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us [808556] · MS 2018 · 쪽지

2018-06-20 15:35:04
조회수 1,246

(고민 상담 쫌!) 요새 말이 잘 안됨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7521377

고딩때는 항상 정신 차리고 예민하게 살아서 그런지 오히려 비문이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오르비에 댓 쓰는 것마저도 자꾸 수정하게 됨... 특히 문장 성분 순서가 자주 뒤바뀌는데, 이게 빈도가 급증했다는 걸 제가 체감할 정도로 심함... 예를 들면


'나는 서울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라고 쓰면 될 것을

'맛있는 음식을 나는 서울에 가서 먹었다.'

로 어색하게 써놓은 스스로를 가끔 발견하게 됨



현학적인 대학 전공책 말투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영어를 너무 많이 봐서 직독직해 말투에 익숙해진건지 아니면 그냥 게임을 많이 해서 바보가 돼가는지 몰겟슴...


(사실 마지막이 원인 같기는 한데 왠지 인정하기 싫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