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Kice를 '다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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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idden Kice입니다.
Hidden Kice의 출시를 앞두고,
또 출시 직후에도 소개글을 몇 번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Hidden Kice를 '다시' 소개하게된 이유가 있는데요.
Hidden Kice가 어떤 성격의 모의고사인지 그 특장점을 소개하기보다는
'왕년에 많이 팔렸었다'
'기대해달라'
와 같은 문구 위주로 작성되어
학생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판단이 들어서 입니다.
지금 올리는 소개글을 한 번 더 읽어보시고,
여러분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구입해주세요.
수능, 평가원 모의고사, 실전모의고사를 음식에 비유해보려 합니다.
(이하 수능은 수능수학을 지칭함)
수능은 실험적이거나 독특한 문제는 자제하고,
보다 정갈한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수능은 모험을 잘 하지 않죠.
따라서 시중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고 그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기준에서는
문제들이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당장 지난 수능만 해도 저는 집에서 느긋하게 풀었음에도
가형의 경우 20, 21, 27, 29, 30번 문제를 제외하고 기억에 남는게 없더라구요.
이러한 점에서 수능은 전통적인 한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서구화된 입맛에 길들여진 이들의 기준에서는
자극적인 맛이 없어서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한식이지만,
예전부터 어른들, 조상들이 즐겨먹던 정갈한 한국인의 밥상이지요.
실제로 저는 잘 짜여진 수능 시험지 한 세트를 1번부터 차근차근 살펴볼 때마다
싱싱한 나물무침, 불고기, 고등어구이, 소고기뭇국, 배추김치 등으로
한 상 잘 차려진 한식이 떠오릅니다.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처럼 깔끔하고 잘 짜여져 있는, 완성도 높은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다만, 평가원 모의고사는 말 그대로 평가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수능에서 내기 어려웠던, 참신한 문제들이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수능에 비해 문제들이 뭔가 더 새롭다는 느낌을 주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이러한 점에서 평가원 모의고사는 퓨전 한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한식을 기반으로 하되,
현대인들의 기호에 맞게 새로운 음식들이 조금씩 섞여있습니다.
새로운 음식들이 신선한 맛을 내면서
밋밋할 수 있는 한식의 맛을 잡아줍니다.
반면, 시중 실전 모의고사는 각양각색입니다.
저자마다 지향하는 바가 달라서
실전 모의고사마다 다양한 맛을 내죠.
그 중, 학생들의 입맛에 맞추는 것을 지향하는 실전 모의고사에 한정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실전모의고사는 최근 평가원 시험의 동향을 적극 반영하면서,
그에 따라 학생들이 흥미있어할 법한 참신한 문제들을 수록합니다.
최근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하였으므로
큰 하자가 없는 한 반응이 좋을 수 밖에 없죠.
이러한 점에서 그 실전모의고사는 햄버거, 치킨, 곱창 등등과 같습니다.
이 음식들은 기존 한식보다 새로운 맛을 내고,
양념도 심심하지 않게 되어 있어서,
현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한 마디로 맛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사먹게 되죠.
그런데 Hidden Kice Standard는 이렇게 맛있는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Standard'라는 부제목에서 아실 수 있겠지만,
참신한 문제보다는
수능처럼 깔끔하고 정갈한 문제들을 출제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문제들이 별 거 없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수능의 느낌입니다.
70~80년대 이전에는 치킨, 햄버거, 곱창 등이 보급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한식'으로 구분짓는 그 음식들은
사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평범한 밥상이었죠.
지금은 맛있는 음식이 아주 많습니다.
현대인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음식들이 넘쳐나죠.
그렇지만 가끔씩 우리 어른들, 조상들이 드셨던 한식이
제일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요?
그럴 때 Hidden Kice를 찾아주세요.
3~4년전 선배들이 맛있게 먹고 갔던
전통 한식을 한 상을 차려 대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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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ㅋㅋㅋㅋㅋ
히든 카이스 짱! -14 15 아재
배성민쌤현강에서 아톰에파는거 사용하시는건가요?
많이 안팔리시나봐요
현역, 재수생, 삼수생 한텐 이거보다 쭉 나온 모의고사들이 친숙하고 믿음가긴 하죠...
97년생 이상 기준으로 힠모는 기본으로 풀고 가는 모의고사 중 하나였습니다.. 8ㅅ8
그래서 삼수생까지 라고 한건데..ㅎㅎ
쭉 나온 모의도 과대평가된거 엄청 많은데
평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친숙하지 않다는 거죠...
이 모의고사나 다른 모의고사들을 비판할 생각은 없습니다
글 맛깔나게 잘 쓰시네요 bb
그런의미에서 점심은 백반먹어야겠네요
부탁인데... 제발 교육과정좀 다시 공부하시고 오시길
왜요??
왜요 22
?????
E(X^2) 문제 때문에 그런듯
ㅇ
그거 지금교육과정에 없어요? 그럼 분산 구하는거 차이제곱의 평균으로밖에 못구함??
네 차이 제곱의 평균으로 구할 수 있으며 이는 이산확률변수에서만 다루는 내용입니다.
연속확률변수에 대한 분산과 E(X^2)을 구하는 내용은 기출문제엔 있어요 ^^
부연설명 하자면 연속확률변수-확률밀도함수에서 평균이나 분산 구하는 것은
xf(x)를 적분하거나 x^2f(x)를 적분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이고,
이전 교육과정인 적분과 통계 단원에서 다룹니다.
분산구하는 것이나 강기원님께서 말씀하신 E(X^2)는 이산확률변수에서밖에
구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헐 처음알았네요 감사합니다!
왜지
오...제2의 ㄱㅈㅇ 탄생인가
치명적인거 아니고 정말 단순한 얘기에요 지적하신분 대단
헐ㅋㅋㅋ
수능칠땐 정말 좋았다생각햇엇는데 하자가 있나요 요줌엔
인터넷 주문해서 내일이나 모레 올거같은데 난이도는 어느정도인가요
이 글을 읽으면서 국어
화작지문 푸는 줄
아 댓글 보니까 지금 살지 말지 고민이었는데 ㅠㅠ
국어 모의고사도 내시면 잘 내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