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즘 [376046] · MS 2011 · 쪽지

2018-10-05 19:19:08
조회수 19,411

[학습] 10월의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죠?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8652182

안녕하세요, 정도환입니다. 오랜만에 긴 공부법 글을 올립니다. 도움 되시면 좋겠습니다. 


글의 제목에 따라 마지막 달을 보내는 방법과 슬럼프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좀 깁니다. 그러나, 세 가지 챕터로 나눠서 논리적으로 서술 했으니, 길게 느껴지시는 않을 거에요. 제 노하우와 슬럼프 극복법을 잘 정리 했으니, 잘만 읽으셔도 입시에 큰 도움 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글을 통해 입시 마무리를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벌써 10월입니다. 그동안 자료 글들을 올리다가, 오랜만에 시간도 좀 남고 하여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써보려고 잠시 책상에 앉았습니다. 


10월은 괴로운 계절입니다. 날은 점점 춥고, 공부는 지칩니다. 매일 같은 공간에, 같은 환경에서, 같은 책을 보게되니 내가 아는 게 아는 건지, 모르는 걸 모르는 건지,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이렇게 하다 보면 입시에 이번엔 성공할 수 있는 건지, 참 많은 생각이 들기도 하죠. 시험이 눈앞인데 잡 생각이 들 틈이 있나요. 정말 눈 앞에 닥친 시험에 대비하는 것으로도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게 사람을 지치게 하고, 괴롭게 만듭니다. 10월은 괴로운 계절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재수를 했던 기간이 2011년 이었는데요. 9월 모평이 끝나고, 10월이 되니 매일 방황했던 것 같습니다. 6/9월에서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적도 얻었겠다.(조금 자랑을 하자면, 6월/9월 모평에서 전 과목 3개 정도 틀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날은 덥기도 하겠다. 그리고 한 동안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한 주는 몸이 딱히 아팠던 것도 아닌데, 순 공부시간은 아마 입시를 준비하는 동안 가장 적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몸은 책상에 있지만, 정신만은 밖에서 둥둥 떠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모두에게 슬럼프의 시기가 10월일 필요는 없습니다. 저에게 슬럼프의 시기가 10월이었을 뿐, 누군가에겐 이미 지나간 시기일 수도. 혹은 누군가에겐 앞으로 다가올 11월이 슬럼프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슬럼프는 다가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같은 책을, 같은 환경에서, 같은 상황에서, 같은 압박속에서 보고 있는데. 어떤 인간이 그것에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까. 심리학적으로도 같은 환경이나 같은 상황에 동일하게 오래 유지된 사람일 수록 우울증을 느낀다는 결과가 있었던 것으로 어떤 책에서 읽었던 것으로 아는데, 수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말이 길었는데, 10월에 대해서 나름의 불평 불만을 제가 서술한 이유는 이로부터 제가 벗어날 수 있었던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공유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뭐, 거대한 법칙이나 마법의 주술은 당연히 아니지만. 저에겐 꽤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이었던 것 같고, 매일 매일의 동일함과 지루함에서 벗어나는 데에도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방법론을 아래와 같이 제시해봅니다. 꼭 슬럼프가 아닌 학생이라도, 모든 수험생들에게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만한 방법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을 기준으로 세 가지 포인트로 정리해봤습니다. 


1. 아침에 일어나서, 15분간 하루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라


 아침에 일어나서의 15분이 하루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침 시간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몽사몽의 시간이 되고, ‘잠이 깨는’시간이 되는데요. 사실, 아침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루가 결정될 만큼 저에게는 아침이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 중 아침에 가장 깨어있기 위해 노력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했던 날은 하루 종일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아침에 했던 일 중 가장 중요했던 일은 바로 계획을 세우는 것 입니다. 일반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라 하면, 전날 공부 플래너에 내일은 뭘 해야지. 뭘 해야지. 정도를 시간대 별로 적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제가 말하는 계획은 그러한 수준의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전 날, 몇시부터 몇시까지 뭘 해야지 등의 계획을 ‘what to do’의 계획이라고 칭하겠습니다. 즉,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채워넣은 계획일지라고 하면 되겠죠. 제가, 중시했던 계획은 ‘what to do’이전에 ‘why and how?’였습니다. 즉, 만약 오늘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2017년 6월 기출문제를 풀고 해제를 하겠다. 라는 계획을 세웠으면 오전에 했던 일은 그 과제를 ‘왜?’해야하고, ‘어떻게’해야하는지에 대한 스스로의 질문을 세운 것입니다. 그 날 하루 종일 해야하는 과제들에 대해서 대부분 이런 질문들과 답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해서 감을 잡았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수험생은 하루를 꽉찬 상태로 만듭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쉬는 시간은 극도로 제한하며, 자신의 삶을 공부로 꽉 채웁니다. 하지만 이런 상태가 정말 좋은 상태일까요? 전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공부를 자신이 주도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일이지만, 위와 같은 상태가 되면 높은 확률로 공부가 자신을 잡아먹게 되지, 자신이 공부를 주도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슬럼프를 겪는 이유, 내가 공부를 해도 공부가 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 들은 다 여기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what’이전에, 하루를 시작하기 이전에 ‘why’와 ‘how’에 대한 고민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2. 점심 시간, 1시간 15분을 넉넉히 쉬어라 

