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8-11-04 17:17:05
조회수 14,695

문과가 쌍사를 선택하면 좋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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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필수 한국사 때문입니다.


한국사 공부는 겨울방학이든 수능 직전이든 한 번은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기왕 하는 거 겨울방학에 제대로 합시다.


20강 분량의 개념강의를 한 번 듣고 두세 번 복습해줍니다.


그럼 한국사 대비는 그걸로 끝입니다.



자, 그럼 이제 동아시아사 공부를 시작합니다.


동아시아사는,


중국사:일본사:한국사:베트남사의 비중이,


3.5:3:3:0.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한국사를 공부한 우리는,


동아시아사 개념의 70%만 공부하면 됩니다.



동아시아사는 원래 개념의 양이 많지 않은 과목인데,


거기에 30%까지 경감되니,


훨씬 빠르게 개념 공부를 마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동아시아사 공부를 먼저 하면 한국사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뒤이어 세계사 공부를 시작합니다.


세계사는,


서양사:중국사:각국사의 비중이,


5:2.5:2.5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국사에 일본사가 포함되므로,

(각국사 : 일본사, 서아시아사, 동남아시아사, 인도사, 아메리카사, 아프리카사)



이미 동아시아사를 공부한 우리는,


세계사 개념의 70% 정도만 공부하면 됩니다.



세계사는 개념량이 많기로 유명하지만,


중국사와 일본사를 이미 공부했기 때문에,


공부량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공부 범위에 있어 이렇게까지 겹치는 내용이 많은 과목은,


쌍사가 유일할 겁니다.



게다가 쌍사는 특성상 매우 정직한 과목입니다.


개념만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틀릴 문제가 없죠.


별도의 문제풀이 과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개념을 아느냐 모르느냐가 중요하지,


개념을 문제에 적용시키는 연습은 필요없기 때문이죠.

(그 연습은 연계교재의 문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개념강의 내용만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소화하고,


연계교재만 두세 번 보면,


50점이 안 나오기가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상,


지나가던 역덕의 영업질이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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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에드 · 688022 · 18/11/04 17:25 · MS 2016

    맞어요 역사가 개념공부 비중이 아주 크다는 특성을 생각하면 과탐끼리 겹치는 것보다도 실질적으로 더 꿀인 것 같아요

  • 제왑삐- · 747802 · 18/11/04 17:26 · MS 2017

    오...베트남역사는 월남전이나 프랑스지배같은거배우나요?

  • 동사서독 · 383625 · 18/11/04 17:36 · MS 2011

    네, 그런 것들을 주로 배웁니다. ㅎ

    거기에 북부 베트남은 중국사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 아주 조금 더 깊게 배우고요.

  • 이제좀가자 · 809199 · 18/11/04 17:43 · MS 2018

    베트남 구석기부터 다 배웁니당

    반랑국 - 어우락 - 남비엣 - 망하고 1000년 중국지배 - 응오왕조 - 리왕조 - 쩐왕조(무려 전세계를 휘젓고 다니던 몽골을 막아냄 쩐흥다오 쩐다ㅋ) - 호왕조 - 명나라 영락제 침입 20년 지배- 후기 레왕조 - 막씨정권 성립으로 1500-1700 남북 혼란기 - 떠이썬 왕조 - 응우옌왕조 (근대시작) -1차사이공조약(프랑스) 이후 2차 3차- 일본 베트남 침략 1940년 - 1945년 해방 - 53년까지 프랑스가 또 공격 - 디엔 전투로 승리 제네바협정 - 미국이 사회주의는 안된다며 통킹만 사건 조작 개입 - 돈이랑 군인 피해가 극심해 발빼고 싶어서 69년 닉슨 독트린 - 1973년 파리평화협정 - 1975년 베트남 인민공화국 - 1979 중국 베트남 전쟁 - 1986년 동유럽 사회주의 무너지는거보고 ㅈ됐다 싶어서 도이머이 정책 (개방) - 1991년 중국 베트남 수교 - 1992 한국 베트남 수교.

