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8-02-21 22:38:11
조회수 1,258

'50가지 그림자: 해방'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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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봉한 '50가지 그림자: 해방'을 보고 왔습니다.


1, 2편과는 다르게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이라 좀 멀리까지 가서 보고 왔네요.


동네에 롯데시네마만 없어서... -_-;;


여사친이 며칠 전부터 보고 싶다고 해서 같이 봤습니다.



사람이 많더군요.


1, 2편 모두 한국에서 흥행을 못했기에 널럴하게 볼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이 영화가 내용은 별 거 없습니다.


여자 관객은 남자 주인공(제이미 도넌) 알몸 보러,


남자 관객은 여자 주인공(다코타 존슨) 알몸 보러 가는 거죠.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해,


작위적으로 만든 악역과 그의 악행이 조금도 긴장감을 주지 않아,


영화 자체는 상당히 밋밋했습니다.



더구나 전편에 비해 19금적인 요소도 많이 줄어들어 볼거리도 별로였고요.


베드씬이 다 휙휙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ㅠㅠ



영화 다 보고 나오는데,


뒤에서 나오던 젊은 여성 두 분이 이런 대화를 나누더라고요.


"1, 2편보다 재미없는데?"


"왜? 덜 야해서?"


"어... ㅋ"


저도 모르게 "나도!"라고 대꾸할 뻔 했습니다. ㅋ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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