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 [677168] · MS 2016

2018-09-10 02:19:45
조회수 1554

[심찬우]찬우가 보내는 87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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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모든 것을 잘 해야하는 줄 알았습니다.


내가 가진 능력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고유함이고, 유일함이며, 특별함이었지만, 그것과 관계없는 것들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난 20년 동안 나를 억누르고 있었던 것이지요.


그대들은 이제 어른들이 내게 씌운 굴레로부터 탈츨할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쉽지 않은 시간들일 것이고, 앞으로 닥쳐올 고난들이 클 거라는 것도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하지만 난 쉽게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나긴 탈출의 과정을 힘들게 하는 것은 결국 남들로부터 모여드는 그릇된 시선들에 불과할 뿐, 나 자신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큰 축복이기 때문이지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는 것.


그것은 용기를 넘어선 당연함이라 믿습니다.


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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