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tatistics [823315] · MS 2018 · 쪽지

2018-10-18 23:52:11
조회수 2,190

28일 남은 시간 당부말씀(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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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발 실모만 풀어제끼지 마세요.


실모는 시간관리용이 주된 목적이지 실모 푼다고 (근본적)실력 안늡니다.


2. 매일 아침 7시전에 반드시 일어나서 국어공부 하세요.


적어도 하루에 09평가원 시즌부터 지금까지 나왔던 비문학 2지문 이상씩 (절대 시간재지 말고) 한문장 한문장 정확히 생각하면서 읽으세요. 저 거짓말 안하고 기출 11-19까지 비문학은 15번 이상 봤는데 지금도 볼때마다 새롭습니다.


그리고 나름 찝어보자면 경제학 중 정보경제학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국금 미시 거시 등등은 이미 옵슛 j커브 외부성으로 기출됨) 정보경제학을 고3수준에서 제일 잘 설명한 지문이 1506 인센티브 지문입니다. 필독.


3. 모의고사 볼 때 절대로 과속하지 마세요.


모의고사 볼 때 이해력을 넘어 과속하면 오히려 점수 더 안나옵니다.


4. 문학 ebs연계 맹신하지 마세요.


그동안 문학에서 오답률 높았던 것들 전부 비연계입니다. 14수능세대인데 그때도 제일 어려웠던 문제는 소문의 벽이었고 이건 ebs교재에 없던 작품이었습니다. 비문학도 14수능 심신이원론 그것도 그냥 물질과 정신이 구분된다는 n제지문 한문장 가지고 완전히 다시 씁니다. ebs만 '외우다가' 생각의 날이 무뎌지면 수능날 위험합니다.


5. 사고력 시험이라는 점 명심하시고,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과 자신이 스스로 고민하는 연습이 없다면 수능은 필패합니다. 단과수강이나 받아쓰기식 공부를 최대한 줄이시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늘리세요.


 스스로 이걸 고민하다가 깨닫는데서 오는 황홀한 피로(머리아프지만 보람있는)를 느끼며 잠자리에 들면 그날 공부는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28일 충실하게 보내시고 수능 잘보는 것보다 수능끝나고 후회하지 않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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