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냥 [660857] · MS 2016 · 쪽지

2018-02-13 18: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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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차 고시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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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파서 도저희 못참고 병원에갔다.

목이 상태가 안좋다고 한다. 그래서 약써보고 안좋으면 중형병원에 가라고했다.

병원에갔는데 70정도 먹은 할아버지가 있길레 잘못왔나 싶었다. 근데 병원에 상패가 주르르르르륵 있고

감사패도 주르르르르르륵 있었다. 그리고 레지던트 과정 수료증이 71년도? 꺼였다..

그러면 나이가 얼마나 먹은걸까...  그래서 진료받는데 나보고 대학생이냐길레 대학준비중이에요 이랬다.

그리고 진료받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들어오더니 의사랑 카운터에있으신분이 회장님 이러면서 존대를 했다.

그리고 둘이 대화를 나누고 나는 밖에서 처방전을 기다렸다. 한쪽에서는 이야기를하고 한쪽에서는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청소를 하시고 다리가아파서 다리를 주물르고 계셨다.  그러던도중 어떤여자가와서 할아버지 저왔어요 이랬다.

그 의사가 회장님이라고 하시는분한테 오사카대학4학년인 손녀딸이라고 자랑을 하니까 그 할아버지가 일본어로 말하고 손녀도 일본어로 대화를 했다  다른 세계사람 같았다. 그리고 자기둘끼리 성은 다르지만 형제니 뭐니 이야기를 하고  웃고있엇다. 그리고 옆에서 청소하는 할머니는 다리가아파서 의자에 앉아 다리를 주무르다가 일어나서 다시청소를 했다. 뭔가 이중성이 엿보이면서  멋지기도 하면서 뭔가 왠지모를 생각이 많이들었다. 멋지긴한데 뭔가

왠지모를 계층간의 격차가 느껴졌다. 나는 무슨계층이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병원을나와 약을처방받고

발렌타인데이라길레 흠  생각나는 사람이있어서 꽃을 샀다. 꽃말은 따듯한 사랑, 변하지 않는다 라는 꽃말이다.

그사람에게 카톡은 보냇는데 답장은 오지않고 있다. 한5분 정도 된거같다.

요즘 생활비가 부족해서 야간 알바를 시작해야하나 고민중이다. 후... 예전에는 몰랐지만  명품을 입고다니는 사람도 부러워지고  나도 입고 싶어지구.. 꾸미고 사람들도 만나고 얼굴도고치고 그런 욕구가 심해진다.

그리고 뭔가 먼길에있는 대학이 더멀어지는거 같고 나란 사람은 무슨사람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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