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ata [348885] · MS 2010 · 쪽지

2018-09-25 12: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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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주머니용 실모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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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vs정시 논란의 주된 요지는


'정시를 100%로 하자.'


가 아니라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자.'


일 것입니다.


최근 몇 년간 수시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논의가 활발해졌죠.


정시와 수시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적정비율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이것은 실모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를 크게 2가지로 나눈다면 


소위 모래주머니용이라 불리는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느낌의 모의고사가 있을텐데요.


전자는 수능 난도보다 높아서 실전연습용으로는 적절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모래주머니 효과가 있으며


개별 문항 자체에서 배울점이 많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후자는 개별문항들 자체로서는 배울점은 상대적으로 적지만,


수능 난도와 비슷해서 


실제 100분을 운영함에 있어서의 전략들을 세우는데 


배울점이 많다는 장점이 있죠.



제가 최근 후자의 모의고사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서


가끔 전자의 모의고사는 필요가 없다는 것으로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3~4년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너무 모래주머니 효과가 있는 모의고사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전용 모의고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을 뿐이예요.


특히 수능이 임박할수록 


그간 연습용으로 장착했던 모래주머니를 던지고 


실전처럼 가볍게 달려보는 연습도 슬슬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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