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 쪽지

2018-06-22 00:08:13
조회수 3,881

[심찬우]찬우가 보내는 쉰 아홉 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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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철 없던 시절만 하더라도, 항상 내가 옳고 나와 다른 사람들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정의롭기에 남들도 모두 정의로워야 하고, 내가 이런 이상을 지향하니 남들도 그러 해야한다고 말입니다.


요즘은 그 사람을 그냥 그 사람 그대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그만의 색깔을 칠하며 살고 있을 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어쩌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일 수 있겠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살아가며 나와 다른 남들을 봅니다.

불만으로 가득찬 우리네 시선을 거두고, 이해와 관용의 시선을 보내보세요.


그는 나와 다를 뿐

또 다른 소중한 존재입니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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