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수정됨) · 쪽지

2019-01-22 00:51:20
조회수 5,293

롯데월드 혼자 가면 타는 놀이기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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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안 갔지만,


한때 혼자 롯데월드를 이따금 가곤 했습니다.



혼자 가면 뭐하냐고요?


제 놀이기구 취향이 워낙 레어해서요. -_-;;


여자친구와 같이 가면 화내요.

(사실 화낸 적은 없지만 그냥 제가 귀찮아서)




월드 모노레일


롯데월드 실내와 실외를 잇는 교통수단입니다만,


제게는 즐거운 놀이기구입니다. ㅎ -_-;;


그리고 이것도 은근히 스릴 있어요.


이 정도 스릴이 제겐 딱 좋죠.




신밧드의 모험


월드 모노레일과 더불어 제 최애 놀이기구입니다.


느긋하게 즐기는 어드벤쳐랄까요. ㅎ


한 가지 단점이라면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타야 합니다. -_-;;


롯데월드 알바는 절대 혼자 태워주지 않죠.


이와 비슷한 놀이기구로는,


파라오의 분노, 환타지 드림이 있습니다.




풍선비행


천장에 매달려 실내 한 바퀴 도는 놀이기구입니다.


이쯤 되면 제 취향을 짐작하셨겠죠?


저는 빠른 거 싫어하고 느린 걸 좋아합니다.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


풍선비행은 그런 점에서 제 취향에 딱이죠.


문제는,


이것 역시 다른 사람들과 같이 타야 한다는 거...


커플 4명과 저 혼자 탄 적도 있습니다. -_-;;


알바가 저를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더군요.


혼자 왔다고 하니... ㅠㅠ




범퍼카


범커파는 일행과 가서 충돌하는 맛으로 타는 건데...


다들 서로 충돌하며 깔깔거릴 때,


저는 홀로 유유자적하게 나만의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이 순간만큼은 람보르기니 오너도 부럽지 않은...




혜성특급


제가 롯데월드에서 타는 놀이기구 중 가장 빠릅니다.


혜성특급이 제가 즐길 수 있는 속도의 마지노선이죠.



...

여러분도 같이 갈 사람 없다고,


롯데월드 가고 싶은데 포기하지 마세요.


혼자 가도 재밌답니다.



p.s. - 롯데월드 혼자 가면 오르비는 필수입니다.


줄 서서 기다릴 때 오르비를 해야 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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