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4111 · 730981 · 18/04/18 22:57 · MS 2017

    낮은 성적의 친구들이 님의 조언으로 성적을 올렸다면, 무조건 소질 있는 거지요.

  • a whiz at math · 771332 · 18/04/18 22:58 · MS 2017

    저도 강사가 꿈인데 방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박수쳤습니다 분명 성공하실거 같아요

  • 콩지팥지 · 732446 · 18/04/18 23:08 · MS 2017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 가르쳐주는걸 좋아했고 초등학교 6학년 땐 집에 화이트보드를 사다가 공부못하는 친구 2.3명 앉혀놓고 수학을 알려주곤 했습니다. 친구들이 이해하고 점수 오르는게 너무 좋았고 제 말을 잘 들어주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분필소리도 너무 좋아서 필통에 넣어놓고 다녔구요. ㅎㅎ

    대학에서도 발표 칭찬을 받아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데ㅡ용기가 생겼고 제가 재수시절 어느 선생님 덕분에 성적이며 멘탈이며 많이 도움돼서 그런 강사가 되려합니다ㅎㅎ

    더 적고싶지만 너무 길어질까봐... 결론은 응원합니다ㅎㅎ 글쓴분은 학력보다 더 중요한걸 이미 갖고있는것 같아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올 한해 열심히 하셔서 더욱 훌륭한 강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잘될거에요

  • 동사서독 · 383625 · 18/04/18 23:09 · MS 2011

    그 정도면 강사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과 열정을 갖춘 것 같은데 학벌 때문에 움츠러들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오르비에서 이름 오르내리는 1, 2타 강사들 중에 학벌 안 좋은 강사도 상당합니다.

  • 출기능수 · 655203 · 18/04/18 23:10 · MS 2016

    실력과 열정 빠지는 게 없으시네....진심으로 응원해요.
  • 펜끝 · 784415 · 18/04/18 23:23 · MS 2017

    Yes, you can.

  • 정촉매 · 804728 · 18/04/19 01:02 · MS 2018

    무조건 가능합니다 저랑 꿈이 똑같아요 고3이지만 내용도 공감가고요!! 그래서 저는 박상현쌤 엄청존경해요 진짜 1타들중에 지방대나온 유일한쌤 오직 열정하나로 그자리까지 올라가신 쌤

  • 정촉매 · 804728 · 18/04/19 01:02 · MS 2018

    박상현쌤 케이스생각하면 굳이 대학에 연연하지 않으셔도 될것같아요 ㅎㅎ

  • 부처핸섬 · 475222 · 18/04/19 07:33 · MS 2013

    신승범쌤 김기훈쌤 같은분들 하신거 보세요
    신쌤은 님이 말하는 동네보습학원 강사시절에 학원 주변 모든학교 족보 싹다 풀고
    시중에 있는 문제집 싹다풀고 자료만들어 내신대비 했다고 하네요
    김쌤은 그당시 과외시세보다 훨씬 고액을 받았는데 본인은 수학을 못해서 서울대를 못갔지만 영어는 자신있으니 이정도 받아야 겠는데 괜찮으시겠냐 식으로 과외비를 제시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할 정도로 과외가 밀려와서 본인 스케쥴에 맞춰서 과외잡았다네요
    요즘 강사들 뜨는 루트가 오르비인것도 맞지만 그전에 본인 열정,실력이 있으면
    사람들이 먼저 알아 보겠죠

  • 조정식의 합법노예 · 670701 · 18/04/19 11:06 · MS 2016

    가능합니다. 배기범 선생님도 과학사를 연구하는게 꿈이였지만 과외하다가 강사된케이스이고.. 로즈리-상명대,박상현 선생님 그리고 낮지는 않지만 동국대로 탑강사를 달리는 전형태와 박광일선생님까지 해서 열정과 남들과 차별화된 실력이 있으면 좋다고 봐요. 지금 사회,과학도 통합된 이 시점에 남들하고 차별화된 강의력과 교재를 가진다면 일타가 되는것도 그렇게 먼꿈은 아닌것 같습니다.