    심심해서 다 써봣네요 동아시아사에서 배우는 베트남 역사는 이정도 입니당

  • 제왑삐- · 747802 · 18/11/04 17:59 · MS 2017

    엇 생각보다....많이 많은데요.....ㅋㅋㄲㅋㅋㄱ?세계지리로 ㅌㅌ합니다

  • 이제좀가자 · 809199 · 18/11/04 18:05 · MS 2018

    제일 적은편이에용 ㅋㅋ 1000년동안 중국지배라 그동안은 안배워도 되서 개꿀

  • 동사서독 · 383625 · 18/11/04 18:22 · MS 2011

    아앗... 영업 실패... ㅠㅠ

  • 제왑삐- · 747802 · 18/11/04 18:23 · MS 2017

    올해는 떠야죠ㅜㅜㅜ

  • 동사서독 · 383625 · 18/11/04 18:24 · MS 2011

    아... 수험생이셨군요.

    그럼 당연히 이번에 수능판 뜨셔야죠. ㅎ

  • 오랜날오랜밤 · 811759 · 18/11/04 17:26 · MS 20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PROJECT : · 833998 · 18/11/04 17:45 · MS 2018

    갓기상의 쌍지도 있음 ㅋㅋㅋ

  • 역사덕후뽝부기 · 837961 · 18/11/04 17:45 · MS 2018

    성적표에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505050나오면 그걸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였는데

  • 역사덕후뽝부기 · 837961 · 18/11/04 17:46 · MS 2018

    근데 공부 게을리 하면 그만큼 타격이 크져 추론도 거의 안되니까

  • 므요 어쩌라고요 · 747497 · 18/11/04 18:03 · MS 2017

    동사는 재미있는데 세계사는 너무 재미없음ㅋㅋㅋ 어렸을 때 삼국지나 초한지만 읽어서 그런가...

  • 동사서독 · 383625 · 18/11/04 18:27 · MS 2011

    어렸을 때 삼국지나 초한지 읽었으면 동이사아사 꿀잼이죠. ㅎ

    전국시대 말부터 진, 한, 삼국시대, 서진 초까지는 거의 날로 먹을 수도 있고...

  • 자기 지시적인 붕어빵 · 762336 · 18/11/04 18:17 · MS 2017

    개념의 비중이 높으나 역으로는 수능전까지 개념을 조금이라도 놓으면 휘발할 가능성도 있긴 하죠 ㅋㅋ

  • 정문박살가즈아 · 819157 · 18/11/04 18:33 · MS 2018

    동사도 나름 지엽어렵다던데 ㅜㅜㅜ

  • 안암골고양이 · 823855 · 18/11/04 18:50 · MS 2018

    세계사 하지마세요 지엽이 공부하면 끝도없이나와요ㅜㅜㅜㅜ

  •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 799934 · 18/11/04 19:14 · MS 2018

    근데 이미 아는 내용도 제시문 이상한거 던져주면 골 때림 ㅋㅋㅋ 사설에서 진승 오광의 난 사료 던져주는데 이게 우리 이대로 가다간 지각인데, 지각이면 모가지다.->반란 이따구로 된 사료로 문제 맞추라해서 청정수일때 당황함.. 암튼 동사로 세사 커버치고 한국사로 동사 커버치는건 ㄹㅇ 개꿀인듯

  •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 799934 · 18/11/04 19:16 · MS 2018

    그나저나 인물들은 교과 과정서 잘 안다뤄 주는게 슬픔.. 드레이크 제독이나 고선지 장군 앙리 4세 이런 사람들은 문제에서 자주 보이긴 하나
    이거 알아도 문제 푸는데 이득되는건 없는 쩌리 상태..

