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능포기방지용" 학평 모의고사에 즈음에서
게시글 주소: https://i.orbi.kr/00018742138
다음주 화요일이면
고3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흔히 10월 모의고사를 "수능포기 방지용 모의고사"라고 부릅니다.
6,9에 비해 성적이 많이 오르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성적은 절대 점수가 아닌 등수(누백)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재수생들도 나름 시험지를 구해서 보거나
사설모의고사로 대체해서 볼겁니다.
그런데 알다시피
6,9월의 평가원 모의고사만 볼수있고
n수생들은 교육청 모의고사를 볼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좋은 등급을 가진 재학생 수험생이 늘어나게 되고
결과적으로 수능때 원래의 위치를 보고 다시 절망하는 수험생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10월모의고사를
생각보다 많이 오른 등급이나 누백때문에
"수능포기방지용"혹은 더 심하면 "xx방지 모의고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0월 모의고사는
좀더 확대해서
10월이후에 보는 모든 모의고사는
성적변화 확인의 모의고사가 아니고
부족한 부분을 최종확인하는 모의고사입니다.
한달이 남은 시점에서 가져야 될 생각에 대해 글을 써보겠습니다.
1)등수가 아닌 점수로 평가해야 합니다.
시험의 난이도가 다를수 있으므로
모르거나 이해가 부족한 부분의
개념이나 문제 확인용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여기서 나온 누백등은 수능과 차이가 큽니다.
자신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혹은 알고 있었으면서도 대처하지 못한 약점을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2)그리고,
수험생에게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약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
최종 한번더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을 줄여가면서 하지 하시고
빈 시간을 찾아서 약점이 있는 과목의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공부시간과 방법의 재배치는 지금은 위험한 기간입니다.
정말 시간이 안난다하면 어쩔수 없이
다른시간 5분씩 모아서 다른과목을 최소한 건드려서 시간을 내어서 공부하세요
3)10월 학평가지고 수능의 향방을 알수 없습니다.
10월 학평의 주체는 교육청이고 수능을 내는 곳은 평가원입니다.
평가원이 내는 6,9월 모의고사가지고도 수능의 향방을 알수 없는데
10월 학평은 자신의 약한점을 확인할 마지막 기화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4)간혹 10월 학평을 못보는 수험생이 있습니다.
어차피 마지막 확인용이니
그냥 수능때가 아닌것을 고맙게 여기고 다행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10학평 망치고 수능 대박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저는 평가원이나 교육청의 문제 구분을 잘 못해서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지만
예민한 수험생들은 평가원과 교욱청의 문제에 다름에 반응하는 수험생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5)긴장하거나 혹 다른이유로 불참하고 싶은 수험생들이 종종있습니다.
권하지는 않지만 그렇게 하세요.
시험보고 나서 원하지 않는 시험봐서 수능 망쳤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입에 달고 살겁니다.
그런 사소한 핑계거리라도 없애야 하기때문에 보지 마세요.
제 생각엔 보는게 분명히 좋은데
괜히 억지로 보고나면 원망거리 핑계거리만 생산되고
수능점수도 안나오고 정신건강에도 더 나쁩니다.
이제 30일 조금더 남았습니다.
그냥 열심히 더 하라는 말뿐이 못하겠지만
분명히 결과는 한만큼돌아 올겁니다.
10월 학평이후에
부족한 부분에 대해 반성을 하고 ,좀더 치밀한 계획을 세운 수험생은
공부한것보다 거둬들이는 것이 더 많을 겁니다.
수능후에
첫눈내리면 다같이 "징글벨..."노래를 즐겁게 부를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힙냅시다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좀 약하긴 한데 일단 가져와봐
-
그렇게 2천 확정이라고 노래를 부르시더니
-
ㅅㅂ ㅋㅋㅋ 두창찢 영수회담 확정이라니까 이것도 거피셜인듯
-
1. 남을 잘 구슬려 이용하길 좋아한다 대한민국은 이용당하는 자와 이용하는 자로만...
-
최소 1000명은 받고 나머진 대학이 알아서 해줄거니 돌아와줘~ 이러네 진지하게...
-
메가패스 삽니다 0
양도 받아요 가격 선제시 해주세요!!
-
아까 글 올렸다가 실수로 삭제해서 다시 올립ㄴ 디... 현재 정석민 선생님 독서...
-
엄
-
어제 많이 마셨나
-
잠을 잘 자는데도 공부할때 졸리고 거의 아침엔 졸도하듯이 하루종일 졸리고 머리가 멍멍한데 왜이런거임
-
원신카페갔다옴 11
굿즈 낭낭하게 받아옴요 인형뽑기 1트에 성공해서 들고오는중 지나가는 사람이 갑자기...
