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황 [781157]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8-06-24 21:49:23
조회수 6,522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7556568

우선 대략적으로 제가 이 글을 왜 쓰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낮 오르비에 21211로 어디 가냐는 글이 올라왔고

저는 제 성적과 굉장히 비슷해서(등급 안에서의 점수차도 거의 없는 상당한 유사성을 가진) 들어갔는데 첫 댓글이 중경외시 상경계를 간다고 적혀있길래 그게 아니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제 발화배경이라 빠르게 훑으셔도 됩니다)


저는 작년 입시에서 국수탐은 -6개로 나름 선방했지만 영어가 89점이 나와서 이게 서성한을 쓸 점수가 영어때문에 한 급간 낮췄더니 중경외시는 영어 반영비가 유독 크기로 유명해서 가기가 수월찮았고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원서영역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그런식으로 한국외대에서 가장 입결이 제일 낮은과중 하나를 잘 찾아낸데다

당시 고속성장, 진....사, 오르비 fait 등에서 모두 괜찮은 평을 받은 조합을 썼음에도( 연초+노 654칸 70-60퍼)

떨어지는걸 보고


 입시는 참 만점자가 아니고서야 장담하기가 힘들구나 

고속 진초록도 왜 80%인지, 그곳은 10칸이 왜 없는지 알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여기서부터 다시 본론으로 돌아왔습니다 위까지가 제 발화배경)


아까 낮에 올라왔던 게시글에


"건동홍 장담못한다. 나랑 성적이 거의 같은데 내가 외대 약빵난곳마저 떨어졌다 그래서 국민대를 갔다"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평소 종종 하던 말이기도 하구요.

이에 대해 약간의 설명과 함께 사과하는 글을 올립니다.


우선 함께 수능을 준비하는 학우여러분 정말 미안합니다


지금 제가 후회중인것이


 "아 다른 누가 얘기해준 것 처럼 장담 '은' 못한다고 하던가 

가나다군으로 간게 아니라고 얘기를 붙이던가 해서 오해를 막았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평이한 입결대로 무난무난하게 간다면 저 성적이 건동홍 못갈 성적이 '아니라는점'을 알립니다. '


건국대야 내신이라는 변수가 있다고 쳐도 동일 내신이라면 다른 지원자들보다 확실한 우위에 있는 성적이며 경찰행정을 제외한 동국대도


 홍익대처럼 다군이라 불리한걸 울며겨자먹기 안해도


'2018학년도까지의 정상입결'을 기준으로 

'무난한 합격'이 가능한 성적입니다.


 굳이 전화까지 안가도 입학할 수 있는 성적인데 제가 부족한 탓에 오해를 만들었습니다.


이유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위에서 얘기했듯이 확실한건 없다고 생각을 해서 장담 못한다고 국민대 갔다고 얘기했으나 

듣는 입장에서는 와 저게 건동홍이 안된다고? 라고 반응하게된다는걸 제가 부족해서 차마 챙기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충분히 제 말만 보면 저 성적이 국민대를 가나다군 써서 갈 성적이라는것처럼 보인다는걸 인정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앞뒤 다 자르고 저렇게만 얘기를 책임감없이 던진게 여러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것을 인정하고 

저의 맥락없는 발언으로 인해 당황하셨을 모든 분들께 정말 미안합니다.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듣는 사람에게는 이게 어떻게 생각될지.내가 만일 딱 이 정보만을 잃었을 때 어떻게 느낄지 조금 더 신중히 고려하여 앞으로는 이러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당황하게해서 정말 미안합니다.


또한 아까 도희님과 댓글로 긴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걸 보면서 도데체 누가 기분이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후회하는 일입니다.


도희님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또한 저의 잘못된 발언을 소신껏 지적해주신점 감사합니다.

잊지않고 앞으로 신중히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당황하지 않게 이야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 저의 잘못된 댓글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도희님께서도 저에게 쪽지로 이야기 주셨고 저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걸 그냥 공개하는게 깔끔할까 싶었지만 굳이 끝난거 계속 들추는것도 좋은 일도 아닌거같고 도희님도 게시글로 안쓰고 쪽지로 주신건데 제가 게시글로 올리면 도희님은 뭐가되나 싶어서 이정도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로 인해 당황하셨을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여 수험생 동료 학우분들께 혼란을 주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언행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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