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램 [476057] · MS 2013 · 쪽지

2018-10-18 18: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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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 정보량이 쏟아질 때 대처법 (짧은 글) +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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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문제풀이 1주차.pdf

요즘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팔로우, 댓글 알림 하나하나로 견디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보량에 대해서 쪽지도 오고 다른 글에도 많이 올라오는거 같아서 제가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별거 아닌데.. 핵심은 '문제풀이시 남들보다 빠르게 지문으로 돌아가기'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천재가 아니기에 지문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세세하게 외우지 못 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지도 못 합니다. 


그런데 문제에선 그런 정보들에 대해서 물어 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정보 자체에 대한 완벽한 암기나 이해가 아니라


'정보의 위치'만을 기억하는 겁니다.


선지에서 묻는 것을 캐치하고, 그 묻는 것을 찾으려면 지문의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지를 빠르게 캐치하는 능력이 중요한 거죠.


평가원 선지는 생각보다 굉장히 친절해서, 묻고자 하는 바를 명시적으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그 묻고자 하는 바를 찾고 그 묻고자 하는 바를 찾으러 빠르게 돌아가는게 중요하죠.


이런 식으로 빠르게 돌아가기 위해 우리는 지문의 흐름, 화제의 흐름에 신경을 쓰면서 읽는 겁니다. 그 흐름이 제가 강조하는 '구조'가 되는 것이구요.


지문의 흐름상 이 정보는 여기쯤 있을거야, 라는 감이 생기도록 지문을 제대로 읽는 것이죠.


수능 비문학은 결국 글 잘 읽는 사람 골라내는게 아니라 답 잘 맞히는 사람 골라내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잘 풀기 위한 저런 사고 과정이 중요한 겁니다.


도대체 뭔 개소리인지 이해 못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관련된 자료 하나 뿌립니다.


이건 아마 주기적으로 올리게 될 자료는 아닐 겁니다. 그리고 제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주는 거라 중간중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잘 이용한다면 정보량이 많은 지문뿐 아니라 대부분의 비문학 문제에서 큰 도움을 받을 겁니다.


화이팅합시다. 딱 4주입니다. 4주만 견디면 지구에서 가장 잉여로운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ps. 기출 마무리 주간지는 내일 오후쯤 올라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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