖고 지문이 구성이 되며 문제에서 제공되는 선지 역시 어떠한 사설모의나 자작모의는 비할 수 없이 깔끔하게 구성이 됩니다. 다시 말해 애초에 지문을 구성하시는 출제진 자체가 평가원의 기준이라는 강박적이고 형식적인 기준을 지켜서 출제를 하신다는 말로도 볼 수 있겠네요. 기출을 수도 없이 분석했지만, 아직도 가끔은 ”정말 지문을 구성하신 분들은 천재다, 지문이 아름답다.“ 와 같은 변태스러운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말이죠. 

     

어디는 줄을 치고, 어디는 동그라미 세모를 하고……. 이런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여기는 줄을 칠 필요가 있겠네, 이 개념은 중요하니까 표시를 해두자. 이 부분은 가볍게 읽어도 되겠어“ 와 같이 능동적인 글 읽기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융통성, 유연함도 중요하지만, 자칫 융통성과 유연함에 속아 정작 지문에 대한 이해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넘어가는 것은 경계해야합니다. 그러한 글 읽기의 결과는 반드시 선지 판별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가져오기 때문이죠.

     

     

4. 일관된 형식과 기준은 안정감을 가져옵니다

 

 

 자신만의 일관된 기준을 만들고, 체화시키게 되면 그것은 안정감을 불러옵니다. 저 역시 수능 날 첫 10~15분은 긴장을 했지만, 기출 12개년을 갖고 수도 없이 반복하고, 연습했던 그 일관된 기준으로 똑같이 지문을 읽어나가다 보니 속도가 붙고,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늘 하던 것처럼 말이죠. 또한 적당한 긴장감은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공부 기간과 양이 길고 많아질수록 기준을 다듬고, 수정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원래 잘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뭔 짓을 해도 잘합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제 글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뻔한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미 그렇게 하고 계실 테니까요. 문제는 아직 실력이 부족해서 아직도 많이 연습하고 공부해야만 하는 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말씀드리지만, 눈으로 읽기든 밑줄로 읽는 것이든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 수단이 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그 기준은 단숨에, 하루아침에, 누군가의 조언을 듣는다고, 공부법을 읽는다고, 칼럼을 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저 역시 고3 시절 12개년 기출을 사서 풀고, 수없이 반복하면서 기준을 다듬고 수정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없는 단순한 밑줄만 긋는 글 읽기는 당연히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 글은 이해의 대상이 맞습니다. 하지만 수능에서의 독서 지문은 이해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문제풀이를 위한 대상이기도 합니다. 맹목적인 밑줄 긋기는 지양해야 하나 현재의 수능 체재에서는, 적어도 정보량이 많고, 지문 길이가 방대한 독서 영역에서 만큼은 밑줄 긋기는 이해를 위한 좋은 도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의 목적은 저격이나, 비판의 글이 아닙니다. 

현재 시점에서 많은 수험생들은 불안감을 느낄 시기입니다. 공부 방법을 바꿔보고, 이 칼럼, 저 칼럼을 보고 이렇게도 해봤다가 저렇게도 해봤다가...

 

 하지만 명심하셔야 될 것은 그러한 칼럼을 쓰신 모든 분들의 공부법에 대해 감히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모든 것들은 각자 치열한 고민, 많은 노력과 연습, 반복을 통해 형성되고 체화된 것들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어떤 방법론이, 어떤 강의가, 어떤 칼럼이 한 순간에 여러분을 변화시켜주지는 못합니다. 또한 그런 것에 일일이 불안해하실 이유는 더욱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러한 것들에 불안해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기억해라, 너는 나보다 뛰어나다. By후국일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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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7GiQN2qnRgfb · 759502 · 17/08/20 00:36 · MS 2017

    구구절절 맞는말입니다!

  • ✨김소혜✨ · 685406 · 17/08/20 00:41 · MS 2016

    좋은글 닥추우우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1:16 · MS 2016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힣

  • 현역정파충 · 747641 · 17/08/20 01:29 · MS 2017

    과도한 밑줄긋기는 지양해야겠죠?풀고나면 지문에 밑줄이 너무 많네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1:33 · MS 2016

    넵. 풀고나서 다시 밑줄을 치신 문장들을 보고 '내가 이 문장에 왜 밑줄을 그었는지'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현역정파충 · 747641 · 17/08/20 01:40 · MS 2017

    감사합니다 요즘엔 진짜 주요내용같은것만 긋고잇어요 ㅎㅎ

  • 맨위로맨위 · 653566 · 17/08/20 02:14 · MS 2016

    감사합니당 ㅠㅠ방법을 바꿔야하나 불안해하고있었는데 ㅠㅠ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2:19 · MS 2016

    화이팅!:)

  • 휴이름다시함 · 614822 · 17/08/20 02:21 · MS 2015

    눈풀 진짜 ㅋㅋ 말만 들어도 얼탱없음

  • APEX · 575971 · 17/08/20 02:51 · MS 2015

    눈풀하는사람인데 왜 얼탱없죠?

