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하 [802842]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8-03-14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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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딩 자퇴생각중인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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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9월초에 자퇴한 현재 18살 띵하 입니다

제가 자퇴하고 느끼고 경험한것들을 정리한것이니 혹시 자퇴생각중이시거나 주변에 그런분들이 계시면 이 글 참고해서 좋은선택 하셧으면 합니다


자퇴한 이유

->중학교때 나름 열심히해서 한 전국모집 기숙사학교 입학 (전원 기숙사)  제가 들어간 과는 10000000%이과라 문과성향+문과쪽 진로 원하는 저에게는 지옥헬파티(...) 그리고 학교에선 모두에게전공 과.  성적을 둘다 최고로 만들것을 강요 문과로 간다고 하면 욕먹고 주변에서도 조금 안좋게 봄 + 정시를위한 시간 없음 (정말 겨우겨우짜내야 한 4시간) 그래서 자퇴결심하고 학교 나왓어용


자퇴 직후 느낀점+경험+상황

일단 정말 자퇴후 2일까진 허전하고 방학같음 그러나 점점갈수록 너무 외롭고 힘듬.. 우울증걸리는거 같고.. 주변친구들에게는 아직 말하진 않았음(현재도)(이글을 보면 알겟네요ㅋㅋ)

현재는 매우 해피


현재 저의 느낌

->외로운거 적응완료 오히려 외성적 성격이 내성으로 바뀌고 혼자 뭔든 가능 물론 공부할땐 대체로 혼자 해야해서 계획수립면이 힘듬



자퇴장점

1.시간이 넘쳐흐리고흐려서 바다됨

2.자유로운 공부가능^^

3.짬내서 취미생활가능 

4.성숙해짐 사고방식이나 등등 (철들어감)

5.내 삶을 냉정하게 반성가능

6.자퇴안했으면 못 얻을 것들을 얻을수잇음 (저는 이게 좋았어요)



자퇴단점

1.외롭다

2.힘들면 혼자 버텨야한다

3.학교가는거 좋아하는 필자는 길거리에서 교복보면 부럽

4.일탈 가능성

5.힘들다

6.독학수험이면 가족눈치보임 잘해야한다는 시간많아서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확실히 저는 자퇴한거 후회안합니다

오히려 공부에 더투자하고 저를 돌아볼수있어서요


아무쪼록 지금도  힘들게 공부하고 학교다니는 여러분 응원합니다

저도 힘내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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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하 [80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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