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5418021
어른들이 하는 레파토리가 있습니다.
“내가 네나이면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
저도 어렸을땐 이 소리 듣는게 제일 싫었습니다.
늘 훈계처럼 듣는 얘기이기도 하고 그런말을 하는 분들의 삶이 저에게 귀감이 되질 않았거든요.
마치 패배자의 늦은 후회정도랄까??
근데..
나이를 먹고보니 저도 어느샌가 여러분들을 보며..
속으로 되네입니다.
‘내가 네 나이면 이런것들을 해서 이렇게 했을텐데..’
하고 말이죠.
그대들도 그런 비슷한 후회를 매년 반복하지는 않으신가요??
‘작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내가 이렇게 했을텐데..’
쓰고나니 가정법이네요.. 가정법은 현실 가능성이 0이죠.
나이가 들고 이 시점이 되고나니..
내가 보낸 젊은 시절.. 학창시절이 참 많이도 후회가 되곤합니다.
간혹 잠을 청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땐 저도 모르게 이불 발차기를 시전 하면서 말이죠.
지금 제가 그대들의 나이로 돌아간다면 해보고 싶은게 참 많습니다.
특히 제 지금의 모습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을 것.. 이거 하나만큼은 말이죠.
제가 감히 그대들에게 이런 조언을 할 자격은 없지만..
저처럼 나이들어 초라한 내 자신을 발견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그대들의 청춘을 낭비하지 마세요.
그대들이 마주하게 될 세상은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치열하고 냉정한 곳일겁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힘들어하는 대학입시보다 몇곱절은 더 말이죠..
그러니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세상이 그대들에게 다가오게 만드세요..
누군가는 이글에 참선생 코스프레를 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무나 할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어느 한 인생 선배의 말이다라고 생각하고.. 넘겨주세요.
어느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이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4412 0
문과 14412가 나오면 경북대 붙을수 있나요???
-
ㄴ한판해요 0
뭘 한 판 하는지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머가 읽기 편함? 저는 몬가 작아야 잘 읽히는 거 같으
-
마더텅 종이질 별로인거 나만 그리 생각한게 아니구나 6
맥아리가 빠진 느낌 뭔가
-
약대 수의대 0
카이스트에서 반수 ㄱㅊ??
-
기아4연승 1
메이저리그 승격시켜주쇼
-
삼수서울대정시 0
국제고 내신 3.1 이면 정시지원할 때 bb 나올 수 있을까요 ..?
-
올해 성불하자꾸나
-
4월부터 반수 시작할 예정인데 수능 끝나고 지금까지 수학 아예 안해서 감이 많이...
-
확실히 고3되고 보는 첫 모의고사라 그런지 어렵게 내진 않은듯 국어는 제가 작년...
-
결혼까지 이어지면 좋겠어 결혼까지 이어지면 아 진짜 순애였구나 인정이지 싶을텐데 이런게 많이읎음
-
누구픽인가요?
-
걱정되는군
-
준일정 0
고딩때 심화 자습 째고 노래방가서 부르던 준일정 노래
-
인가경에서 +1 이면 어디까지 가야할까요? 나이로는 삼수나이입니다
-
아놔
-
맨 위에 뜨네
-
수능 점수 = 진짜 실력 이게 아닌 거 같네여.. 현장에서 푸는 거랑 방구석에서...
-
배성민 빌드업 듣고 있는데 강의 전 예습하면서 수업 범위 문제 문풀 + 강의 수강...
-
작년엔 전형태t 들었는데 너무 컴팩트하다고 느껴져서 강민철t나 김승리t 중에...
-
반수할 때 나태했는데 서울대 형이랑 술 마시다가 다른 서울대생들이랑 어쩌다...
-
급하게 내신대비할때 임정환t 리밋 안듣고 바로 임팩트 들어도 되나요? 0
현재 고3이고 중간고사는 지금 딱 한달 정도 남아서 이제 윤사 내신대비를 시작하려고...
-
왜 후면카메라는 인간 이하의 말종이 보이는 걸까.. 저만 그런가요 ㅠㅠ
-
삼반수 재종 0
보통 6월쯤에 들어가나요? 혹시 무휴학으로 할 생각이면 그냥 반수반 이런 거 말고 독재가 나은가요?