  • Zola · 758219 · 18/04/19 11:10 · MS 2017

    impossible is nothing....(영어가 짧아서....ㅜㅜ)...열공+즐공=대박!!!

  • Shean.T(이서현) · 253967 · 18/04/19 11:12 · MS 2008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강사계에서 학벌이 좋은 편이 아니구요.
    그렇지만 저보다 적성 및 실력 및 열정이 훨씬 크시지 않을까 하네요.
    강사는 분명 하실 수 있겠지요.
    아마 마지막 그 질문은
    '대한민국에서 (잘나가는) 강사가 될 수 있을까요' 겠죠..?

    그냥 같은 고민을 하는 1, 2년 차 애기 강사로서 말씀드리면,
    20대를 보내보니.. 적성 능력 현실을 고려해서 내가 이 일을 할까 말까
    결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겁니다. 일정 기간.
    해 봐야, 내가 지금 정말 적성과 맞는지, 업무 스타일은 맞는지,
    레드오션이어도 그래도 좋으니까 하고 싶은지, 정말 내가 잘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지금 주말마다 '하고' 있습니다.
    주말에 저는 전혀 돈을 받지 않고, 학생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들을 수 있는,
    거의 무료 강의를 하고 있어요. 자비를 들여 장비를 사고,
    조교님을 고용하여 촬영하고 계속 모니터링 해보구요.
    이렇게 2월부터 시작했으니 11월까지,
    이게 내 천직이다 최선을 다해 하고 나면,
    정말 계속 할 수 있는 무엇인지 아닌지, 깨닫지 않을까 하네요.

    지금 당장 동네 학원이든 혼자 소규모로 아이들을 모아서든,
    '해보는 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아, 또 본인이 강사형인지 저자형인지 과외형인지도 해봐야.. 압니다.
    물론 정말 잘나가는 강사 분들은 강사 및 저자 두 분야가 모두, 뛰어나시긴 하지만.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 정말 동네 애기 강사라 ㅎㅎ
    오르비에 더 멋지고 잘나가시는 선배 강사 분들이
    더 좋은 말씀 해주실 것 같습니다.

    몇 년 후 언젠가 대치동 어디 학원에서 뵙기를!

  • 도리도리(道理道理) · 677752 · 18/04/20 02:18 · MS 2016

    이서현T의 댓글 보니, 진심도 느껴지고 따뜻합니다.

  • 청년사범 · 367856 · 18/04/19 11:39 · MS 2017

    강사가 될 수 있을까요가 아니고
    강사가 되셔야되는 분이네요!

    힘내세요 :)

  • SH.T · 810925 · 18/04/19 11:48 · MS 2018

    오ㅎㅎ 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응원합니다
    쓰신 글들을 보니 과목은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저도 강사를 꿈꾸고 있고,
    작년부터 대치동에서 대형 강의 조교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선생님 강의인지는 밝힐 수가 없...ㅜ)
    근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조바심도 들고.. 빨리 강사로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는 해요ㅎㅎ
    그렇지만 한국에서, 특히 대치동에서 강사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저희 선생님을 보면서 매주 느끼기 때문에ㅠ
    저 스스로 준비가 되었다고 인정할 수 있을 때까지 강사라는 이름은 달지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해요ㅋㅋ
    아무튼, 멋진 꿈을 가지신 거니까, 열심히 준비하셔서 꼭 대치동에서, 강사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찡하네요. 응원합니다!ㅎㅎ

  • 뇌에골나써 · 506071 · 18/04/19 13:41 · MS 2017

    에 조금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고는 싶네요

    일단 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강사를 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어디 동네에서 알바라도 해보시는걸 적극 권유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학벌..

    사실 학원계만큼 학벌로 스타트라인 갈라지는 곳 생각보다 없습니다

    저도 학벌로 좋은 스타트를 잡은 케이스구요

    그건 본인이 고민을 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레드오션이긴 합니다, 사실 학원이라는 시스템이 언제까지고 남아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1등이 되면 되니까요!

    응원하겠습니다
  • 수호신 김현 · 790457 · 18/04/19 13:45 · MS 2017

    학벌은 유리하기 하지만 절대적인것은 아니에요.



