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르핀 [813183] · MS 2018 · 쪽지

2018-10-15 21:39:09
조회수 927

금욕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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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부터 시작한 금욕, 매일 후기를 남김으로써 의지를 굳건히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선 오늘 저의 상태는 별로 좋지 못합니다. 어제 제가 밤늦게까지 ㄸㄱ을 찾아 인터넷을 탐험해서 그런지 너무 피곤했고

또한 몸의 정기가 빠져나가서 그런지 컨디션이 별로 좋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밤늦게까지 그러한 일이 없을 테니 금욕의 장점 하나가 발견되었네요.

그리고 욕구에 대한 저의 상태는 낮음인 것 같습니다.

어제 한바탕 치러서 그런지 몰라도 별 욕구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끔 기발함이 솟아오르는 때에는 조용히 테라스로 나가 팔굽혀펴기를 하였습니다.

팔굽혀펴기하니 몸이 차분해지고, 솟은 것이 가라앉게 되더라고요.

또한 운동으로 잡생각을 없어지게 해주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적인 부분에서는 이제 나는 딸러들과는 다른 금딸러라는 생각에 자신감이 조금 차올랐습니다.

그리고 오르비에 매일 수기를 쓸 생각을 하니 책임감이 생겨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아직 1일 차니 많은 얘기는 못 할 것 같고, 저와 함께 해주시는 금욕러분들이 힘내시면 좋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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