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일반전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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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년에는 신설전형이었음. 애초에 신설전형은 빵꾸 or 폭인데 작년에는 빵꾸가 났을 뿐이고 올해는 모르는 일.
2. 내신 컷 낮아서 꿀이라고들 하는데 그렇게 치면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는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 탐구형 인재가 내신컷 1등급정도 낮은데... 결국 내신 낮다고 몰려들면?
3. 일반적으로 올해는 작년과 달리 학추 탈락자들, 기타 재수생들이 끼어들 공산이 큼. 안정성을 중시하는 재수생 특성상 작년에는 폭 아니면 빵꾸인 신설전형에 도박을 할 여유가 없었을 수도 있음.
4. 애초에 수능최저가 굉장히 높음.대부분의 오르비언들은 걱정안해도 됨.
5. 상식적으로 고려대가 일반고 3,4등급대를 뽑겠음? 수능이 내신보다 안나오는 일반고도 많고, 수능과 내신이 동일한 일반고도 많은데 그런와중에 수능 올 1을 찍어야(최대 5개 틀려야) 열릴까 말까한 고려대문이 평균 3등급한테 열린다?
5-1 결론적으로 내신이 우수하면 좋겠지만, 내신 이외의 요소(수능, 스펙)가 굉장히 우수한 학생을 뽑을뿐, 결코 내신이 낮은 학생들한테 로또성 기회를 주자는것이 아님. 학종이 불공정성 논란이 아무리 인다 한들 누가봐도 아닌 학생은 즉시 걸러짐.
6. 최상위권 현역 입장서 쓸 수 있는 원서를 6개 추리면 서울대 지균, 고대 일반, 연대 면접, 연대 논술, 나머지 서성한중 2장. 이렇게 됨. (문과 기준) 고대 일반은 서울대 지균받은 학생들이 같이쓰는 원서 중 하나임.
고머 일반이 꿀이었다고해도 작년같지는 않을 것임을 알아두었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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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2.7까지는 봄. 다만 올해는 조심스럽게 어려울거 예상함
고대 전전 18 붙은 동생 팩트) 일반고 출신이지만 빡센학교였다 쳐도 내신 안좋았고 정시로는 원서도 못써볼 고대 일반전형합
작년 꿀이었단거는 부정 안함. 근데 올해에 대해서 의문을 던지는 것일 뿐임. 고대가 일반서 꿀냄새를 너무 풍겨서 올해는 벌들이 많이 꼬일듯...
최저가 되게 커요. 오르비언은 쉽게 맞추지만 최저 조금이나마 걸려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컸습니다.
정답! 근데 사실 이 최저도 못맞추면 중경외시 분가...
2018 고려대 입시 (2017년에 시행한 입시)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합니다.
(전형 자체는 2018 입시와 2019 입시 동일합니다.)
수시 전형에서 특기자 전형을 제외하고 고교추천1, 고교추천2, 일반전형 총 세 전형이 있었는데 이 세 전형 중에서 동시 지원이 불가능했습니다. 즉, 고교추천2와 일반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고려대학교 지원에 있어 ‘안정적 지원’이 많았습니다. 이 때문에 내신을 100% 반영하여 3배수를 선발하는 고교추천1과 수능 최저가 높은 일반전형에 대한 지원은 예상보다 적었던 반면, (특히 고교추천1은 몇몇 학과 미달이었습니다.) 고교추천2에 대한 지원이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수능 최저도 적당하고 100% 내신으로 자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물론 고교추천2의 추합률은 높았고, 그 다음이 고교추천1, 맨 마지막이 일반전형이었습니다. 이는 고교추천2에 우수한 지원자가 대폭 몰렸기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고등학교 친구들, 대학 동기들의 지원 전형과 생기부 및 내신을 살펴보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고교추천1: 내신은 매우 우수하나 수능 최저 맞추기가 어려운 수험생
고교추천2: 내신과 비교과가 두루두루 챙겨진 수험생. 물론 내신은 고교추천1 전형보다 낮아도 괜찮습니다.
일반전형: 내신 또는 비교과가 부족하지만 수능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
다른 입시 커뮤니티에 쓴 글인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갖고와봤어요.
일반전형 최저가 몇이였던건가요??..! 그럼 작년상황이였다면 일반전형썼던 수능에자신있는분들은 거의붙었다고 봐야했던건가요??
인문계열 4과목 합 6 (국수영, 사탐1과목만, 한국사 3) 자연계열 4과목 합 7 (국수영, 과탐1과목만, 한국사는 3이었나 4였어요)
정확하고, 고대 입학설명회의 내용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다만 일반전형서 비교과도 부족하다..... 그거는 모르겠네요,...
제가 비교과가 부족했는데 일반전형 지원자 중에서 내신이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내신에서 거의 지원자 중에서 탑 찍었어요.
좀 의외의 경우군요. 물론 하나만 보는 전형이 아니기때문에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그런거일수도 있습니다. 하나만 보는 학교를 원하면 한양대를 가야죠
네 맞습니다. 제 사례로 너무 일반화한 것 같네요. 작년은 확실히 꿀 맞았고 올해는 종합적으로 봐야 할 것 같아요!
고대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좋은 말씀 많이해주셨음 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음 이런 일이 있었군요... 동기들중에 수시납치러, 2~3등급대 내신인데 수능은 잘 본 수시러 친구들이 많았던 이유가 있었네요...
내년에 후배들은 어떨지 궁금하시겠군요 ㅋㅋㅋㅋㄱ 저도 궁금합니다
일반고 내신 2.중후반 1차합격하고 면접안감. 5배수 영향력 크긴 한 듯
확실히 작년은 좋았는데.,... 서울대 뱃지 달고계신거보면 붙을만한 이유가 있으신듯...
6번 아님. 보통 일반고에서 지균 받는 친구들은 전교1,2등(지균은 내신 많이 봐요)인데 이 친구들이 내신만 보고 배수도 적게 뽑는 학추1 놔두고 일반으로 돌릴 이유가 없음.
추천을 원하는 학생이 많을 경우는 한학생당 추천 하나씩 이런식으로 개수를 제한 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흔히 추천권의 아이러니라고합니다. 고대학추가 %단위로 떨어지기때문에 학생수가 많은 일반고는 모르겠지만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그렇게 할수밖에 없습니다.
의대지망(카톨릭학추)가 아닌 서울대 지균급 학생이 지원할 만한 대학 중에서 학추 있는건 고대 정도입니다(하향으로 내려가도 경희대). 전교생 100명급 일반고(이런 학교는 없습니다)가 아닌 이상 학추 인원이 7-8은 기본으로 넘어가고 평균적으로는 300명이 넘어가는 학교가 많기 때문에 10명이 넘어갑니다. 서울대 지균을 쓰는 학생이 저 안에 못 들어가ㄴㅡㄴ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교에서 추천 분배는 성적순입니다(1명이 서울대 고려대 경희대 카톨릭대 이런식으로 다 주지는 않습니다만 보통 2장정도는 줍니다.) 내신이 1.극초반이라서 확정적으로 3배수안에 드는 학추1을 거를 이유가 없고, 혹은 조금 경쟁이 빡센 학교라서 1.중반정도의 내신의 학생이라 하더라도 굳이 지원자 풀이 훨씬 넓어지는 일반 전형을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작년만큼 꿀은 아닐거라는 건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 경우도 있군요. 많이 배우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