  • IU4lAvkfPsz6C0 · 754148 · 17/08/20 03:36 · MS 2017

    저분은 눈풀을 하는 사람들을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눈풀 안하면 수능 망할꺼 같이 말하는 사람들을 겨냥한듯. 그 잘한다는 강민철도 밑줄치고, 반면에 작년 수능때도 눈풀하고 서울대간 제 친구도 있음.

    뭘하던 자기 맞는걸 하면 되는데.. 자기 방법론만이 진리인 것 마냥 말하는 사람들은 쫌 그래서 저말쓴듯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9:12 · MS 2016

    공감:)

  • 휴이름다시함 · 614822 · 17/08/20 12:35 · MS 201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휴이름다시함 · 614822 · 17/08/20 12:51 · MS 2015

    밑에 분이 말씀해준 의견이 80%, 눈풀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20%입니다.
    최근 눈풀 관련 글들 볼때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눈풀에 대해 부정적인 '제 견해'를 써볼까 합니다. 필자는 현역때 막풀어서 2등급, 독학으로 공부해서 17 69수능 95 98 97 맞았습니다.
    일단, 적어도 눈풀을 해서 1등급을 맞고 계신분들은 호로로록 해서 맞는 게 아닙니다. 국어 공부 과정은 아마 1) 처음 국어를 접하고 막 밑줄, 눈풀 2) 강의를 듣고 분석해서 일정한 루틴 3) 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최소화(저는 3의 과정에서도 쌩눈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분들은 이미 2번과정에서 말하는 것들을 익히시고 눈으로 풀면서도 강약조절을 하시는 겁니다. 어디에 힘줄 줄을 모르고 어디서 힘을 뺄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물흐르듯 읽으면 국어, 절대로 잘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3을 하시겠다는 분들은 순서를 잘못 정하신 겁니다.
    아닌데요? 저는 원래 밑줄치고, 방법론쓰다가 눈풀했더니 속도도 빨라지고 좋았습니다 하는 분들. 원래 밑줄과 방법론을 잘못 활용하고 계신겁니다. 저는 지금 반수를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국어공부를 하는데, 2등급도 도대체 밑줄을 어디다 치는 지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한 곳에 안치고 자기 생각대로 막 칩니다. 즉, 힘을 빼야할 곳에 힘을 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눈풀을 통해, 힘을 다 빼버리니까, 속도는 빨라질 수 있겠죠. 하지만 그건 결과적인 현상인 거지, 그 과정이 제대로 된 게 아닙니다.
    결론은, 부화뇌동하지 마시고 자기 방법으로 열심히 푸세요. 제대로된 기출 분석으로 올바른 루틴을 훈련하세요. 90일 채 남지 않은 이시점에서 하루 최소한 5지문, 일정한 방법으로 훈련하셔야 합니다. 수능장에서는 당황하지 않고 그 루틴의 50% 이상만 쓰셔도 성공입니다.

  • 휴이름다시함 · 614822 · 17/08/20 12:57 · MS 2015

    원래 분쟁 유도될까봐 이런식의 글을 잘 안쓰는데,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어떤 방법론을 하든 대단한건 뭣도 없습니다. 무슨 방법을 써서(눈풀 말하는거 아닙니다. 밑줄도 마찬가지) 대단한 효과를 거두려면, 일단 상당한 양의 훈련을 해야합니다. 그정도 훈련을 하면, 그 어떤 방법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그러므로 국어 공부는 매일 꾸준히 훈련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3:41 · MS 2016

    격하게 공감하고 갑니다:)

  • 고엔 · 752054 · 17/08/24 16:19 · MS 2017

    글쎄요... 개인차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마다 집중하는 방식이 좀 다른데, 손을 쓰다보면 오히려 집중력이 분산되는 분들이 계세요. 손을 움직이는데 일부 신경을 사용하다보니 머리가 정지되는거죠. 그러면 오히려 문제푸는 흐름과 독해흐름이 끊겨 독해력이 저하됩니다.

    특히 별다른 공부를 하지않아도 국어가 1,2등급인 기초독해력이 높고 국어친화도가 높으신분들은 그러한 밑줄등의 도구를 사용하거나 의식해서 글을 읽어본적이 적기때문에 그러한 경우가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같은경우도 풀고나서 보면 평균적으로 한 지문에 밑줄이 5개 이하더군요. 이마저도 문제풀이를 위해 무의식적으로 정말 중요한 핵심부분에 체크하는 것 뿐이지, 오히려 눈으로만 읽었을때가 지문이해 자체는 더 잘되더라구요.

