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싱클레어 [429588] · MS 2012 · 쪽지

2018-08-21 02:34:08
조회수 1,830

외국인 교수님들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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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영어회화 전용 공간에 사람 없을 때 가면 이야기하기 참 좋았는데

되돌아보니 그게 많은 힘이 됬던 것 같다


심리학 전공하고 미국 고등학교에서 상담교사 하던 교수님이랑은 상담

삼성 엔지니어 하던 교수님이랑은 공대얘기

미술사 전공한 양반이랑은 미술얘기

종교학 전공 교수님이랑은 종교얘기


대학교 선생이다 보니 전부 열정이 넘치는 분들이다

일반 영어학원 원어민강사중 상위 5프로 수준이랄까


그리고 거기 자주 오는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동아리방 같은 느낌도 나고..

30평짜리 동아리방이라니

생각치도 못했던 일이다

우리학교 학생회관은 다 쓰러져가는데다 경사진 산중턱을 한참 오르락내리락 해야 해서 가기도 힘든데..


방학이 휴식의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개학이 기다려지네

개학하고 같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간만에 바람도 쐬고 좋을 것 같다


방학때 겪은 일도 그냥 김무성 아저씨 말처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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