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 쪽지

2018-08-13 09:02:56
조회수 1,872

가난의 가장 큰 문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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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내일 하루의 삶.



혹은 일주일 뒤의 삶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문제입니다.



차라리 한달 이후의 삶이라면 일을 구할수도 있겠지요.



어떤 방책을 낼 수 있겠지만, 당장 내일의 삶은 얘기가 다릅니다.




그 상황에서 1년뒤의 미래를 기대할 사람이 있을까요?



참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한번 더 얘기해볼까요?



만약 내일 하루, 혹은 일주일 뒤가 어려운 학생이 있다고 칩시다.



그 학생이 철없게도 공부하겠다며 나섭니다. 


(철없는게 맞습니다. 집이 어려운데 공부한답시고 피한게 사실이니까요.)



그 학생이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요?



그 학생은 모든 것을 다 걸었습니다. 철없게도 집 형편도 고려하지않았죠.



이런 학생이 실패하면 도대체 어떻게 될까요?



아주 심하게 좌절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 좌절은 말로 표현 못합니다. 온몸에 퍼지는 무력감.. 이려나요.


한 순간에 무기력이 퍼지는 느낌입니다.




그 학생은 이런 생각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어떤 사업에 올인하는 사람들이 보통 이렇습니다.




<나는 실패하면 안될 이유가 있어.>




이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실패하면 안될 이유가 있음에도 실패해버린다면



그 삶에서 어떠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내가 성공할 이유를 먼저 찾아야합니다.



내가 실패할 이유도 개선해야합니다.



내가 실패하면 안될 이유는 분명 누구에게나 있습니다만



그것이 상황을 개선시켜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난이라는 것, 혹은 불운이라는 것은 이 생각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충분히 그럴듯하게 만듭니다.. 내가 가난했기에 따른 보상심리일 수 있겠죠.



그런 것 없습니다. 보상따위는 없어요.



그저 잘해야합니다. 자격이 되어야합니다.



그것이 이 모든 상황을 뛰어넘을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그게 어렵고 힘들기에 문제지요..




적어도 이 모든 것들은 제가 가장 잘 알고있는 사례 하나에서는 그랬습니다.


맨날 이런글 쓰네요.. 내가 알고있는게 이런거라서 어쩔수 없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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