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팡 [580460] · MS 2015 · 쪽지

2018-01-11 11:12:03
조회수 2,023

이국종 같은 의사들을 양성하는 방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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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비인기과에 대한 전공예약제 같은 것을 하면 어떨까요?


예를들어 의대 정원중에 일부를 쪼개서


각 학교에서 의대를 졸업 후에 자교병원의 외상외과, 흉부외과 같은 만년 비인기과 전공의로 갈 사람들을


입시에서 미리 선발하는 제도요.



물론 적격자 선발을 위해 수시와 정시에서 둘 다 면접을 봐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단순히 컷 낮다고 스나하는 사람들을 방지하기 위해)





물론 저런 과의 전공의생활을 하더라도, 무조건 전문의 생활을 한다는 보장은 없겠지만


그래도 일단 저렇게라도 해보는 것이 낫지 않나 싶네요.



저는 의대생이 아니라 사실 이런 쪽은 잘 모르는데


혹시 현직 의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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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ㅇㅌㅋ · 718610 · 18/01/11 11:14 · MS 2016

    이국종 같은 의사가 의사의 전부는 아니에요
    비인기과는 다 이유가 있음

  • 뀨뀨대18학번 · 704459 · 18/01/11 11:14 · MS 2016

    ㅂㄹ 전문의안따고 걍 개원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 12111 · 776380 · 18/01/11 11:17 · MS 2017

    그냥 그런과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주면 참 좋으련만...

  • 독창적별명짓기 · 778106 · 18/01/11 11:17 · MS 2017

    뻘소리지만 어릴때만해도 흉부외과쪽 드라마 많았는데

  • 몰래공부함 · 698615 · 18/01/11 11:22 · MS 2016

    의료 수가 개선이 안되는 이상은 비인기과 지원기피 현상은 뭘로도 막을 수가 없음 ㅋㅋ 응급실에서 밤새 당직서고 후배 의사들 안 들어와서 한쪽 눈 실명할 때까지 수술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진짜 숭고하고 희생정신 넘치는 몇몇 극소수 사람 제외하고 누가 그렇게 하려고 함?

  • 천년돌(千年アイドル) · 725811 · 18/01/11 11:46 · MS 2017

    의료수가만 개선되면 됨.
    애초에 의대생들은 굿닥터의 꿈을 품고 갔다가 현실에 좌절해서 인기과로 돌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음

  • 순시리복시리 · 395987 · 18/01/11 14:03 · MS 2011

    의료수가 개선하면 되는데 문제는 현재 정부의 문재인케어와는 배치되는 거라 ㅎㅎ

  • 뭐라하는거임 · 684443 · 18/01/11 14:50 · MS 2016

    개인 선택권을 너무 제한하는 정책 아닌가요?
    의무복무와 마찬가지로, 돈 내면 풀 수 있게 될텐데 실효성이....

  • 뭐라하는거임 · 684443 · 18/01/11 14:57 · MS 2016

    수가 개선만 바라보는건 너무 편협하게 보는게 아닐까 싶네요.

    일개 개인병원에서 외상수술 할 수 있나요? 일개 개인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 할 수 있나요? 하지정맥류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결국, 그런 과는 수가 올려봤자 대학병원만 좋은 일시키는거지요. 실제로 흉부외과 100% 일반외과 30% 수가가산 있는걸로 아는데, 사정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걸로 압니다.

  • Lee군 · 95734 · 18/01/11 18:20 · MS 2017

    흉부외과랑 일반외과 수가 가산 해줘봤자 원래 기준 자체가 낮으니까 의미가 없습니다
    수가가 낮으니 병원에서도 흉부외과나 외과 지원해주기를 꺼려하는거고 지원도 안하는거죠
    전체 의료수가 자체를 올리는게 필요해요

  • 뭐라하는거임 · 684443 · 18/01/11 19:05 · MS 2016

    흉부외과나 일반외과 추가 가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인데요

    일단, 어찌되었군 돈 되고 난이도 높은 외과 수술은 전부 빅5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수가를 올려봤다, 그 병원에 돈을 퍼주는 꼴이죠.

    그리고 그런 과 추가 가산을 누가 반대 할 거 같나요? 외과만 지금 저수가로 고생하는게 아니에요. 모든 과가 저수가로 고생중입니다.

    특히, 소아과 이비인후과 내과같은 경우는 보험과이면서도 저수가임에도 불구 1차 의원에서 수익모델이 있는 상태구요.

    그렇다면 대기업 수준의 대학병원 특히, 빅5 병원의 지원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저수가로 진료하는 로컬 원장님들의 수익 지원이 먼저 되어야 할 까요?

    이 부분은 상당히 정치적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