    저정도의 기본기를.가지고 계시면 언젠가는.대박날거에여^^
  • 쫑형(대박) · 575565 · 18/04/19 14:24 · MS 2015

    와 이런분을 보니까 제가 강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고 있는게 부끄러워지네요 대단하세요 전 뭐라 해드릴 말은 없어서.. 응원하겠습니다 꼭 꿈 이루시길..

  • 이수민T · 429250 · 18/04/19 15:13 · MS 2012

    하고 싶으면 저지르세요.
    저도 굳이 지금 이 시점에 왜 강사 하냐는 소리 맨날 듣고 사는데
    (사실 오늘도 들었음ㅠ) 그래도 하려고요
    다만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더하자면 그 과정에서 본인의 다른 역량도 꾸준히 계발해보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보세요.

    그 과정에서 생각치도 못했던 기회도 만나게 되고
    다른 세상도 열리고 결국 내 세상이 넓어지거든요.
    강사라는 커리어에 있어서도 도움이 될 거고
    나중에 강사 대신 다른 길을 택하거나 돌아가게 되더라도
    결과적으로 다 도움이 될 거예요.

    다 끝난 시장이고 레드 오션이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마지막까지 한 명이라도 내 강의를 듣고 삶이 달라졌다고 하면
    그 자체로 얼마나 영원히 가치있는 일이겠어요.
    화이팅하세요 :)

  • 9905zo · 807079 · 18/04/19 15:43 · MS 2018

    이 글은 성지가 될 글이네요

  • 올탑 · 667943 · 18/04/19 15:43 · MS 2016

    이런걸 천직이라고 하죠...
    님은 타고난 소질,기질,재질,재능을 다 갖추고 있는것 같아요...
    노력으로 잘 다듬고요...
    학벌이라는 테이블 위에 실력이라는 그릇에 잘 담아내세요
    많은 학생들이 냠냠....입소문으로 끝~~~~장 납니다.

    눈 돌리면 식당들이 즐비하지만 정말 좋은 식당은 손님이 찾아가구요...
    훌륭한 쉐프는 여기저기서 모셔갑니다.
    홧팅^^

  • 콩Choi · 553510 · 18/04/19 16:33 · MS 2015

    강사란 직업이 엄청 외롭습니다
    그거만 감당할 수 있으면 뛰어드셔야죠 뭐

  • 세르베사K · 723854 · 18/04/19 21:55 · MS 2017

    충분히 잘 하실 듯
    응원합니다 ^^

  • 도리도리(道理道理) · 677752 · 18/04/20 02:24 · MS 2016

    질문자께서 더 큰 꿈을 품으시고, 더 넓은 것을 보시기를 격려해봅니다.

    꿈을 더 키우셔서, 더 높은 것에 도전해 보신 다음, 나중에 강사가 되셔도 됩니다. 실력이 강사 수준도 안 되면, 강사는 꿈이 되고, 강사 실력에 딱 맞추면 강사가 천직이 되고, 실력이 뛰어나면 강사는 취미가 됩니다.

    공학 쪽에서 석/박사 하시는 분들 중에서 대학교나 사립학교에서 강의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대학의 경우 정교수는 아니지만, 시간 강사로도 가르칠 수 있고, 시간 강사 경력이면 학원 쪽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생명과학이나 천문도 기업이나 연구실에서 일을 했다가, 은퇴 후거나 일을 그만 두고 가르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전공과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엄청난 영어 실력을 보유하신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어지간한 영어 강사, 영어 선생보다 훨씬 깊은 내공을 갖춘 분들입니다.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내시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이 영어 교육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만약 1주일에 1번 강의를 한다면,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돈을 안 받으면 봉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영어든지 역사든지, 과목에 차이는 있겠지만, 더 큰 걸 도전하고 나서, 강사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응원합니다.

  • 김기덕T · 274191 · 18/04/20 19:34 · MS 2009

    뭘 물어봐요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사세요. 누가 뭐라하든 얼마나 힘들든 어차피 힘든 인생

    최소한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힘들면 그 고통도 즐겁고 보람입니다.

  • 네르뷔 · 810402 · 18/04/24 17:06 · MS 2018

    여자강사도 아이들이 좋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