-
아 내 닉네임 2
아무생각없이 무한대로 수정가능한줄 알고 바꿔버렸는데 어캄;;; 덕코도 없는데 큰일났네
-
일주일 내내 공부만 했는지 아니면 하루정도 쉬는날이 있엇는지 궁금해요
-
참여한거 다 당첨중 ㅋㅋㅋㅋ 돈으로 따지면 대충 10마넌은 넘게 번거같은데...
-
3만덕 이벤트 추가정보 17
참고로 작수 89점이었어요
-
강력한 국어 실전 대비 TIP 저는 고3 때 응시한 대부분의 시험에서 국어 3등급을...
-
현역때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재수하려고 수능 2달 전부터 공부를 아예 안했더니...
-
꼭별이되야만해 0
복수해야되거든
-
2024학년도 3월 모의고사 3학년 국어 간단한 총평입니다. 0
안녕하세요. 국어 강사 윤거북입니다. 학생들에게 나눠줄 총평을 작성한 김에 한번...
-
지1리뷰 기다리고 있어요
-
3모 풀었을때 몇점 나오는지 맞추시는 분께 3만덕을 드립니다 중복이면 가장 먼저 한...
-
In스타두 놀러와~~ @shirth_23
-
아니 항상 수학 문풀할때 10시쯤 되면 집중력 나락가서 3점 수준에서 병신짓 하면서 못풂;;
-
아이패드-아이폰만 쓰는데 vision pro뭐임ㅋㅋㅋ?
-
대 승 리 김승리 올오카 TIM 앱스키마 KBS 빌런즈 국어 독서 문학...
-
작년 5월에 출시되어 3000부 판매신화를 기록한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
막상 깨달았다고 생각한 내용은 아직 적용이 덜됨 그러나 이게 왜 그런지도 모른채...
-
수능국어가 시급 25000이면 싼가요? 비싸면 얼마정도가 좋을까요
-
키보드 가져가야하는데
-
헌터물 무협 판타지 r18 순으로 많이보는거 같아요
-
간단한 수직 움직 도르래 전체 Ma = 중력 받는 부분 mg맞나 ㅋㅋ
-
국어황분들.. 국어 기출 문제집 좀 골라주세요오.. 6
김승리 T 올오카 다 듣고 혼자 다시 기출 독서랑 문학 분석할려고 하는데 나기출이랑...
a chu~
널 보면 재채기가 나올것 같아~~~ㅋ
삼수를 고민하던 저에게 잔잔한 반성의 계기를 안겨주는 글이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내년에 똑같은 후회가 되지 않게 지금부터 바꿔나세요!! 제나이엔 더 멋진 그대가 되어 있을 수 있도록..
미래를 생각하면 안일하게 있을수만은 없는데 현재의 나라서 그런지 안일해지는 ㅠㅠ
저도 젊었을땐 제 상황을 두고 참 많이 절망하고 어쩔수 없는 현실을 원망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다고 저에게 남겨지는 것은 없더군요. 세상은 그만큼 불공평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안일하지 마시고 꿈을 품고 나아가세요! 세상이 그대에게 돌아오도록..
감사해요!! 선생님은 선생님의 위치에서, 전 저의 위치에서 열심히 달려요 화이팅합니다!
그럽시다!! 우리 더이상의 후회가 없도록.. 각자의 위치에서.. 화이팅 합시다!!ㅎ
지금은 비록 인기가 좀 없으실지라도
쓰는글들을보니
몇년내로 무조건 성공하실분 같아요 ㅎㅎ
늘 잘보고있어요
하루하루 노력해나가시길!
늘 제글에 응원 해주는 그대를 봐서라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늘 고마워 하고 있는거 알죠??ㅎ
ㅜㅜ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좋은 말씀은요~~ 그냥 무명 꼰대의 주절거림일 뿐입니다.ㅋ
선생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 선생님 이런 누추한 곳까지..^^
지난번에 스튜디오에서 뵈서 영광이었습니다! 저도 선생님 응원 하고 있습니다!! 또 뵈요!!!ㅎ
제가 영광이었죠~!! 다음에 또 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