    절대적인 방법이 있다기보다는 성향에 따른 개인차로 보여집니다. 무작정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 그러한 방식을 지향하는게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인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다소 늦은감이 있기는 하지만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4 18:44 · MS 2016

    맞는 말씀입니다~:)결국 자기에게 맞는 기준을 찾는 게 중요하죠

  • 내가내다 · 613676 · 17/08/20 03:38 · MS 2015

    참비문학이라는게아무리.어떻게해도저에겐참쉽지않다느끼고 귀가하면서 줄치는거에대한심한고찰을하고있었고 앞으로도쉽지않겟다생각했고 이해하고밑줄쳐야겠단일관된틀하나얻어갑니다 일찍깨닫게해주셔서고맙습니다 근래보았던것중 저에겐 최고입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8:27 · MS 2016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 퀸세정 · 759557 · 17/08/20 03:42 · MS 2017

    200번 공감해도 넘침이 없을 글이네요... 무조건 눈풀, 무조건 밑줄! 이 아닌 정제된 자신만의 최소화된 도구를 갖고 전자와 후자의 이상적인 비율을 찾는게 진정한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8:29 · MS 2016

    이게 바로 가장 적절한 선지:)

  • 콩Choi · 553510 · 17/08/20 05:21 · MS 2015

    ㄹㅇ제 입장이랑 너무똑같네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9:11 · MS 2016

    저도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64ajR1TidmvcLN · 756860 · 17/08/20 07:49 · MS 2017

    oo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9:12 · MS 2016

    OO

  • 물흐르듯잘될거시야 · 738206 · 17/08/20 09:25 · MS 2017

    앗 제가 원하던 글..! 고1때부터 지금까지 저만의 방법을 만들고 수정하고 다듬어서 나름 국어공부 잘 해오고 있었고 성적도 많이 올랐는데 자꾸 눈풀이 최고야 눈풀 안하면 수능 망할꺼야 이러는 사람들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더라구요ㅠㅠ.. 눈풀을 하나, 밑줄을 치나 이해하면서 읽어 내려가야 하는 건데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9:30 · MS 2016

    그렇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것도 그 부분입니다. 지금 잘 하고 있으시면 그 기준을 잘 다듬고 익히시면 되는데 혹시나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생길까봐!
    작성자님은 잘 하시고 계신 것 같네요. 화이팅!:)

  • 삼반수성공하자 · 607807 · 17/08/20 09:42 · MS 2015

    맞아요 밑줄긋기가 목적이되어서는 안되지만, 선이해 후밑줄 이렇게 체크해둬야 나중에 지문으로 올라올때 수월해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0 09:55 · MS 2016

    공감:)

  • '신' · 620614 · 17/08/20 10:06 · MS 2015

    공감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0:50 · MS 2016

    감사합니다:)

  • 검정셔츠 · 454537 · 17/08/20 10:09 · MS 2013

    저도 눈풀이 글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글이라 생각했는데
    본질을 정확히 짚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0:51 · MS 2016

    감사합니다!:)

  • 코오오돈 · 693533 · 17/08/20 10:19 · MS 2016

    감사합니다
    고민하고 있었는데 싹 해결되네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0:51 · MS 2016

    화이팅:)

  • 인서울로 · 749002 · 17/08/20 12:33 · MS 2017

    둘다 해봤는데 전 밑줄이 더 좋더라는...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2:35 · MS 2016

    저도 흙머리라 펜 없으면 안 된다는...:)

  • ★메이냥★ · 676821 · 17/08/20 17:05 · MS 2016

    오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0 17:31 · MS 2016

    화이팅:)

  • YoungB · 665971 · 17/08/21 15:55 · MS 2016

    제대로 된 글이네요

  • 후국일T · 721461 · 17/08/21 17:52 · MS 2016

    감사합니다!:)

  • 카슈미르 · 706887 · 17/08/21 17:54 · MS 2016

    국어가 항상 고민인데 글 읽고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기회만 된다면 선생님 수업 꼭 듣고 싶습니다

  • 후국일T · 721461 · 17/08/21 18:54 · MS 2016

    김포,인천,서울 일부 지역까지 수업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는 쪽지주세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sara · 694861 · 17/08/24 00:26 · MS 2016

    밑줄을 치면서 읽는게아니라 읽고 이해하고 밑줄 쳐요?

  • 고엔 · 752054 · 17/08/24 14:58 · MS 2017

    글의 주요내용과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시면서 읽으시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 (핵심내용 등)에 밑줄을 치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