-
구글주식이나살까
-
총장이 의대 정형외과 교수 출신이시던데 증원도 적극적으로 신청해서 200명 받아오고...
-
4월말에 증원분 한번 보셈
-
요새 러우전이나 이란-이스라엘전 보면 그냥 세상의 중심이 옮겨가는듯 0
옛날에는 미국과 서방, 유대인 중심 세상이었는데 일루미나티가 자기들 숙주를 슬슬...
-
국어: 93점 (32,33,34...틀) 소요시간 : 언매 15분 / 독서 35분...
-
수능국어보다는 덜하긴하겠지만 비슷한 수준인가요??
-
잉셍.,,
-
“전투기 타고 밤새 이란 드론 요격... 오후 4시 복귀, 변호사 일 봤다” 1
이스라엘의 예비역 공군 소령 “미사일 불덩이들 사이로 전투기 몰아” “동료...
-
정부, 증원확정 32개 의대에 내년 50~100% 범위서 자율모집 허용(종합) 3
한총리 "국립대 건의 수용…각 대학, 4월 말까지 모집인원 결정" "의료공백 피해...
-
[속보]尹대통령,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에 용산에서 만나자" 9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갖고 내주...
-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당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바를 이룬 누군가는 행복한 삶을...
-
진짜 gpt이용해서 경제개념 알고 가는거랑 모르고 가는거랑 차이 너무심한듯....
-
로그 글씨체 1
창무쌤 진짜 특이하게 쓰시네..ㄷ 저게 g??
-
열심히 살기. 0
17시즌 최자두 on. 하루 순공 12시간 가보자 가보자.
-
이미 공부는 손을 놓았습니다 헤헤
-
근거가 1도 없었음을 인정하는 꼴
-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
걔 중간고사가 다음주라서 작년 기출을 보고 같이 풀고 있었어 그러다가 순환소수를...
-
정의당 망한 것만 봐도 한국은 정체성 정치, 진보 정치가 통하지 않는 나라네 12
그저 씹선비 유교 탈레반의 나라 답네 동성애? 빨간당: 더러운 새끼들 주 예수의...
-
스카이 기준 오르비 말은 믿으면 안 된다 눈만 상향평준화 되어있음
-
아주 기모찌한 것이에요
-
정시러고 평일 하교후랑 주말 하루만 가면 돈 아까운가요? 집 주변 스카 다니긴...
-
후식으로 카페가서 달달한것도
-
군휴학 질문 6
군수 성공하신분들 질문 예를들어 군복무중에 입학하셔서 1학년 1학기를 군휴학하고...
-
실시 요강이 올라와서 봤는데, 올해 경기도교육청이 고3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험은...
-
지역인재 아닌가요 정부에서 말하는 건 60%인데 지방의는 최소 80% 박을 거같던데...
-
왜 자꾸 실모 풀어보는거노 어차피 깨질거 이제 진짜 6모 전까지 실모 안품
-
얼른 지워야겠다ㄷㄷ 더이상 벌점 먹을순없어
-
나도 강제로 공부중.. 오늘 마지막 퇴실자가 되겠습니다
-
한명은 수의대 목표라 될 때까지 한다면서 기숙에서 재수중 한명은 수능 너무 안나와...
-
4덮 후기 0
국어 선택 다 맞고 공통에서 비문학 한 지문 시간 없어서 찍고 끝냈는데 문학에서...
-
밥 하루에 몇끼 3
8시에 아침 먹고 점심을 1~2시쯤 먹고 그 이후에 주전부리 조금씩 먹으면서 저녁...
-
국숭세단 공대에서 +1수하면 보통 어디 뜸? 1.그대로 2. 건동홍 공대 3....
-
동점 p가 f(x)위를 움직일때 삼각형 OAP넓이 최대되는 p 그동안 그냥 평행인...
-
2년만에 보니까 암것도 기억 안난다 나 대학 어케갔지
-
총장한테 떠넘기기 같은데 억지로 나라에서 목줄잡고 강제해도 될까말까한 걸 총장한테...
-
https://naver.me/Gt1f7EKk 입시요강 제출이 4월까지라 천명에서...
-
앞으로 민주당이 일본 자민당이나 통합러시아당 쯤 포지션 될듯 1
국힘이나 민주당이나 수구꼴통 보수인건 마찬가지인데 단지 친미친서방이냐 친중친북이냐...
시험 잘봅시다.ㅎㅎ
한강추
감사해요 댓글.
