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메이 [685200] · MS 2016 · 쪽지

2018-11-17 01:15:53
조회수 1,653

서울대 출신이나 전혀 유명하지 않아서 솔직하게 할 수 있는 국어모의고사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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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1 모의고사는


어떤 난이도로 나오든(1컷이 요즘 82점 이렇게 미치게 내는 모의고사가 많은데 이거 다 고3용 지문 활용해서 그런거임..)



40분에 다 풀고


다 맞음



가끔 적절한 것은? 


이거 물어보는데 귀찮아서 대충 막 풀다가 틀리는 경우 발생함



고2 모의고사


어떤 난이도로 나오든(지금까지 역대 기출이든 아니면 사설이든 상관 없음)


40분 컷


다 맞음


역시나


풀기 싫어서 대충 풀다가 한 문제 정도 실수가 발생함


그러려니 넘어감..




고3 모의고사


봉소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


최고 어려운 3점짜리 문제는 항상 다 맞음


왜냐면 어차피 젤 어려운 문제가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니까


그리고 맞으면서 생각함


쓰레기 문제라고..;;;


이딴 복잡한 계산과 풀이를 요구하는 수능 문제는 단언컨대 절대 없음


하지만 나는 맞출 수 있음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그냥 버리라고 함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는 계산을 여러번 꼬아서 3-4번의 계산처리를 통해 문제를 풀게 하는 문제들이 아님



다만 봉소 풀 때 가끔 한두개 틀리는데

주로 문학인 경우가 많음

문학에서 수능처럼 깔끔한게 아니라 주관적인 의도의 문제들이 가끔 있기 때문임


비문학도 가끔 틀리는데

읽기 귀찮아서 지문 대충대충 읽다가 지랄맞은 거지같은 하나의 단어를 놓쳐서 틀리는 경우가 있음



상상에서는 지구과학 지문인데 워낙 익숙한 지문이라 날림으로 읽다가 거기서 지문에서 하나의 포인트를 읽어내지 못해서 2문제 날린게 있음(그 두문제가 다 그 단어때문에 틀리게 만든 문제. 그리고 욕을 했다지..)

(그런데 그래놓고 지들 응용문제 3번에는 천체에 대해 지들이 잘못 그려놈....미친..;;;;)




올해 6월 평가원


평가원은 어느정도 집중한 상태에서품


6월 평가원은 다 맞았음.


평가원이나 수능은 내가 등급컷을 대충 맞추는 편인데


내가 풀어서 50분 이전에 풀게 되면 1컷은 96점 이상


내가 풀어서 50 - 60분 정도 걸리면 1컷은 92- 94정도 걸리는 듯하다


다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니


집중해서 모의고사를 푸는게 점점 귀찮아짐...


초집중 초각성 상태에서 모의고사를 풀면 실수 없이 평가원은 거의 다 맞는 상황인데




문제는


20대에 비해서


점점 나이를 먹다보니 초집중해서 문제를 풀기 싫어짐.





이번 수능은


아직 안 풀었음




사실 평가원을 볼 때는


진짜 초집중 상태, 초긴장상태로 풀어야되는데


그게 이젠 하기 싫음...;;;;;




사실 여기서 알 수 있는 사실이 하나가 있는데


수능 국어에서


기본은 실력이다.


비문학 아무리 어려운 지문이 나와도 다 읽을 수 있다는 자신감


뭔 개같은 소리를 지껄여도 다 안다는 실력


+


문법은 기본적인 원리 이해하고 있으면 됨


+


타고난 머리, 응용력, 번뜩이는 판단력



일단 이게 기본이라고 본다.


이 세 가지가 일단 기본으로 되어 있는 애들이 국어 1등급을 안정적으로 맞는다.


비문학 중 특정 지문에 약하다는 애들이 가끔 있다.


그 애들인 국어를 못하는 거다.


뭔 지문, 뭔 내용이 나와도 그게 즉각적으로 이해되는 능력이 국어 1등급의 기본이니


내가 특정 부분에 약하다는 건 아직 실력 그 자체가 1등급이 안되었다는 소리라는 걸 명심했음 좋겠다.



암튼


저 3가지를 갖추었을 때


수능에서


마지막 남은 것은


초인적인 집중력이다


이 집중력이 100점과 98점 97점, 96점, 95점 등등을 가른다.


그럼 나는 이번 수능 100점 맞을 자신이 있는가?


사실 있긴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의 문제는 1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는다면 100점 못 맞을 수 있다.


이젠 귀찮아서 못하겠다


어차피 초인적인 집중력이 있었던 수능과 20대 시절이면 다 맞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시험이지만 이젠 집중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잘난 척이 아니다...



수능에서 기본적으로 1등급을 하고 싶으면


비문학이 어떻게 나와도 다 이해를 완벽히 할 수 있는 능력과


문법의 원리를 쉽게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이해력


타고난 머리(예를 들어, 수학은 중학교때 단 한번도 공부안 했지만 시험을 보면 100점 나오는 경우)


이게 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국어 1등급이 나온다



여기서 100점이 되는 것은 2가지


초인적인 집중력과


흔들림없는 멘탈이다




그리고 일단 강사라면


적어도 초인적 집중력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멘탈은 흔들릴 수가 없다


내 인생 걸려 있는 시험이 아니니까. -0-


그리고 비문학 뒤질라게 어려운 것을 읽고 이해못한다면 그것은 솔직히 국어 강사 자격이 없다.


문법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그 문법 못 푸는 사람도 역시 국어 강사 자격이 없다.


타고난 머리는.....없는 강사들도 있을 것이다 ㅋ...;;;;





이걸 오히려 학생들은 역으로 생각한다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


점검 포인트 1


내가 비문학 어떤 지문이든 다 읽고 이해할 수 있는가?



점검 포인트 2


내가 문법을 친구에게 설명을 친절히 해줄수 있는가?



점검 포인트 3


나는 중학교때 공부를 1도 안하고도 학교 시험 수학은 기본 100점 정도의 머리가 있는가?


또는 중학교때 1년에 판타지 소설을 200권이상 읽었는가(이거 의외로 중요하다)



점검 포인트 4(집중력 체크용)


내가 책 한 권을 읽을 때 완전 빠져들어 2시간만에 30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가?


아무리 지루한 수업이라도 앉아서 그 수업을 최대한 들으려고 노력하는가?


점검 포인트 5


멘탈이 어느정도까지 흔들려고 내가 평소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멘탈도 어느 정도 타고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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