 저는 점심 시간을 넉넉히 가졌습니다. 1시간 15분이라는 시간입니다. 특이하죠. 왜 15분인지에 대하여, 후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점심시간은 점심시간입니다. 밥을 먹는 시간입니다. 제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 15분까지 총 75분이었는데요. 이 때는 절 대 로 책을 보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밥을 먹을 때도, 공부 얘기는 하지 않았으며, 모든 것을 공부와 입시에서 내려두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입시를 하는 1년이라는 시간은 모든 것이 공부에만 치중되어 있는 삶입니다. 굉장히 불균형적이고, 자신의 삶이 없습니다. 조금의 여유시간도 없는 것이죠.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12시까지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에도 단어장을 밥먹는데 들고가 외우면서 밥을 함께 먹습니다. 체하지 않는지 걱정이 됩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도 절대적으로 균형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뇌라는 것이, 일방향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기에 적절한 집중과 적절한 이완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은 무조건 점심을 ‘즐기는’시간, 혹은 공부로 부터 떨어져서 차분하게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왜 1시간이 아니고 1시간 15분이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의 경우엔 남들보다 15분의 시간을 더 가졌는데요.(독학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 혼자만의 시간을 15분 갖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12시를 기준으로 점심시간이 시작됩니다. 그 때, 식당에 들어가면 북적이는 사람들과 도서관, 독서실에 대부분은 쿵쾅쿵쾅 거리는 시간이지요. 그리고 딱 한시간 정도가 되면 사람들이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게 보낸 1시간 뒤로, 나머지 15분은 오로지 저 혼자만이 갖는 시간이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다는 건, 다양한 의미가 있습니다. 점심을 친구와 같이 먹었다면 그 친구와 잠시 떨어져 공부로 돌아가기전 집중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며, 오전 공부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고, 자기가 조금 피곤하다면 휴식의 시간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 15분은 활용될 수 있고, 이 15분의 사용에 따라 조금은 공부의 압박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최소한 그랬습니다.) 그래서 1시간의 자유로운 점심시간과 15분의 자기만의 시간을 통해 저는 오전공부와 오후공부 사이의 완전한 휴식을 갖는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 시간에 제일 핵심은 완전히 공부로 부터 벗어나, 뇌를 쉬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 쉬는 시간이 오후공부와 저녁공부에 얼마나 중요한 지는 아마 경험해보신 분들만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3. 자기 전, 30분의 self-check시간을 가져라.

 자기 전 시간이 저에겐 제일 중요한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점심시간 이후 오후 공부와 저녁 공부를 마치고 저는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대략 11시30분이고, 매일 저의 취침시간은 12시30분 정도입니다. 그럼 30분정도 씻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진 뒤 나머지 30분은 하루에 대한 자신의 self-check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이 때 제가 스스로 했던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만약 내일이 수능이라면, 나는 수능 시험장에 만족하면서 들어갈 수 있겠는가? 만약 아니라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1-1) 위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국어 영역에서 내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2) 위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영어 영역에서 내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3) 위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수학 영역에서 내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4) 위 질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탐 영역에서 내가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2. 위의 질문들과 연장선으로, 오늘 나의 공부는 위의 아쉬움 중 어떤 부분들을 해결 해줄 수 있었는가? 그리고 오늘 공부를 통해서 정말로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때 자신이 생겼다고 할 수 있겠는가?
2-1) 국어 영역에서 내가 어떤 영역에서 좀 더 나아졌는가?
2-2) 수학 영역에서 내가 어떤 영역에서 좀 더 나아졌는가?
2-3) 영어 영역에서 내가 어떤 영역에서 좀 더 나아졌는가?
2-4) 사탐 영역에서 내가 어떤 영역에서 좀 더 나아졌는가?