원하는 결과 33일이후에는 꼭 나오길
안녕하시죠..시험 잘보세요;;
10모 까먹고있었네여
한번풀어보고 점검해야겠네영 감사합니다
10모 구해서 보는것 정말로 좋은 방법입니다.평가원같지는 않지만 사설보다는 좋을수 있어요
공주님 오랜만이네요..늘 열심히 하시니 올해는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닉네임 빨갛게 어떻게 해요??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고맙습니다ㅠㅜ
올해 원하는 대학가세요..
항강님 장강의흐름이랑 무슨관계세요???
전혀 모르는 관계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올해 끝내고 원하는 대학가서 학식 맛있게 먹자고요..
작년 10모는 자살방지 이름값을 못했죠.. 전체적으로 활활 탔던 기억이
어차피 모의고사는 지멋대로라서..특히 교육청것은 조금더 심하고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하나하나 답글 남겨주시는걸 보면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그냥 시간남아서 하는겁니다.몸은 살쪄서 더운것은 맞아요.ㅎㅎ
꼭 원하는 결과 이루세요
님은 열심히 했으니 원하는 의대꼭 들어가세요..잘 될겁니다.열심히 한것도 알고요
응원 감사합니다
열심히 했으니 그에 대한 보답있을겁니다.
진짜 올 겨울에는 신나게 징글벨 불러보고 싶습니다
한강님 매번 이런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랬으면 정말 생각만 해도 좋네요..
수시 포기 안하고 지금까지 달려와서 참 다행입니다.
6,9로는 최저 맞추고도 남지만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럼요..방심은 절대 안되요..남은 시간 모자른것 잘 보충하면서 하시면 성공할겁니다..화이팅
늘 글 감사합니다!
올해 롯데는 2경기가 운명을 좌우하는데 님은 수능 한번이니 더 홀가분할듯
진짜 공감하는 글입니다 감사해요!
수능이 최종 목적이니 수능으로 결론냅시다..
올해 고3 3월 시작하면서부터 오르비를 시작하고, 님 글을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10월이네요. 정말 '한강의 흐름'을 보는 느낌입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게시물 감사합니다
그렇네요.시간이 강물과 같이 빠르게 흐르네요..
그동안 열심히 했으니 그에 걸맞는 답변이 올겁니다...잘되길 응원할께요
감사해요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11월에 빛나는 결과 있기를 응원할께요
원래는 자살방지지만 작년엔ㅋㅋㄱ 쉬울줄 알고 대충 쳤다가 망한 기억이...
10모는 최대한 많이 틀리는것이 좋을수도 있어요.그래야 모르는 약점을 잡아내죠.
수능때만 승리하면 됩니다.잘될겁니다.
10평 더이상 자살방지아님 저 고3때부텈ㅋㅋㅋ다들 화이팅
누백이야기 하는건데....일단 어렵게 나오면 약점확인할수 있어서 좀더 수능에 도움이 될수 있을지도 몰라요..수능에 꼭 성공하시길..
시험 잘 보길 응원할게요. 꼭 잘 볼겁니다. 수능 후에 볼수 있으면 좋겠네요
작년에 안좋은기억이.. 10모 백분위 99.4에서 수능때 2,3등급잔치;; 이번엔 잘보고싶네요ㅠㅜ
한 번 경험했으니까 충분히 반성하고 적응했을 겁니다. 올해는 빛나는 11월이 될겁니다 화이팅
10월학평은 고마운 약점확인용으로만 생각합시다. 수능 잘봐서 첫눈올때 같이 흰눈을 즐깁시다. 응원할게요
본case )작년 10월 성대 —> 11월 홍대 ㅠ
반대로 10망 수잘 꽤 있었던기억이 ㅠㅠㅠ
올해는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약점 다 잡고갔으면 ㅠ
올해는 거꾸로 될겁니다.꼭 그렇게 될겁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글 보니 생각난건데 국어 때문에 재수시작했는데 10월 5등급 받고 펑펑 울었다가 마음 다잡고 막판 스퍼트내서 95(마킹실수전) 89점 맞은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수능은 까보기전까지 아무도 모르는거같아요 ㅎㅎ
맞습니다.결론은 수능이니 모의고사에 너무큰 생각 안해도 될겁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글을 보고 힘을 많이 얻게됩니다
꼭 원하는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항상 아낌 없는 박수와 격려............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수능 1개월 밖에 남지 않은 수험생 아이가 있어 선생님 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감사 합니다.
자녀분도 올해 예상한 좋은 결과 오길 응원합니다.감사합니다.
한강님 저 고경 꼭 가고싶어요
고경 꼭 갑시다.갈수 있습니다.ㅎㅎ
응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