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만이유의미 [515146] · MS 2014 · 쪽지

2018-12-16 05:40:43
조회수 883

여러분 현실을 절대 외면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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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외면해도 이미 다가온 현실이 바뀔 리는 만무합니다.


저는 당장 수험생이라는 현실이 싫고 힘들어서 공부 아닌 


다른데로 도피했다가 수능을 망쳤습니다.


수능을 망치고 군대가서 공부한다고 계획만 어렴풋이 


세워놓고 수능을 망친 현실이 또 고통스러워서 게임으로


하루를 보내다가 입대 신청 날짜를 또 놓쳐버렸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도망치고 싶어도 외면은 방법이 아닙니다.


쳐다보지 않는다고 해서 눈앞에 산적한 문제들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도리어 더 크고 쳐다보기 싫은 새로운 문제들이


생겨날 뿐입니다. 살다 보면 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문제에 반드시, 즉각 직면하십시오.


저는 그걸 하지 못해서 최후의 최후까지 비로소 인생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이제 저는 끝입니다.


여러분은 부디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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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이포경울부 · 682124 · 18/12/16 05:49 · MS 2016

    저는 삼수실패후 지잡대 1년 다녀봤는데요
    최근에 어렴풋한 꿈이 하나생겼고 5일뒤에 군대가는데
    제가 할말은 아니지만 저희 그래봤자 20초반입니다 1-2년 늦었다고 인생 망한거아니에요

    작성자님 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가지신 학벌만으로도 저는 솔직히 부럽습니다

    저는 남들전역할때 이제 입대합니다 바통터치죠...^^
    최근에 꿈 하나가 생겨서 군수할 예정입니다

  • 기상이포경울부 · 682124 · 18/12/16 05:52 · MS 2016

    저도 그렇게 일정 한번 놓쳐번적이 있는데 이미 놓친거니까 앞으로 잘하시면 됩니다ㅎㅎ
    참고로 저는 더 훨씬 더 큰 일정신청 실수 한 적 있어요ㅋㅋㅋ 이제야 겨우 웃으면서 애기할수 있지만요...ㅠ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