3. 마지막으로, 그렇다면 내일은 무엇을 위해서 공부해야 하는가? 내일 하루가 지나 밤이 된다면, 내일 밤의 나는 오늘 지금의 나보다 무엇이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기 위해 나는 어떤 하루를 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가?
3-1) 오늘의 나의 아침은 어땠는가?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2) 오늘의 나의 점심은 어땠는가?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3) 오늘의 나의 점심~저녁 공부는 어땠는가?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3-4) 오늘의 나의 저녁~이후 공부는 어땠는가? 그리고 내일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기타) 오늘 나를 번거롭게 하는 일은 없었는가? (친구, 가족, 기타 등)


이 질문들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매일 가졌던 고민입니다. 그리고 이 질문들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설계되었는데요. 1번은 definition에 관한 질문들입니다. 만약 시험장에 들어간다면, 자신이 무엇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는 자신이 채워야 할 능력 혹은 자신이 공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정의하는 단계곘죠. 2번은 오늘 하루에 대한 복기입니다. 1번의 definition과 연장선으로 자신이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살았는가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질문들이죠. 그리고 3번은 problem-solving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1번 2번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일은 어떻게 이를 설계할 것인지를 돌아보는 질문들이죠. 1번과 2번 3번 질문들을 약 30분간 진지하게 매일 고민한다면, 매일 매일이 더 나은 하루를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글을 길게 쓰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어쩌다 보니 오르비 치고는 꽤나 장문의 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문장 한 문장이 분명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공부 하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노하우들과, 슬럼프를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한 것이니까요. 


이 글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상기하자면, 10월의 힘든 계절에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슬럼프를 겪는 수험생들을 위하여 써진 글입니다. 제가 그 당시에 겪었던 어려움들을 공유하고 그리고 제가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했던 방법들을 조금이나마 공유하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짧은 경험담이라 생각해주시고, 이 경험담을 참고삼아 자신의 입시 생활을 성공적으로 만드셨음 좋겠습니다. 공부를 잘 하는 법은 남의 성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있음을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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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S04 · 828444 · 18/10/05 19:21 · MS 2018

    핵심은 셀프체크인거 같아요 슬럼프든 아니든

  • 화니즘 · 376046 · 18/10/05 19:24 · MS 2011

    정답이에요
  • 아오웅 · 740235 · 18/10/05 20:43 · MS 2017

    사랑해욯ㅎ

  • 화니즘 · 376046 · 18/10/05 21:00 · MS 2011

    감사합니다

  • 로피탈쓸거임우씨 · 804102 · 18/10/05 21:04 · MS 2018

    오늘 하루도 너무 의미없이 허비한거 같은데... 마침 이런 글을 보게되네요...
    뭔가는 해야겠는데 손에는 안 잡히고... 요 과목 저 과목 조금씩 건들건들거리다... 정작 제대로 한거는 없고...
    그래도 마침 이런 좋은 글 읽게 되네요... 자만하지 않고 수능까지 나아가야하는데...
  • 교대생이되고싶어요 · 616005 · 18/10/05 21:14 · MS 2015

    잘할수밖에없넹 굿굿

  • hnIo1U8V59xcPe · 758723 · 18/10/05 21:49 · MS 2017

    댓글같은거 한 번도 달아본 적이 없었는데 너무 감사해서 댓글달아봅니다.
    요즘 슬럼프가 와서 힘들어했는데 어제밤에 최고치를 찍어서 밤새 친구랑 술먹었네요.
    누구보다 치열하고 바쁘게 시간을 보내왔었는데 그 과정속에 중요한 '여유'라는것이 없었다는 걸 글보고 깨달았네요.
    거창한 성과보다는 후회없는 결과로 마무리짓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SYCHE · 816137 · 18/10/05 21:50 · MS 2018

    정말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아라가어거 · 791972 · 18/10/05 22:20 · MS 2017

    님아 사랑해요

  • 나햝햝 · 806327 · 18/10/05 23:14 · MS 2018

    정말 감사합니다. 실모 풀어도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목적의식이 사라졌었는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출력해서 매일매일 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각 · 814184 · 18/10/05 23:30 · MS 2018

    Definition이 모지ㅠ

  • 니나니나 · 762663 · 18/10/06 00:06 · MS 2017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사과를 생각하시는겁니다

    천천히 핥습니다

    내안의 모든 슬럼프를 햝아낸다는 마음으로..

    까마득한 어둠속 한줄기 빛나는 사과를 천천히..

    녹여냅니다

    사과가 아작나면 눈을 뜨세요

    어느순간 풀어진 마음이 단단히 조여있을 것입니다.



    비단 국어에만 적용되는 방법이 아니였습니다

    인생 전체의 기반이 되는 삶의 자세입니다

    하나를 알고 열을 관통해야 합니다

    옛 성인인 공자의 경지를 최근에 들어서야 느낍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사과 하나를 생각하세요

    그리고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커져라얍 · 748244 · 18/10/06 09:20 · MS 2017

    도움 정말 많이됐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 뿌까뿡 · 795994 · 18/10/06 22:24 · MS 2018

    그냥 앉아서 계속 만화책보는데 이건 어떡하나요? 너무물러터져ㅜㅅ어요

  • 상실의시대. · 742027 · 18/10/07 17:12 · MS 2017

    화니즘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