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접 [591036] · MS 2015 · 쪽지

2018-01-20 00: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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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윤리 토론주제 떡밥 투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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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검진 후 여중생의 임신 사실을 알게된 의사


15세 여학생이 엄마와 함께 진료실을 찾았다. 주된 증상은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으로 학생의 엄마는 특목고 입학을 목표로 하는데 최근 성적부진으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다며 혈액검사와 내시경 등 검사를 한번 받고 싶다고 한다.

신체 진찰과 이런 저런 문진 후에 혈액검사를 실시하였고 다음 날 수면 내시경 검사를 예약하고 귀가시켰다. 한 시간쯤 후 학생으로부터 진료실로 전화가 왔다. 남자친구가 있고 생리가 멈춘지 3개월째로 약국에서 임신반응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엄마가 알면 절대 안 된다며, 비밀리에 수술해 줄 수 있는 산부인과를 소개해 줄 수 있느냐며 울먹인다. 담당의사로서 학생의 임신 사실을 부모에게 알려야 할 의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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