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체 [565102] · MS 2017 · 쪽지

2018-07-16 20:46:46
조회수 3,072

대충 수능치고 진학하고 싶은 학과 간추려봤는데...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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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대 일본어학과+소프트웨어 이중전공


가장 도전 하고싶은데 김망님 글보면 진짜 취업 힘든가봄;;


일본어는 6달 정도 과외도 받아보고 흥미 정말있음


근데 취업이 진짜...


2. 경제학부


대학교 1년다녔을때 가장 재밌게 배운과목이 경제학원론


그런데 막상 진학했을때 가지고싶은 직업이...


대학은 수능 성적맞춰서 간다해도, 취업은 영업직 절대 안하고 싶음


경제학부가서 cpa준비 해볼까함(경영학은 진짜 적성안맞는거같음 특유의 팀플이 진짜싫음

팀플수업 팀플과제 넘나많은것, 마케팅도 재미없음)


3.컴퓨터공학과


그냥 프로그래머에 선망도 있고, 게임도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컴퓨터 동아리 했음


여기도 학벌보다는 실력이니 대학은 성적맞춰서 들어가도 될거같은데..


24살에 1학년이니 ㅠㅠ 4학년때 취업한다해도 27살


후우....


4. 교대


재수~군삼수 시작때 까지 가장가고싶었던과


애들 좋아함+워라밸+장수생많음


근데 지금은 모르겠다.


여기와서 근무서면서 자기성찰을 수십시간 했는데


애들좋아하고 안정적이다고 도전해야싶음


주말에 라틴어수업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나는 매일매일 충분히 사랑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남은 생 동안 간절하게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두가지를 하지 않고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부분에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성격은 음... 친한애들한테는 말 많이하고, 안친한애들한테는 말 한마디 못건다?


내성적에 가까운거같고, 개인주의입니다. 팀플극혐하는 스타일 내꺼는 내가 챙긴다?


워라밸... 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고싶은거는 하면서 밤새도 되는거여서 딱히 야근같은게 두렵지 않아요.


요 최근에 가장하고싶었던거는 어문에 소프트웨어 같이배워서 언어공학이나 번역같은 작업해보고 싶었습니다.


뭔가 안배우면 나이먹고 후회한다는 느낌도 있어서..


그리고 대학가면 꿀빠는거나 뭔가 자격증딴다고 공부만 아싸테크타서 하는거보다


학과생활하면서 다양한 체험같은거 해보고싶네요. 교대는 이때문에 망설여지구요


물론 나이때문에.. ㅠㅠ


진로좀 찾아주세요. 난 못정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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