  • Garden of Eden · 834265 · 18/11/04 19:34 · MS 2018

    동사러인데 제가느낀 좋은점 또 하나.
    시간이 남아돌음 ㄹㅇ 존나여유있게 풀고 마킹검토여러번하고 똥싸러가도 충분

  • ㄷㅈㅋ · 603541 · 18/11/04 20:47 · MS 2015

    ㅋㅋㅋㅋ작년에 수능때 동사7분컷하고 손들고 화장실감ㅋㅋㅋㅋ사문러들 피똥쌀때

  • 커여운 비둘기 · 756890 · 18/11/05 17:55 · MS 2017

    ㄹㅇ ㅋㅋㅋㅋㅋ 사탐 시간에 자는 애들 보면 전부 세사,동사러자너~

  • /"-*(#*# · 830417 · 18/11/04 22:57 · MS 2018

    누나 반수할때 쌍사8월말에 시작해서5050받던데
    개념이 적은건가요?아니면 특수케이스였을까요

  • 동사서독 · 383625 · 18/11/04 23:08 · MS 2011

    개념량이 적지는 않습니다.

    암기에 자신있다면 사실 빠른 시간 안에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이기는 합니다. 본문에 써놓았듯이 개념교재와 연계교재의 내용만 빠짐없이 암기하면 50점이 안 나올 수 없는 과목이라서요.

  • 김해잔 · 623824 · 18/11/05 10:09 · MS 2015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Mopi · 808076 · 18/11/05 11:44 · MS 2018

    다른나라 역사가 궁금해서 수능끝나고 동사 세사 취미로 해보려는데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 동사서독 · 383625 · 18/11/05 13:04 · MS 2011

    교양 입문서를 읽어도 좋고, EBS에서 수능개념 강의를 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 Mopi · 808076 · 18/11/05 18:37 · MS 2018

    세사 동사에서 알려주는 개념보다 더 자세히 알려면 입문서가 좋을까요?

  • 동사서독 · 383625 · 18/11/06 00:38 · MS 2011

    입문서도 종류가 많아서 뭐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래도 입문서는 역사의 흐름이나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다보니 전달하는 정보의 양적인 면에서는 수능 개념강의가 조금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 Mopi · 808076 · 18/11/06 10:54 · MS 2018

    감사합니다~

  • 상고생 · 800759 · 18/11/05 18:36 · MS 2018

    쌍사 선택하고 일년내내 후회했는데 이제야 효과가 나오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 고정 50이 먼지 알거같습니다

  • 이제좀가자 · 809199 · 18/11/05 23:35 · MS 2018

    다만 고인물이 많아서 쫌 짜증날때 있음... 말도안되는 지엽 다 맞춰서 1컷 50일때 진짜 화남.. 2점 하나틀려도 2등급... 자비가 없음. 혹시라도 쌍사 하실분들은 진짜 다 외우겠다는 각오로 하세요.
  • 상고생 · 800759 · 18/11/05 23:43 · MS 2018

    그래도 작년 수능 컷보면 괜찮지 않나요??

  • 이지영 사나 안닮았음 · 812828 · 18/11/06 06:59 · MS 2018

    작년 세사 많이 어려워뜸 지금이야 쌤들이 아프리카 강조하지 작년엔 지엽으로 그냥 넘어가는 느낌이라 현장에서 당황 엄청했을듯 킬러가 7갠가 그랬으니
    고였으면 그런거 상관없지만 수능1컷 46은 애매하게 고인사람들은 다 잡혔다는 뜻...

  • 상고생 · 800759 · 18/11/06 07:00 · MS 2018

    하긴요 ㅜ 지금은 다 알고푸니까 그런거지 진짜 지엽이었던건 맞는거같아요

  • 3년빠른재수 · 761905 · 18/11/07 21:49 · MS 2017

    역사는 하나의 소설같아서 재밌는듯.

  • Aktnf · 894140 · 19/12/01 18:42 · MS 2019

    쌍사하면 한국사 공부 안해도 고정1이라는데 팩트임?

  • 동사서독 · 383625 · 19/12/01 23:45 · MS 2011

    세계사는 한국사와 관련 없지만 동아시아사는 한국사 비중이 꽤 되기 때문에 동아시아사를 하면 한국사를 따로 하지 않아도 고득점이 가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