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윤리 토론주제 떡밥 투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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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감자로 당뇨를 치료하겠다는 단골환자
65세 최씨는 당뇨병으로 10여년째 치료중인 당신의 단골환자이다. 식사조절도 잘 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 모범환자로 경구용 혈당강하제를 복용중이다. 최근 시행한 당화혈색소가 7.1% 정도로 비교적 조절이 양호한 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약을 그만 먹고 싶다는 것이다. 이유인즉, 친척중 한분이 돼지감자를 먹고 당뇨가 완치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단다. 최씨도 이미 돼지감자 엑기스 6개월분을 주문해 놓았다며 당신의 의견을 묻는다. 주치의로서 당신은 어떻게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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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갈 수 없는 주제군요
그냥 돼지감자 먹게 놔 두면 안 되겠죠?
왜 화가 나지 갖자기... 감정이입되네.. ㅠㅠ
저라면 못먹게할래여...
당장 위급한 거 아니면 좀 먹어보게 놔둬도 될거같은데
일단 설득해보겠지만 뜯어말릴의향은 없을듯
ㅇㅇ딱 이정도
갓네시스
의사들은 가족이 옥~ 게르마늄~ 이런 거 사용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실제 :
엄마 "야 ㅇㅇㅇ 이거 건강보조식품 좋다카더라"
저 "아 ㅡㅡ 그거 돈 아깝게 왜 사요 ㅡㅡ 효과도 없는데"
이미 샀으면.. 플라시보 비슷한 거라도 기대할 수 있게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게 맞을까요?
제 견해로만 말씀드린다면...
플라시보는 복용자가 "위약"이라고 인식한 상태에서도 생긴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고려하면... 그냥 정보를 바로바로 풀어서 예산의 낭비를 추후에 막는 방향으로 저는 행동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예산의 낭비가 싫습니ㄷ...)
돼지감자돼지감자돼지감자돼지감자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 카레라이스~
약과 동시복용이 가능한 경우 돼지감자도 드시라고 하고 동시복용이 불가능하다면 약물치료를 권해보고 설득이 안되면 포기한다
형 개머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